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모음집

기독교 유머 100

신사/박인걸 2025. 4. 10. 07:18

 

  • <1>
  • 주일 아침 늦게 일어난 꼬마 맹구는 허둥지둥 옷을 입고 예배를 드리러 교회로 갔습니다. 집을 나와 교회로 가면서 맹구는 계속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 “하나님, 제발 늦지 않게 해주세요. 하나님, 제발 늦지 않게 해주세요.”
  • 교회에 겨우 도착한 맹구는 계단을 뛰어 올라가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한숨을 크게 쉬며 하늘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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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아무리 늦었다고 미실 필요는 없잖아요?”
  • <2>
  • 아담이 며칠 동안 밤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자 하와는 마음이 심란해졌다. 어느 날도 새벽에 들어온 아담을 보고 하와는 이렇게 물었다.
  • “당신 다른 여자들이랑 있다가 온 거죠?”
  • 하나님께서 여자라고는 하와 한 명 밖에 창조를 안 하셨는데 너무나 황당해서 아담이 대답했다.
  •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 세상에 당신 말고 여자가 어디 있다고 그래.”
  • 이런 말다툼은 아침에 해가 뜰 때까지 계속되었다. 결국 새벽녘에 잠깐 잠을 자고 있었던 아담은 하와가 자기 가슴을 꾹꾹 찌르는 바람에 잠을 깨고 말았다. 그리고 하와에게 이렇게 소리질렀다.
  • “당신 지금 뭐하는 거야?”
  • 그러자 하와는 이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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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 갈비뼈를 세고 있어요.”
  • <3>
  • 총알 택시 기사와 목사가 있었습니다. 같은 날 목사와 총알 택시 기사는 같이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하늘 나라에 계신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목사, 너는 지옥으로 가고 총알 택시 기사는 천국으로 가거라”
  • 그러자 목사가 이렇게 따졌습니다.
  • “왜 저는 지옥으로 가고 총알 택시 기사가 천국으로 갑니까?”
  •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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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 네가 설교 할 때 사람들은 졸고 있었고 총알택시 기사가 차를 몰 때는 사람들이 기도했기 때문이다.”
  • <4>
  • 한국 전쟁 당시 인민군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골라 즉결 처형하고 있었다. 자신의 심문 차례를 기다리던 목사는 속으로 기도했다.
  • “하나님 아버지 어떡해야 합니니까?”
  • 그러자 '원수 앞에 설 때 무슨 말을 할까 염려하지 말아라' 는 응답이 목사의 마음속에 들려왔다.
  • 목사 앞에 선 인민군은 이렇게 물었다.
  • “이보시오 동무,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오?”
  • 목사는 자신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약장수입니다.”
  • 그러자 인민군은 무슨 약을 팔고 있는지 목사에게 물었다. 그리고 목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 “저는 구약과 신약을 팔러 다닙니다.”
  • 인민군은 골똘히 생각하다가 그 목사를 죽이지 않고 그냥 지나가게 되었다.
  • <5>
  • 천국 문에서 문을 지켜보던 베드로가 비번이라 예수님이 대신해서 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새로 천국 문에 도착하는 무리를 체크하는 동안 매우 낯익은 노인이 막 그 앞에 다다랐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 "요셉입니다."
  • 예수는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 "직업은?…"
  • "목수인입니다만..?"
  • 예수는 더욱 흥분되었습니다.
  • "아들이 하나 있죠?"
  • "예!…"
  • "팔목과 무릎에 구멍이 뚫려있죠?!"
  • "예!…"
  • 예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노인에게 다가갔습니다.
  • "아버지!, 아버지!~…"
  • 노인은 의아해하며 어리둥절했다. 잠시 고개를 꺄우뚱하더니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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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피노키오?"
  • <6>
  • 표류당한 두 사람이 구명보트에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망망한 바다뿐이었다. 한 사람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 “오! 하나님! 만약 저를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
  • 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풍랑만 더 심할 뿐이었다.
  • “오!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신다면 제 재산의 3분의 2를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 다시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닿지 않았다. 그 사람은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하였다.
  • “하나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을.....”
