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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초롱꽃 보랏빛 초롱꽃 피어난 밭둑여름 햇볕 아래 작은 종을 달고지나가는 바람 살랑이면그리움의 멜로디가 흘러나오네. 고단한 아낙네의 무거운 발길둔덕을 넘어 작은 냇가를 지나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으며초롱꽃에 마음을 기대어 쉬네. 초여름 한낮의 뜨거운 햇살초롱꽃 잎사귀에 반짝이고그 아래 숨어있는 작은 꿈들동심의 세계가 다시금 열리네. 우연히 지나다 들른 고향여전히 피어난 초롱꽃 무리연모의 마음이 숨결처럼꽃잎마다 스며들어 피어나네. 초롱꽃 가득한 그 길 위에나그네 발걸음 잠시 멈출 때동심(童心)의 행복이 다시 찾아와고향의 향기 속에 안겨드네.2024,7,30

나의 창작시 2024.07.30

(축시) 금빛 영광,

(축시) 금빛 영광, 파리의 하늘에는 태양이 빛나고소녀의 눈은 금빛이 빛난다.마지막 총성, 승리의 메아리가 온 하늘에 울려 퍼졌다. 끝없는 훈련과 아픈 땀방울고된 시간을 견디어 온 인내와 극기오로지 일등을 바라본 꿈이황금 메달을 목에 걸게 했다. 태풍이나 눈보라 어떤 시련도그녀의 신념을 막지 못했다.총성과 함께 드러난 그녀의 투지가모든 이들의 가슴에 감동을 준다. 17세 소녀 앳된 얼굴열정의 불꽃 강한 집념첫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그녀의 미래는 찬란하다. 금빛 메달은 눈물에 반짝이고세상은 그녀 이름을 잊지 않으리얼굴도 예쁜 그 이름 반효진우리는 소녀를 영웅으로 받든다.2024,7,29

나의 창작시 2024.07.29

해바라기

여름 해바라기 그리움의 향기 가득 담은 눈빛온종일 해만 따라 도는 해바라기한여름 뙤약볕에도 흔들리지 않아그대를 향한 내 마음도 그러하리. 그대를 향한 일편단심쉬지 않고 도는 그리움의 원빛을 좇아 멈추지 않는 순정해바라기의 눈동자에 담긴 사랑 뜨거운 햇살 쏟아져도고개를 돌리지 않는 해바라기처럼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대 기다리며내 마음은 변치 않으리. 태풍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고오로지 일편단심으로시간이 흘러도 시들지 않는 사랑해바라기의 모습에서 배우네. 여름이 다 가고 날이 저물어도해바라기는 여전히 태양을 바라보네.내 마음 해바라기 그대만 그리며겨울이 온다 해도 결코 변치 않으리. 2024,7,29

나의 창작시 2024.07.29

돌아 온 탕자

돌아온 탕자 먼 길 떠난 작은 아들 세상 속에 꿈을 찾아허망한 길 방황하다 주님 품을 그리워해돌아오라 주의 음성 사랑으로 부르시네. 재산 탕진 외로운 밤 어둠 속에 눈물 흘려돌아갈 곳 찾지 못해 주님 품을 생각하네돌아오라 주의 손길 따뜻하게 맞이하네. 회한의 눈물 가득한 눈 무거운 걸음 옮기며주님의 집 향하리라 사랑의 품 기다리네.돌아오라 주의 사랑 깊은 은혜 베푸시네. 아버지의 따스한 품 다시 찾은 평안 속에.용서와 사랑 넘치니 새로운 삶 시작되네.돌아오라 주의 은혜 기쁨으로 채우시네. 찬양 노래 크게 울려 기쁨의 잔치 열리네.잃었던 아들 다시 찾아 주님 안에 살아가리.돌아오라 주의 자녀 영원토록 함께하리.

신앙시 2024.07.28

은혜

은혜 은혜의 단비 내려 메마른 땅을 적시고가슴 속 깊은 곳에 생명 씨앗을 심네.사랑의 강물 흘러내려 내 마음을 채우니주님의 손길 따라 나의 길을 밝히네. 고난의 밤이 찾아와도 은혜는 내게 머물러주님의 십자가 영원한 사랑의 증거라.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구원의 약속이니주의 은혜로 나의 삶은 새롭게 되리라. 은혜의 바람이 불어와 내 영혼을 일으키고광야 같은 세상에서도 주의 사랑 느끼네.그 신비로운 은혜 내 모든 상처를 치유하니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경배드리네. 날마다 새로워지는 은혜의 깊이 깨달아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힘을 얻네.그 은혜의 손길 나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니믿음의 길에서 항상 주의 이름을 높이네. 영원한 구원의 약속 그 사랑을 기억하며주님의 은혜 안에서 내 영혼 평안을 찾네.그 은혜의 빛 아래서..

