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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감사

가난한 과부의 아들이 텍사스에 와서 유전을 발견하여 벼락부자가 되었다. 어머니날이 다가오자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는 표시로 어떤 특별한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애완 동물가게에 가서 주인에게 물어보았다. "당신네 가게에서 제일 비싸고 좋은 것이 무엇입니까?" "저희는 '미나'라는 새가 한 마리 있습니다. 2만7천 달러만 내십쇼. 이 새는 세상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데 주기도문도 거뜬히 외웁니다요. 그뿐만 아니라 시편 23장, 고린도전서 13장도 그저 술술입니다." "그것 참 훌륭합니다. 그걸 주세요. 값은 얼마나 비싸든 상관없어요. 우리 어머니께서 이 새가 말하는 성경 말씀을 듣고 위안 받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테니까." 텍사스의 부자는 이 새를 사서 곧 화물로 부쳤다. 어머니날이 되어 아들은 ..

유머 모음집 2023.03.03

침례교 집사 장로교 장로

어떤 침례교 집사가 암소 한 마리를 팔려고 내놓았다. "얼마나 받으시겠습니까?" 멋있는 신사가 물었다. "150달러만 내십시오." "하루에 우유를 얼마나 짤 수 있습니까?" "보통 4갈론 정도입니다." "정말 그만한 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그야 믿을 수 있구 말구요. 저는 침례교 집사입니다." "좋소, 그럼 내가 사겠소. 그렇지만 소를 우리 집으로 가져간 다음에 돈은 나중에 댁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나를 믿을 수 있을 겁니다. 나는 장로교회의 장로입니다." 침례교 집사가 집에 와서 아내에게 물었다. "장로교회의 장로란 무슨 뜻이오?" "장로란 침례교회의 집사와 똑같은 것이예요." 아내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집사는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맙소사. 내 암소를 잃고 ..

유머 모음집 2023.03.03

황당한 의사

어떤 한 남자가 병에 걸렸다. 집과 병원 사이가 너무 멀어서 할 수 없이 의사가 집으로 와서 남자의 병을 봐주기로 했다. 의사가 집에 왔다. 그리고서는 문을 잠그더니 치료에 들어가는 듯 했다. 먼저 의사가 부인에게 "칼 있으면 칼 좀 주십시오." 그러자 부인은 의사에게 칼을 갔다주었다. 잠시 후 의사가 또 부인에게 "펜치 좀 갔다주시죠." 라고 말하였다. 부인은 의사에게 팬치를 갔다주었다. 또 잠시 후 의사가 "드라이버 좀 갔다주십시오." 이러자 부인은 초조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드라이버를 갔다주었다. 다음에 의사가 나오자 이번에는 "전기톱 있습니까?" 이러자 부인은 울면서 의사에게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이러냐구 물었다. 그러자 의사의 엄청난 한마디... . . "아, 저. 죄송합니다. 진료가방이 안 열..

유머 모음집 2023.03.03

놀라 넘어지는 순간

한 할머니가 백화점 문을 들어가려는 순간,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밴드가 울리고, 멋지게 예를 갖춘 중역이 할머니의 가슴에 보라빛 난초꽃을 달아 주고, 빠닥빠닥한 100달러짜리 지폐를 선물로 주었다. 노파는 이 백화점의 100만 번째 방문한 고객이었던 것이다. TV 카메라가 들이닥치고 할머니와 인터뷰를 시작했다. "축하합니다. 할머니께서는 오늘 무엇을 사시기 위해서 백화점에 나오셨나요?" 이 할머니는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실은요, 소비자 고발 센터에 오는 길이었어요."

유머 모음집 2023.03.03

따뜻한 침대

아들이 성장하여 군대에 가게되었다. 엄마는 추운 겨울 외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후,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보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 여름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 "보고싶은 내 아들.. 니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니 침대에는 너의 온기 가 그대로 어려 있 는 듯 따끈따끈하구나... 흑~ ㅠ_ㅠ" 그로부터 한달 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편지가 왔다. "보고싶은 부모님께.. 제 방 침대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 깜빡 잊고 그냥 입대했네요.. 꺼 주세요..."

