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62

내 인생의 얍복강

내 인생의 얍복강 밤 하늘 별빛만 빛나고얍복강물 여울지는데강건너 형의 칼날이 번뜩이고뒤에는 고독의 골짜기 일어섰네.도망칠 수 없는 나는야곱처럼 하나님을 붙들었네. 밤새도록 목숨을 건 씨름내 영혼의 깊은 투쟁내 힘으론 이길 수 없는 상대,지치고 아프고 골반이 허물어져도나는 하나님의 손을 놓지 않았네. 관절은 부서지고, 인대는 끊어지고통증은 쑤시고 끝없이 아려왔네.성한 다리는 질질 끌리고목발이 없이는 걸을 수 없었네.하지만 그 상처는 은혜의 표식이네.  네 이름이 무엇이냐?살아온 삶을 묻는 예리한 질문 앞에옛 이름 야곱을 내려놓고 새 이름을 받았네.그 이름 빛나는 이스라엘이 되었네. 내 인생의 얍복강,강가에서 나는 새로워졌네.속이며 사는 자가 아니라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었네.그날 밤 만난 그분은 내 인..

신앙시 2024.09.06

은혜의 강

은혜의 강 태초의 새벽,우주 사이 생명이 움트던 그때에하나님의 숨결은 첫 냇물이 되어은혜의 강물로 범람하여구원의 대하(大河)를 이루었네. 죄악의 어둠이 강물을 막아도은혜의 강물은 멈추지 않고 흐르네.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적시며생명잃은 자와 길 잃은 자를 찾아내어구원의 강물을 마시게 하네. 발목에서 무릎, 무릎에서 허리그리고 어깨를 넘어 헤엄을 치게하네.한 아기로 오신 사랑의 물결이갈보리 언덕에 흘러내린  보혈의 강물되어모든 죄를 씻어내며 인류를 살려내었네. 그 강물은 나라와 국경을 넘어모든 언어 시대 민족을 포용하고말씀과 성령의 파도를 일으키며굳어버린 마음을 살리고생명과 평안을 골고루 안겨주네. 종말의 그 날이 오면은혜의 강물은 새하늘과 새땅영원한 도성 새 예루살렘에 넘치고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영원한 생..

신앙시 2024.08.24

돌아 온 탕자

돌아온 탕자 먼 길 떠난 작은 아들 세상 속에 꿈을 찾아허망한 길 방황하다 주님 품을 그리워해돌아오라 주의 음성 사랑으로 부르시네. 재산 탕진 외로운 밤 어둠 속에 눈물 흘려돌아갈 곳 찾지 못해 주님 품을 생각하네돌아오라 주의 손길 따뜻하게 맞이하네. 회한의 눈물 가득한 눈 무거운 걸음 옮기며주님의 집 향하리라 사랑의 품 기다리네.돌아오라 주의 사랑 깊은 은혜 베푸시네. 아버지의 따스한 품 다시 찾은 평안 속에.용서와 사랑 넘치니 새로운 삶 시작되네.돌아오라 주의 은혜 기쁨으로 채우시네. 찬양 노래 크게 울려 기쁨의 잔치 열리네.잃었던 아들 다시 찾아 주님 안에 살아가리.돌아오라 주의 자녀 영원토록 함께하리.

신앙시 2024.07.28

은혜

은혜 은혜의 단비 내려 메마른 땅을 적시고가슴 속 깊은 곳에 생명 씨앗을 심네.사랑의 강물 흘러내려 내 마음을 채우니주님의 손길 따라 나의 길을 밝히네. 고난의 밤이 찾아와도 은혜는 내게 머물러주님의 십자가 영원한 사랑의 증거라.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구원의 약속이니주의 은혜로 나의 삶은 새롭게 되리라. 은혜의 바람이 불어와 내 영혼을 일으키고광야 같은 세상에서도 주의 사랑 느끼네.그 신비로운 은혜 내 모든 상처를 치유하니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경배드리네. 날마다 새로워지는 은혜의 깊이 깨달아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힘을 얻네.그 은혜의 손길 나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니믿음의 길에서 항상 주의 이름을 높이네. 영원한 구원의 약속 그 사랑을 기억하며주님의 은혜 안에서 내 영혼 평안을 찾네.그 은혜의 빛 아래서..

신앙시 2024.07.28

황홀한 고백

황홀한 고백 하늘의 찬란한 빛, 그 속에 숨은 주의 사랑은혜의 손길로 다가와 내 영혼을 감싸니험한 길도 주의 인도 아래서 환히 밝아져내 맘속 깊이 새겨진 믿음의 노래 부르네. 세상 어둠 속에서도 주의 빛을 찾으니주님의 이름 아래 소망의 꽃이 피어나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그 손길을 느끼며기쁨의 눈물 흘리며 주 은혜를 찬양하네. 바람이 불어와도 주의 음성 들려오고물결이 일어도 주님 평화 내리네.그 사랑의 온기 안에서 내 영혼 자유로워찬란한 영광 속에서 주를 경배하네. 험한 세상 속에서도 주의 빛은 찬란해,어둠 밝히는 진리의 말씀 우리를 이끌어그 사랑의 깊이를 느끼며 기도의 손을 모아주님 앞에 나아가 황홀한 고백을 드리네.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사랑의 빛 아래서 내 영혼 평안히 쉬리라.믿음의 고백으..

