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교 19

구원을 받으리라(롬10:9-15)

구원을 받으리라(롬10:9-15) 『introduction』어느 목사님이 꿈속에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 있었습니다.의로우신 재판장인 하나님께서 심문하셨습니다.“너는 항상 진실했는가?”“그렇지 못했습니다.”“너는 항상 깨끗하게 생활했는가?”“그렇지 못했습니다.”“그럼, 정직하게는 살았는가?”“그렇지도 못했습니다.”신문이 끝나자, 목사님은 그만 머리를 깊이 떨구고, 지옥 갈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그러자 갑자기, 한 줄기 광채가 비치면서 예수님이 그의 곁으로 오시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는 하나님께 진지하게 말씀하셨습니다.“아버지여, 이 사람이 세상에 있을 때 깨끗하게도, 정직하게도 살지 못한 것을 잘 압니다.그렇지만 이 목사는 평생을 나를 위하여 살아왔으니, 저도 이 목사를 변호하겠나이다.”내가 만인의 죄..

2024년 설교 2024.08.27

근심하지 말라(욥33:13~24)

근심하지 말라(욥33:13~24) 『introduction』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영국 사람이 미국 뉴욕으로 가는 여객선을 탔습니다. 그는 식사 시간이 되면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식당에 가서 음식을 사 먹을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집을 떠날 때 비스킷과 약간의 견과류를 챙겨 온 것이 전부였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사람들은 여객선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자신은 갑판으로 나가 혼자 벤치에 앉아 비스킷과 견과류를 아껴 먹었습니다. 하지만 며칠을 항해해야 했던 탓에 그는 허기가 졌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온 비스킷과 견과류도 모두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굶어야 하겠구나 하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식사 시간만 되면 갑판으로 나가는 승객을 본 선장이 하루는 다가와서 그 사람에게 ..

2024년 설교 2024.08.20

습관의 위력(단6:10-15)

습관의 위력(단6:10-15) 『introduction』인생의 성패는 습관에 의해 결정됩니다. 다리를 떠는 습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헛기침하는 습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화를 하는 습관, 욕을 잘하는 습관, 남을 헐뜯는 습관, 말을 참지 못하는 습관, 밥을 흘리며 먹는 습관, 가래침을 아무 데나 뱉는 습관, 약속을 안 지키는 습관, 시간 안 지키는 습관, 예배 시간에 조는 습관, 예배를 마치고 인사도 없이 나가는 습관, 예배 시간에 항상 늦게 오는 습관, 휴대전화를 예배 시간에 검색하는 습관, 머리를 긁적이는 습관, 음식을 남기는 습관, 등등 수많은 습관이 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말했습니다.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 사실 모든 것이 ..

2024년 설교 2024.08.14

사르밧 여인의 헌신과 축복(왕상17:8-16)

사르밧 여인의 헌신과 축복(왕상17:8-16) 『introduction』뉴욕에 한 레스토랑(restaurant)이 있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는 그 주변의 나이 드신 까다로운 손님들이 많이 왔는데, 주방장이 고분고분한 성격이 아니라 때때로 손님들하고 다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항상 주방장을 불러 놓고 “손님은 왕이다. 절대로 싸우지 마라. 손님들이 요구하는 대로 다 해 주어라.”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한 점잖은 할아버지가 오더니 음식을 주문하는데, 감자를 튀겨서 달라고 했습니다. 감자를 튀겨오니까 너무 크다고 다시 썰어서 튀겨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썰어서 튀겨오니까 이번에는 너무 두껍다고 얇게 썰어서 튀겨 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몇 번에 걸쳐서 주문하니까 주방장이 그만 화..

2024년 설교 2024.07.23

자기 피로 산 교회(행 20:28~32)

자기 피로 산 교회(행 20:28~32) 『introduction』교회라는 말이 복음서에서는 마태복음 16장에서 처음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더불어 나타납니다. 그 고백의 장소는 가이샤라 빌립보입니다. 갈릴리에서 북쪽으로 약 45분쯤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면 헐몬산 기슭의 바니아스라는 곳에 이른다. 헐몬산 자락에서 나오는 이곳의 풍부한 물은 시내를 이뤄 갈릴리 호수로 흘러 들어갑니다.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가이샤랴 빌립보란 곳에 이르게 됩니다. 본래 이곳 주민들은 풍요와 다산의 신인 바알신을, 헬라계 거주민들은 산림과 야수의 신인 판신을 섬겼습니다. 당시 헤롯왕은 로마 정권에 아부하기 위해 로마황제 숭배 신당을 세워두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 장소가 당시 우상의 땅이었음을 시사합니다.왜 예수님은 제자들을 ..

2024년 설교 2024.06.17

무명(無名)의 아름다운 헌신(마21:1~11)

무명(無名)의 아름다운 헌신(마21:1~11) 『introduction』100년 전 경상도 문경 마을에 출신을 알 수 없는 한 총각이 들어왔습니다. 얼굴은 천연두를 심하게 앓아 얽었습니다. 모습이 너무나 추해 보는 사람이 인상을 찡그리게 하는 생김새였지만 마음은 착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를 쑥대머리 총각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아 했고, 일할 때는 구수한 노래를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어느 해 여름, 이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가축과 사람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관가에서는 포졸들이 나와 겨울이 될 때까지 마을을 떠나 있으라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모두 떠나 버리고 오갈 데 없는 쑥대머리 총각만 홀로 남았습니다. 겨울이 되어 피란 갔던 사람들..

2024년 설교 2024.06.08

우리의 소원은 부흥(행2:42-47)

우리의 소원은 부흥(행2:42-47) 『introduction』부흥을 영어로 (renaissance)라 하고, 또는 (renewal)라고 합니다. 부흥, 갱신, 갱생, 일신, 경신과 같은 곳에 사용하며, 교회 부흥에 사용하는 단어는(Regeneration)입니다. 부흥의 우리말 뜻은 명사로서 쇠퇴하였던 것이 다시 일어나거나 부활하고 재건하며 재흥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입니다. 역사적으로는 Renaissance라고 하는 문예 부흥이 있었습니다. 14세기에서 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문화 예술 전반에 일어난 운동으로서 문명에 대한 재인식, 인간에 대한 재인식 운동이며, 문예부흥 운동을 통해 유럽은 신 중심 사회에서 인간 중심 사회로 그 축이 옮겨가는 대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그 외에도 농촌 부흥, 산업부흥, ..

2024년 설교 2024.05.29

양심에 가책을 느껴 (요8:1-11)

양심에 가책을 느껴 (요8:1-11) 『introduction』우리는 가끔 자신이 근무하던 직장이나 혹은 공무직에서 내부 비리나 범죄에 대해 자신의 직을 걸고 공익을 위한 양심선언을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데 그 양심선언이 진짜 양심선언인지 내부 고발인지 구별하는 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양심선언이라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대중이나 국민 앞에 양심선언을 해야 하는데, 자신의 잘못에 대한 양심선언이 아니라 자신의 일하던 공동체, 혹은 집단에서 일어난 죄를 고발하기 때문입니다. 양심선언이라고 하는 사람의 면면을 훑어보면 자신이 속한 공동체, 혹은 집단에서 자신이 책임을 크게 져야 할 일이 발생할 때 그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거나 아니면 그 리스크(risk)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양심선언을 하는..

2024년 설교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