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 어리석음은 안개 속에 길과 같아말밑에 놓인 낭떠리지에 떨어지리니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는 울림자신만 옳다고 믿는 눈먼 고집이네. 판단과 결정의 실수는 올무가 되어자기 영혼의 목을 조이고오만과 착각이 지은 첨탑 위에자만의 깃발이 펄럭이리라. 그러나 첨탑은 머잖아 무너지고허공에 흩어진 한줌 재가 되리니스스로 함정에 빠진 자를어느 누가 감히 건져 주리요. 지혜는 고요한 물결과 같아깊고도 넓은 진실을 가슴에 품네.자신을 성찰하는 겸손함으로어리석음의 쇠사슬을 끊어내야 하네.20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