신앙시 2024.07.28

사르밧 여인

사르밧 여인 기근이 덮친 절망의 시대궁핍한 삶에 하루하루 견딘 여인조금 남은 가루 항아리 기름 한 방울희망마저 마른 시대 눈물도 말랐네. 풀포기는 마른 섶이되고배고픈 짐승은 슬프게 울부짖고하늘도 외면한 절망의 땅에사르밧 여인의 가슴은 냉과리가 되었네. 마주 보는 모자(母子)의 눈에는굵은 눈물방울이 별빛에 빛나고마지막 빵을 준비하는 손은벼락 맞은 나무처럼 흔들리기만 하네. 느닷없이 내방(來訪)한 낯선 나그네의물과 빵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자식과 함께 먹을 마지막 빵을눈물을 삼키며 내준 착한 여인이라네. 기적은 깊은 신앙에서 피어나고희망은 절망에서 싹이 트며손님을 대접하는 사랑과 헌신은하늘의 기적을 끌어냈다네.2024,7,23

신앙시 2024.07.23

고독의 신앙

고독의 신앙 고독한 밤 별들은 빛나고나의 마음은 주님을 향해 열린다.세상은 나를 몰라줘도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네.고독 속에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산을 오르며 느끼는 고독고독은 주님을 향한 나의 기도험난한 길 위에서 주님께 기도하네.나의 나약함을 주님께 고백하며그분의 힘으로 다시 일어선다. 고독한 순간에 의심은 찾아오지만주님은 나의 손을 꼭 잡아 주시네.믿음의 빛이 어둠을 밝히고고독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라서그분의 사랑이 나를 감싸 안는다. 고독의 바다에서 떠도는 나의 영혼주님의 말씀은 나의 등대주님은 나의 쉼터 나의 안식처그분의 진리 속에서 길을 찾고고독의 파도 속에서도 평안을 얻네. 고독은 나를 주님께로 인도하네그분의 품 안에서 영원히 머물며주님의 사랑 속에서 고독은 사라지고평화와 기쁨이 나..

신앙시 2024.07.14

평화를 위한 기도

평화를 위한 기도 미움의 어둠을 걷어내고,마음속 분쟁의 불씨를 끄게 하소서분노의 파도를 잠재우고,평온한 바다를 찾게 하소서. 증오의 사슬을 끊어내고,자유로운 날개를 펼치게 하소서.폭력의 불꽃을 잠재우고,부드러운 바람을 맞이하게 하소서. 억울함의 그늘을 벗어나서따스한 햇볕을 받아 살게 하소서.상처의 흔적을 치유하고,평화의 꽃을 피우게 하소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게 하소서.서로의 손을 맞잡고,화합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우리 안의 평화가 싹틀 때,세상도 함께 평화로워질 수 있으니미움, 분노, 증오를 넘어,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게 하소서.

신앙시 2024.07.07

촛불

촛불 어둠 속에서도 한 줄기 빛으로 타오르네.작은 불꽃 희생의 찬미로 번지네.십자가 그늘 그 고난 기억하며그리스도의 사랑이 이 작은 불꽃에 스며있네. 주님의 희생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피 흘려 죽은 그 사랑의 증거로촛불 하나 성전의 고요한 빛처럼거룩한 희생이 우리 마음에 새겨지네. 고요한 밤 주님의 기도 속에 타오르는작은 촛불, 성령의 불길 같네.주님의 희생이 우리의 죄 씻으니주님의 빛나는 얼굴 불빛에 비취네. 주님의 자비 어둠을 물리치신촛불의 촛농 주님의 눈물이네.그 사랑이 어둠을 물리치시니그 앞에 무릎 꿇는 이 순간주님의 음성이 촛불 통해 들려오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이 몸사라지지 않는 그 빛 따르는 길촛불의 희생, 주님 사랑에 대한 감사거룩한 불꽃 내 영혼을 감싸네.나 작은 촛불 되어 주님의 빛을 ..

신앙시 2024.06.21

신성한 사랑

신성한 사랑 거룩한 빛으로 나타난 주님당신의 사랑은 영원한 약속주님 품에 안기는 성도구원의 기쁨이 충만한 만남천국의 노래가 우리를 감싸네. 험한 세상에 찾아온 평화주님 손길 따뜻한 위로성도는 주님만 의지하며빛나는 사랑의 등불 바라보면서믿음의 길만 걸어가리라. 죄악의 사슬에서 벗어난 우리십자가 희생 우리의 구원성도는 감사의 기도 드리고거룩한 성령을 의지하며날마다 주님 사랑을 노래하리라. 세상엔 유혹과 고통이 와도주님 사랑은 변치 않으리성도는 주님의 발자취 따라거룩한 언약을 기억하며변치 않는 마음으로 주만 따르리. 천국 문 앞에 다다를 그 날 주님 손 잡은 천만 성도들눈물 이별 아픔 없는 그 나라영원히 빛나는 주님의 품안에서주님과 영원히 함께 살리라.2024,6,20

신앙시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