  • 그때 다른 한 사람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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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봐, 거래를 중단해! 저기 섬이 보여!”
  • <7>
  • 한 꼬마가 해변에서 놀다가 엄마에게 달려와서 엄마의 손을 끌고 해변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죽은 갈매기가 있었다.
  • “엄마, 새가 왜 이렇게 됐어?”
  • “음∼ 새는 죽었단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올라갔어.”
  • 꼬마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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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왜 하나님이 다시 집어 던졌어?”
  • <8>
  • 김집사와 이집사와 박집사, 세 사람이 모여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 "하나님께 얼마만큼 바칠 것인가에 대한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하고 박집사가 말했다.
  • "나는 먼저 땅에 줄을 긋고 내가 가진 돈 전부를 공중에 던집니다. 줄 오른편에 떨어진 돈은 하나님께 바치고 왼편에 떨어지면 내 주머니에 넣습니다."
  • "썩 좋은 방법이 못되는데요." 하고 이집사가 말했다.
  • "나는 땅에 원을 그려놓고 내 돈을 공중에 던지지요. 원 안으로 떨어진 돈은 하나님의 소유이고 원 바깥에 떨어진 것은 내 것으로 간주합니다."
  • 그러자 김집사가 돌아서서 한숨을 쉬고는,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주께 바칩니다." 라고 말했다.
  • "그만 웃기시오, 뭐! 모든 걸 다 바친다구요." 다른 두 사람이 비웃으며 말했다.
  • "그렇소!" 김집사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 "나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돈 전부를 던집니다. 그리고서는 이렇게 말하지요. 공중에 머무는 것은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것은 모두 제 것입니다."
  • <9>
  • 한 젊은 청년이 실연을 당했다. 이제는 살 가치도 일을 해야 할 보람도 찾지 못한 그는 이 세상을 하직해야겠다고 판단했다.
  • “나 같은 놈이 살아 무얼 하나?”
  • 그러다가 이제까지 내가 예수를 믿음 사람으로 죽기 전에 성경이나 한 줄 읽고 죽어야겠다고 다짐하고서 성경을 펴 들었다. 그런데 아뿔싸 이게 무슨 변고인고? 하필이면 성경을 펼친 곳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데 유다가 나가서 목매어 죽으니라 (마27:5)는 말이었다.
  • 어차피 나는 죽어야할 목숨인가보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성경을 펼쳤다. 거기 이런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행하라’(눅10:37)
  • 청년은 부아가 치밀었다.
  • "이럴 수 있나? 아무리 그래도 목매어 죽으라니 그럴 수 없다. 다시 한 번 찾아보자 모든 것은 삼세번이라 하지 않았는가?"
  • 그러면서 성경을 폈다. 거기 이런 말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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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 머뭇머뭇하려느냐?”
  • <10>
  • 평소에 좀 잘난 척하는 집사가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 "목사님예~ 요즘 베스트셀러인 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읽어보셨어예~?"
  • "아니~ 아직 못 읽어 봤는데요."
  • "아직도 못 보셨어예? 그거 나온 지 1년도 넘었는데예~ 그 책 안 읽은 사람 없어예. 워매 우리 목사님 클났네"
  • 그러자 목사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 "혹시 욥기 읽어보았습니까?"
  • "아니요 아직 못 읽었어예. 무슨 책입니꺼?"
  • "그래요? 아직도 못 읽었다구요? 그거 나온 지 2500년이 훨씬 넘었는데요! 집사님이 들고 계신 그 성경책 안에 있습니다."
  • <11>
  • 어떤 성도 한 사람이 하나님께 물었다.
  • “하나님 하나님께는 1만년이 1초와 같다면서요.”
  • 그 말에 의미를 깨달은 하나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암, 그렇고말고 그뿐 아니라 천만 원이 1원이기도 하지”
  • 성도는 지체하지 않고 매달렸다.
  • “하나님 그렇다면 많이도 말고 천만 원만 주십시오.”
  •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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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 주고말고. 1초만 기다려라”
  • <12>
  • 어느 집에서 손님들을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집주인인 엄마가 6살 된 딸에게 말했다.