신앙시 2024.07.28

황홀한 고백

황홀한 고백 하늘의 찬란한 빛, 그 속에 숨은 주의 사랑은혜의 손길로 다가와 내 영혼을 감싸니험한 길도 주의 인도 아래서 환히 밝아져내 맘속 깊이 새겨진 믿음의 노래 부르네. 세상 어둠 속에서도 주의 빛을 찾으니주님의 이름 아래 소망의 꽃이 피어나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그 손길을 느끼며기쁨의 눈물 흘리며 주 은혜를 찬양하네. 바람이 불어와도 주의 음성 들려오고물결이 일어도 주님 평화 내리네.그 사랑의 온기 안에서 내 영혼 자유로워찬란한 영광 속에서 주를 경배하네. 험한 세상 속에서도 주의 빛은 찬란해,어둠 밝히는 진리의 말씀 우리를 이끌어그 사랑의 깊이를 느끼며 기도의 손을 모아주님 앞에 나아가 황홀한 고백을 드리네.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사랑의 빛 아래서 내 영혼 평안히 쉬리라.믿음의 고백으..

신앙시 2024.07.28

징검다리

징검다리 언제나 지절대는 냇물을 가로질러이끼 낀 돌멩이를 살며시 밟고기억의 파편이 냇물에 반짝일 때미끄러지며 건너던 옛 추억 소낙비에 찰랑대던아슬아슬한 돌다리 마주할 때아버지 눈빛 속에 담긴 무한한 믿음에 시간의 강을 건넜다. 단풍잎 내려앉은 오솔길벅찬 가슴 낙엽 밟는 소리막연한 그리움 뛰는 심장 소리도징검다리 위에 새겼다.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그 시절 눈물의 아픈 이야기돌다리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킨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지금도 여전히 흐르는 물결우리의 마음도 하나로 이어주는잊지 못할 사랑의 징검다리2024,7,27

나의 창작시 2024.07.27

슬픈 유니폼

슬픈 유니폼 흰 셔츠 깃엔 세느강의 바람이 흐르고어깨엔 무거운 시간이 내려앉아검은 피부 속엔 아픈 역사의 무게가 담겨붉은색조차도 잊힌 노래가 되어그들의 발자국이 울리는 저녁에펠탑 조명 아래올림픽 유니폼은 눈물의 빛깔로 빛난다. 저 옷을 입기 위하여 싸웠던 날들젊음은 바람 속에 흩어지고꿈은 오륜기처럼 펄럭였으리라.최빈국의 설음을 딛고 일어선 아이티 선수의 희망과 기도그러나 그들이 입은 유니폼은깊은 슬픔을 심정 중심까지 품고 있다. 저토록 아름다움이시간의 잔인한 웅변일까저들이 걸어온 길과 그 길에 남겨진미소와 눈물, 이별과 사랑더 많은 주제들이 녹아들어유니폼은 단순한 선수복이 아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머풀러그 위에 새겨진 추억의 문자들아름다워서 더 슬픈 유니폼아무도 모르는 고독의 눈물에염색되어 숨겨진 숫한 ..

나의 창작시 2024.07.27

도시의 7월

도시의 7월 태양은 빌딩 숲에서 뜨고한 낮에는 아스팔트 뜨겁다.바쁜 걸음에 숨겨진 얼굴들7월 도시 열기에 몸을 맡기며각자 빠른 걸음으로 길을 간다.전철 안은 에어컨 바람 차갑고잿빛 풍경은 빠르게 스쳐 가고노을 진 거리에는 네온이 빛나며도시의 여름은 그렇게 저물고그 속에서 저마다 평화를 찾는다.공원마다 매미들 떼창을 부르고광화문 분수대에 아이들이 즐겁고자동차 물결은 여전히 흘러넘쳐도역동적인 도시 풍경에서도시의 7월은 인간의 온기를 느낀다.카페 창가에 앉은 연인들번잡한 거리 소음을 바라보며그 속에 7월 낭만이 넘치고빌딩 사이에 핀 배롱나무 꽃이삼복더위 향기를 물씬 풍겨낸다.밤이오면 도시는 다른 어굴로 변하고반짝이는 불빛이 하늘을 수놓으며아스팔트 열기는 한 껏 달아오르고길거리 음악은 즐겁에 울려 퍼지며모두가 ..

나의 창작시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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