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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창가에서

아침 창가에서 아침 햇살은 구름을 재치고 일어서고 산들바람은 드넓은 들판을 걷는다. 새들은 하늘 운동장에서 뛰고 세상은 천지창조때 기분이다. 아침 창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하루를 벅차게 맞이할 때면 원초적 설렘과 기대감이 심장 옆에서 정수로 뛰어 오른다. 신은 틀림없이 인간에게 날마다 새 아침을 선물하여 신선한 기운과 열정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게 하신다. 일상에 지쳐 축늘어진 어깨가 간밤의 휴식에도 펴지지 않지만 맑은 공기와 찬란 햇살에 알 수 없는 애너지가 온 몸을 감싼다. 말없이 폐부까지 스며드는 루하흐의 생명력이 심장을 흔든다. 2023.3.8

나의 창작시 2023.03.08

특별한 권리(롬8:33-39)

특별한 권리(롬8:33-39) 『introduction』 보석은 더러운 것이 묻어도 보석입니다. 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걸레입니다. 왕자는 거지 옷을 입어도 왕자입니다. 까마귀는 염색을 해도 까마귀입니다. 사복을 입어도 경찰은 경찰입니다. 간장 종지는 어디까지나 간장 종지입니다. 해바라기는 아무리 키가 자라도 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마네킹은 아무리 좋은 옷을 입혀도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 30절에서“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30)고 하였습..

2023년 설교 2023.03.08

혼잣말

혼잣말 세월이 많이 흘렀다. 내가 서 있는 여기는 어디일까. 사랑했던 것들은 모두 달아나고 텅빈 가슴에 아픔만 고여있다. 젊음을 바쳐온 시간들이 조각난 유리처럼 쏟아진 거리에 필멸의 운명에 대한 허무의 존재가 휘청거리며 길을 걷는다. 처음부터 스러질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붙잡고 놓치면 망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안간힘으로 발버둥 쳤다. 길거리에 어둠이 내려앉고 스산한 바람에 낡은 기억이 뒹군다.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꿈이 죽지 않은 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 그러나 어리석은 욕망인 것을 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사라진 비행기의 항적운처럼 제풀에 소멸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아! 오늘은 매화가 피었어도 가슴에는 가을바람이 스친다. 2023,3,6

나의 창작시 2023.03.06

묘 앞에서 우는 남자

어떤 남자가 어떤 묘 앞에서 엎드려 목놓아 울고 있었다. 그 남자가 너무나 오랫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흐느껴 울고 있었기 때문에 묘지기가 걱정되어 말을 꺼냈다. "그 묘는 당신 아버지의 묘인가요? 아니면 형제의 묘인가요?" 남자는 머리를 마구 가로 저었다. "그렇다면 당신 아내의? 아니면 자녀의 묘인가요?" 남자는 훌쩍이며 이번에도 머리를 가로 저었다. "그렇다면 당신 여동생?" 남자는 그저 머리를 가로 저으면서 흐느껴 울고 있을 뿐이었다. 묘지기는 이제 더 이상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게 되었다. "도대체 누구의 묘인데...." 그러자 남자는 말했다. "이 무덤은 지금 내 아내의 전남편의 묘랍니다."

유머 모음집 2023.03.03

후보자

한 교인이 예배를 드릴 때마다 졸거나 잠에 떨어지곤 했다.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은 일어나십시오. 목사가 외치자 그 교인만 제외하고 모두 일어섰다. 이번에는 다른 말로 외쳤다. 천국 말고 다른 곳에 갈 사람은 일어나시오." 그 순간 옆 사람이 잘못하여 성경을 떨어뜨리자 잠자던 사람이 벌떡 일어 섰다. 그는 매우 당황하여 말했다. . 저, 목사님, 우리가 뽑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목사님과 저 둘만 서 있는 걸 보니 우리가 후보자인 모양이죠?

유머 모음집 2023.03.03

수원은 멀었쑤?

한 할머니가 시외버스를 탔다. 10분쯤 지나자 할머니가 운전기사에게 물었다. "기사양반, 수원은 아직 멀었수??" "아직이에요. 수원에 가면 알려드릴게요." 하지만 할머니는 10분마다 계속 물어봤고 운전사는 짜증이 났지만 할머니에게 화를 낼 수도 없어서 계속 같은 대답만 했다. "수원까지만 참고 가자." 한 시간쯤 지나 수원에 도착하게 되었다. 운전사는 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말했다. "할머니, 다 왔습니다." "수원이유??" "예. 내리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약봉지를 꺼내면서 대답했다. . . . "아, 우리 딸이 버스가 수원에 갔을 때 약을 먹으라고 했거든. 대전은 아직 멀었수??"

유머 모음집 2023.03.03

초보 운전

초보운전 어느아주머니가 오랜 노력 끝에 운전면허를 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 뽑아 차의 뒷면에 '초보운전'이라고 붙이고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차가 많은 골목에서 운전미숙으로 시동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뒤에 오던 남자 운전수가 열받아 "야 집에 가서 밥이나 해"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주머니는 충격을 받고 다시는 운전을 안 한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급한 일이 생겼습니다. 다시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주 급한 상황이라서 결국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그의 차 뒤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지금 밥하러 가는 중임"

유머 모음집 2023.03.03

엽기 가족

어느 교통순경이 차를 잡았다. 순경 : 신호 위반입니다. 면허증 좀 주세요. 운전자가 창을 열면서 말한다. 운전자 : 좀 봐주세요 낮에 술을 마셨더니. 순경: 아니 음주운전 옆에 있던 아내가 한마디를 더한다. 아내 : 한번만 봐 주세요 이이가 아직 면허증이 없어서 그래요. 순경 : 아니 무면허까지 뒤에 있던 할머니와 손자가 가세해 투털거린다. 할머니 : 거 봐라. 훔친 차는 얼마 못 간댔지. 손자 : 내가 은행 털 때부터 알아 봤다.

유머 모음집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