  • "오늘 식사기도를 네가 한번 해볼래?"
  • 그러자 딸이 난처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 "엄마, 난 기도할 줄 모르잖아."
  • "그냥 엄마가 평소에 하던 대로 하면 되지."
  • 그러자 딸이 기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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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왜 자꾸 우리 집에 귀찮은 손님들이 많이 올까요?”
  • <13>
  • 어떤 청년이 은혜에 충만하여(?) 성경에 예수님과 베드로가 물위를 걸었던 것을 기억하고 예수님이 나보다 더 큰일도 할 수 있다고 하신 것과 산을 옮길만할 믿음도 있다는 기억이 있어 믿음을 가지고 한강을 건너기로 하였다.
  • 물위로 한발 내어 딛었을 때 물위로 걸어갈 것이라고 믿었던 청년은 그만 물에 빠져들어 실망하고 말았다.
  • 그래서 이 일로 목사님을 찾아가 따지듯 물었다.
  •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도 있다고 하고 제자들은 물 위를 걸었는데 저는 기도하고 은혜도 충만한데 왜 물에 빠지는 것입니까?"
  • 목사님은 이 청년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셨다.
  • "예수님이 물 위를 걸어오라고 하셨나요?"
  • "아니요."
  • "그러니까 빠지지요. 베드로는 예수님이 걸어오라고 하셨습니다."
  • <14>
  • 어느 선교사가 태국 항공기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는 스튜어디스에게 전도를 할 생각으로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 그러자 그 스튜어디스는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라고 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 선교사가 한참동안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스튜어디스가 돌아와 하는 말
  • "아무리 승객 명단을 뒤져봐도 그런 분은 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 <15>
  •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밤 엄마가 아이에게 뒷마당에 있는 빗자루를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 "엄마, 바깥은 지금 캄캄해서 무서워요."
  • "아가, 밖에는 예수님이 계신데 뭐가 무섭니? 널 지켜주실 거야."
  • "정말 밖에 예수님이 계세요?"
  • "그럼, 그분은 어디에든 계신단다. 네가 힘들 때 널 도와주신단다."
  • 그러자 아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뒷문을 살짝 열고 틈새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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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 거기 계시면 빗자루 좀 갖다 주실래요?"
  • <16>
  • 예배 시간에 항상 늦게 들어오는 단골 지각생 청년이 있었다. 오늘도 그 청년은 예배에 늦었다. 그는 꼭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할 무렵에 들어오곤 했는데,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 “이를 참지 못한 목사님은 형제님은 왜 항상 예배시간에 늦게 옵니까? 꼭 설교 시간에 들어옵니까?”
  • 이때 청년은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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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처음과 끝이 늘 같아야죠.”
  • <17>
  • 강원도에 사는 사업가 김씨가 부산 지방으로 출장을 갔다. 도착하자마자 그는 아내에게 이메일을 썼다.
  • 그런데 그만 실수로 아내의 이메일 주소를 잘못 쳐서 메일이 엉뚱하게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김목사님의 사모님에게 발송되고 말았다.
  • 목사님 사모님은 이메일을 받아 읽고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정신을 회복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보여준 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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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무사히 도착했소. 그런데 이 아래는 정말이지 무척 뜨겁구려.”
  • <18>
  • 시골 성당의 신부가 길을 걷다가 동네 꼬마들이 한 곳에 몰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개 한 마리가 꼬마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 “너희들 뭐 하니?”
  • 그러자 어린이 하나가 대답했습니다.
  • “이 개는 길 잃은 개인데요, 아이들이 서로 갖겠다고 해서 지금 거짓말 대회를 열어서 가장 큰 거짓말을 하는 아이가 개를 갖기로 했어요.”
  • “뭐라고! 거짓말 대회라니, 그건 말도 안 된다!”
  • 신부는 어린이들에게 약 10분간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신 성경말씀에 대해서 설교를 했습니다.
  • “이제 알겠니? 거짓말은 가장 큰 죄란다. 나는 너희만한 나이에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단다.”
  • 어린이들이 잠시 침묵하고 있는데 뒤쪽에 있던 한 어린 꼬마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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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저 아저씨 주자.”