유머 모음집 2023.03.03

앵무새의 말

어느 술집 주인은 오랫동안 경영해 온 가게를 어떤 교회단체에게 팔았다. 교회 사람들은 술집에서 사용하던 가구들을 뜯어내고 조명 기구를 새로 달고 의자를 들여놓았다. 이윽고 수리가 다 끝나고 첫 예배를 드릴준비가 갖추어졌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전 주인이 기르던 앵무새가 주인을 따라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 늙고 현명한 이 새는 서까래 위에 느긋하게 앉아서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내려다보았다. 예배가 시작되고 목사가 입장하자 앵무새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새 주인, 새 주인"하고 말하였다. 뒤를 이어 가운을 차려입은 성가대가 들어오자 앵무새는 "새 배우, 새 배우" 하고 말하였다. 또 회중석에 앉아 있는 교인들을 내려다보던 앵무새가 슬픈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전과 똑같은 손님들, 전과..

유머 모음집 2023.03.03

얄미운 여자

여자들은 일생, 얄미운 친구가 있다. 이럴 때 얄밉다. 10대 때, 친구가 얼굴도 이쁜 것이 공부도 잘할 때, 20대 때, 똑같이 성형수술 받았는데 친구는 표시가 안날 때, 30대 때, 친구는 집안 일도 안하고 맨날 화장하고, 차려입고 돌아다니는데 그 자식들은 알아서 공부도 잘할 때, 40대 때, 똑같이 먹는데 친구는 똥배가 안나올 때, 50대 때, 친구네 남편은 돈도 잘벌어다 주더니, 일찍 죽어 주더라.

유머 모음집 2023.03.03

이거 성폭행아녀?

남자가 만원버스를 탔다. 북새통을 이루는 만원버스 안에서 이리저리 갈피를 못잡다가 물 좋은 자리하나 발견한 남자는 내리는 문 바로 옆 공간으로 몸을 밀착시킨 후 밀리지 않을려고 두 손으로 꽉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버스가 덜컹해 남자의 몸이 심하게 휘어졌는데 옆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갑자기 노려보기 시작했다. "학상, 이거 성폭행아녀?" "옛? 성폭행이라뇨? 아니예요." "이거 정말 성폭행아녀?" "아니라니까요 정말이예요." 주위에선 벌써 수근수근거리고 난리가 났다. 남자는 졸지에 성폭행자로 뒤집어 쓸 위기에 처했다. 할머니는 사그라들 줄 모르고 이제는 아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학상, 다시 한번 뭇것서. 정말 성폭행아녀?" 이때 갑자기 뒤에 있던 한 할아버지가 속이 터지는 듯 과감하게..

유머 모음집 2023.03.03

관념의 차이

어느 날 한 소년이 교회에 갔을 때 마침 '돌아온 탕자'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었다. 공부가 끝나자 선생님은 아이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집을 나간 아들이 다시 집에 돌아오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선생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 소년이 재빨리 대답했다. "아버지가 뛰어 나가서 아프게 해 줬죠." "뭐라구 아프게 해 줬어? 그런 걸 어디서 배웠니?" 실망한 선생님은 얼굴을 쳐다보며 소년이 대답했다. "선생님, 성경에 있잖아요. 아버지가 달려가서 아들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고."

유머 모음집 2023.03.03

성경 말씀의 이기적 인용

두 기독교인 신사가 같은 좌석에 앉아 기차여행을 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그 중 한 사람이 도시락을 꺼내어 두 개의 샌드위치 중 하나를 우적우적 먹기 시작했다. 다른 한 사람은 점심을 준비하지 못해 그의 동료가 샌드위치 한 개를 재빨리 해치우고도 커다란 병에 든 우유를 마시는 모습을 배고픈 듯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배고픈 사람 앞에서 너무 하는 일이었다. 그를 향해 점잖게 타일렀다. "나는 최근에 주님의 계명에 조용히 사로잡힌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아십니까?" "거참 좋은 말씀입니다."하며 다른 남은 샌드위치를 입속에 집어넣고는 이렇게 응수했다. "나는 또 다른 성경말씀을 잘 알고 있습니다. 네 이웃..

유머 모음집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