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모음집 47

묘 앞에서 우는 남자

어떤 남자가 어떤 묘 앞에서 엎드려 목놓아 울고 있었다. 그 남자가 너무나 오랫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흐느껴 울고 있었기 때문에 묘지기가 걱정되어 말을 꺼냈다. "그 묘는 당신 아버지의 묘인가요? 아니면 형제의 묘인가요?" 남자는 머리를 마구 가로 저었다. "그렇다면 당신 아내의? 아니면 자녀의 묘인가요?" 남자는 훌쩍이며 이번에도 머리를 가로 저었다. "그렇다면 당신 여동생?" 남자는 그저 머리를 가로 저으면서 흐느껴 울고 있을 뿐이었다. 묘지기는 이제 더 이상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게 되었다. "도대체 누구의 묘인데...." 그러자 남자는 말했다. "이 무덤은 지금 내 아내의 전남편의 묘랍니다."

유머 모음집 2023.03.03

후보자

한 교인이 예배를 드릴 때마다 졸거나 잠에 떨어지곤 했다.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은 일어나십시오. 목사가 외치자 그 교인만 제외하고 모두 일어섰다. 이번에는 다른 말로 외쳤다. 천국 말고 다른 곳에 갈 사람은 일어나시오." 그 순간 옆 사람이 잘못하여 성경을 떨어뜨리자 잠자던 사람이 벌떡 일어 섰다. 그는 매우 당황하여 말했다. . 저, 목사님, 우리가 뽑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목사님과 저 둘만 서 있는 걸 보니 우리가 후보자인 모양이죠?

유머 모음집 2023.03.03

수원은 멀었쑤?

한 할머니가 시외버스를 탔다. 10분쯤 지나자 할머니가 운전기사에게 물었다. "기사양반, 수원은 아직 멀었수??" "아직이에요. 수원에 가면 알려드릴게요." 하지만 할머니는 10분마다 계속 물어봤고 운전사는 짜증이 났지만 할머니에게 화를 낼 수도 없어서 계속 같은 대답만 했다. "수원까지만 참고 가자." 한 시간쯤 지나 수원에 도착하게 되었다. 운전사는 정류장에 차를 세우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말했다. "할머니, 다 왔습니다." "수원이유??" "예. 내리세요!!" 그러자 할머니는 약봉지를 꺼내면서 대답했다. . . . "아, 우리 딸이 버스가 수원에 갔을 때 약을 먹으라고 했거든. 대전은 아직 멀었수??"

유머 모음집 2023.03.03

초보 운전

초보운전 어느아주머니가 오랜 노력 끝에 운전면허를 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 뽑아 차의 뒷면에 '초보운전'이라고 붙이고 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차가 많은 골목에서 운전미숙으로 시동이 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뒤에 오던 남자 운전수가 열받아 "야 집에 가서 밥이나 해"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주머니는 충격을 받고 다시는 운전을 안 한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급한 일이 생겼습니다. 다시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주 급한 상황이라서 결국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그의 차 뒤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지금 밥하러 가는 중임"

유머 모음집 2023.03.03

엽기 가족

어느 교통순경이 차를 잡았다. 순경 : 신호 위반입니다. 면허증 좀 주세요. 운전자가 창을 열면서 말한다. 운전자 : 좀 봐주세요 낮에 술을 마셨더니. 순경: 아니 음주운전 옆에 있던 아내가 한마디를 더한다. 아내 : 한번만 봐 주세요 이이가 아직 면허증이 없어서 그래요. 순경 : 아니 무면허까지 뒤에 있던 할머니와 손자가 가세해 투털거린다. 할머니 : 거 봐라. 훔친 차는 얼마 못 간댔지. 손자 : 내가 은행 털 때부터 알아 봤다.

유머 모음집 2023.03.03

진짜 감사

가난한 과부의 아들이 텍사스에 와서 유전을 발견하여 벼락부자가 되었다. 어머니날이 다가오자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는 표시로 어떤 특별한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애완 동물가게에 가서 주인에게 물어보았다. "당신네 가게에서 제일 비싸고 좋은 것이 무엇입니까?" "저희는 '미나'라는 새가 한 마리 있습니다. 2만7천 달러만 내십쇼. 이 새는 세상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데 주기도문도 거뜬히 외웁니다요. 그뿐만 아니라 시편 23장, 고린도전서 13장도 그저 술술입니다." "그것 참 훌륭합니다. 그걸 주세요. 값은 얼마나 비싸든 상관없어요. 우리 어머니께서 이 새가 말하는 성경 말씀을 듣고 위안 받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테니까." 텍사스의 부자는 이 새를 사서 곧 화물로 부쳤다. 어머니날이 되어 아들은 ..

유머 모음집 2023.03.03

침례교 집사 장로교 장로

어떤 침례교 집사가 암소 한 마리를 팔려고 내놓았다. "얼마나 받으시겠습니까?" 멋있는 신사가 물었다. "150달러만 내십시오." "하루에 우유를 얼마나 짤 수 있습니까?" "보통 4갈론 정도입니다." "정말 그만한 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그야 믿을 수 있구 말구요. 저는 침례교 집사입니다." "좋소, 그럼 내가 사겠소. 그렇지만 소를 우리 집으로 가져간 다음에 돈은 나중에 댁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나를 믿을 수 있을 겁니다. 나는 장로교회의 장로입니다." 침례교 집사가 집에 와서 아내에게 물었다. "장로교회의 장로란 무슨 뜻이오?" "장로란 침례교회의 집사와 똑같은 것이예요." 아내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집사는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맙소사. 내 암소를 잃고 ..

유머 모음집 2023.03.03

황당한 의사

어떤 한 남자가 병에 걸렸다. 집과 병원 사이가 너무 멀어서 할 수 없이 의사가 집으로 와서 남자의 병을 봐주기로 했다. 의사가 집에 왔다. 그리고서는 문을 잠그더니 치료에 들어가는 듯 했다. 먼저 의사가 부인에게 "칼 있으면 칼 좀 주십시오." 그러자 부인은 의사에게 칼을 갔다주었다. 잠시 후 의사가 또 부인에게 "펜치 좀 갔다주시죠." 라고 말하였다. 부인은 의사에게 팬치를 갔다주었다. 또 잠시 후 의사가 "드라이버 좀 갔다주십시오." 이러자 부인은 초조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드라이버를 갔다주었다. 다음에 의사가 나오자 이번에는 "전기톱 있습니까?" 이러자 부인은 울면서 의사에게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이러냐구 물었다. 그러자 의사의 엄청난 한마디... . . "아, 저. 죄송합니다. 진료가방이 안 열..

유머 모음집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