  • <19>
  •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가 시작되었는데 목사님이 아랫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려고 애를 썼지만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5 분간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 볼 일을 마치고 목사님이 다시 강단에 올라왔을 때 성도들이 마구 웃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이상하게 물었습니다.
  • “아니 여러분! 양해를 구하고 갔다 왔는데 이렇게 웃으면 어떻게 합니까?”
  • 그때 짓궂은 집사님 한 분이 말했습니다.
  • “목사님! 다음에 화장실에 가실 때는 핀 마이크를 뽑아 놓고 가세요!”
  • <20>
  • 미국의 한 청년이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애완 동물가게에 가서 주인에게 물어보았다.
  • "당신네 가게에서 제일 비싸고 좋은 것을 주십시오."
  • "앵무새 한 마리를 보여드리죠. 좀 비싸긴 해도 이놈은 주기도문도 거뜬히 외웁니다. 기분 좋은 날은 시편 23장, 고린도전서 13장도 그저 술술입니다."
  • "그것 참 훌륭하군요. 값은 얼마나 비싸든 상관없어요. 우리 어머니께서 이 새가 말하는 성경 말씀을 듣고 위안 받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테니까."
  • 이 청년은 새를 사서 곧 화물로 부쳤다. 며칠 후 아들은 전화를 했다.
  • "제가 보낸 새 받으셨어요?"
  • "그래 받았다."
  • "어때요. 괜찮아요?"
  • "응, 아주 좋던데. 칠면조 맛이야! "
  • <21>
  • 어떤 젊은 여성이 교회에 나올 때 꼭 배꼽티를 입고 나왔다. 하도 민망하게 생각한 담임 목사가 그 아가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 "자매님, 교회 열심히 나오는 것은 고맙지만 교회 올 때 복장을 좀 점잖게 입고 올 수 없습니까?“
  • "왜요, 목사님, 배꼽티를 입고 왔다고 해서요?"
  • "그래요"
  • “목사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잖아요. 그래서 난 나의 중심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꼭 배꼽티를 입고 나오는데 목사님은 그것도 모르세요? 하나님이 잘 보이시도록 꼭 깨끗이 씻고 온다구요.”
  • <22>
  • 이태원에 가게를 차린 40대 남자가 장사가 되지 않자. 간절히 기도 드렸다.
  • "월수입이 천만 원이 되면 200만원을 헌금하겠습니다."
  • 다음 달부터 갑자기 장사가 잘 되어 그는 800만을 벌었다. 그러자 사나이는 하나님께 다시 기도를 드렸다.
  • .
  • .
  •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나님. 먼저 당신의 몫을 떼어놓고 주시다니"
  • <23>
  • 무디 목사가 설교 전에 기도를 하고 있었다. 눈을 뜨고 보니 쪽지가 하나 올라왔다. 광고인가 하고 보았더니, '바보' 라고 쓰인 쪽지였다. 미국 사람들이 얼마나 자존심이 강한가? 속이 상하고, 화가 날 법하다. 그리고 그 쪽지를 보낸 사람은 지금 얼마나 즐기고 있을까? 그때 무디가 청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 "누가 제게 광고를 전달하셨군요. 그런데 이상하게 내용은 없고 이름만 써있네요!"
  • <24>
  • 하루는 하나님이 아담과 같이 걸어가다가, 아담에게 물었다.
  • "하와가 맘에 드느냐?"
  • "그럼요, 하와의 피부는 어쩜 그렇게 부드럽죠?"
  • "그래야 네가 하와를 사랑할 것 아니냐?"
  • "하와의 몸매는 어쩜 그렇게 아름답죠?"
  • "그래야 네가 하와를 사랑할 것 아니냐?"
  • "그렇지만 하와는 어떻게 그렇게 멍청한 거죠?"
  • "몰라서 묻니? 멍청해야 하와가 널 사랑할 수 있을 것 아니냐?"
  • <25>
  • 어떤 농촌교회에 가장 오래된 집사 한 사람 때문에 골치를 앓은 일이 있었다. 그는 설교시간만 되면 잠에 곯아떨어지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 "그 늙은 박 집사님을 어떻게 좀 할 수 없어요? 그냥 놓아두면 다른 교인들이 시험 들겠어요."
  • 걱정스러운 얼굴로 목사 부인이 남편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 다음 주일, 목사님은 강단에 올라가 설교를 시작했고, 그 박 집사는 여느 때처럼 또 잠이 들었다.
  • 목사님은 "자, 천국에 가고 싶은 사람은 모두 일어나세요."라고 조용히 말씀했습니다.
  • 박 집사를 빼놓고는 모두 일어섰다.
  • "자, 모두 앉으세요. 이번에는 지옥에 가고 싶은 사람은 다 일어나세요."라고 말씀했는데, 조용조용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 "일어나세요."만 큰 목소리로 외쳤다.
  • 박 집사는 앞의 말은 듣지도 못하고 자다가 "일어나세요."란 말만 듣고 벌떡 일어났다.
  • 이 일이 있은 후부터 박 집사는 설교시간에 두 번 다시 졸지 않았다고 한다.
  • <26>
  •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님이 10여년 만에 전에 섬기던 교회에 부흥사경회 인도차 왔다. 옛날 같이 섬기던 권사님 한 분이 찾아와서 반갑게 맞으며 "목사님 어쩌면 10여년 만에 오셨는데, 옛날 모습 그대로네요. 그래 늙지 않는 비결리라도 있으세요?" 라고 감탄을 했다.
  • 이 목사님 기분이 좋아서 교회 건물을 돌아가는데, 또 다른 권사님 한 분을 만났다.
  • 그 권사님이 목사님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목사님 미국에서 목회하시기 고달프신가보죠? 어쩌면 그렇게 팍삭 늙었어요?" 하며 혀를 찬다.
  • 좋았던 기분이 싹 가신다.
  • "아니 내가 교회 한 바퀴 도는 사이에 그렇게 팍삭 늙나?" 하며 중얼거렸다.
  • <27>
  • 어느 교회 믿음이 좋은 권사님이 계셨는데 그분은 가는 귀가 먹었다. 이 분이 세 아들이 있었는데 하루는 외출을 하고 싶어 세 아들을 불렀다.
  • 권사님 : 큰애야 외출을 하고 싶구나. 네가 나도 태워주겠니?
  • 큰아들 : 예, 어머니, 제 소나타 승용차로 모실게요.
  • 권사님 : 애야, 이 에미더러 소나타고 가라고, 쯧쯧쯧, 못된 놈 같으니라구 둘째야, 네가 나 좀 태워줘야겠구나
  • 둘째아들 : 예, 어머니, 제 아벨라 승용차로 가세요.
  • 권사님 : 뭐야, 이놈이 망령이 들었나? 에미 나이가 몇인데 아를 베라 그러는 거야, 이놈아. 아이구, 셋째 너밖엔 없구나.
  • 셋째아들 : 어머니, 제 차는 그레이스 봉고차라 어머니가 타기엔 힘들 거예요.
  • 권사님 : 조금 힘들면 어떠니. 너 차는 은총(Grace)을 주는 차인데.
  • <28>
  • 런던에 사는 한 청년이 천주교 신자인 직장동료에게 신부를 고르는 일에 도움을 청했다.
  • "베티와 결혼해야 할지 마리아와 결혼해야 할지 결정을 못 내리겠어. 이럴 때 천주교인들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나?"
  • "교회에 가지. 가서 고개를 들고 기도를 하면 응답이 온다네."
  • 동료가 대답했다. 이튿날 그 청년이 희색이 만면해서 나타났다.
  • "자네가 말한 대로 해서 응답을 받았네!"
  • "어떻게 했는데?"
  • "자네가 다니는 교회에 가서 기도하려고 무릎을 꿇고 고개를 들었더니 거기해답이 있더라구!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위 높은 곳에 황금빛 글자로 쓰여 있더라구."
  • "뭐라고 쓰여 있던가?"
  • "'아베 마리아'라고."
  • <29>
  • 장로님 한분이 죽어서 천국에 가게 되었다. 천국에 가서 보니 어느 집사님 한명이 천국에 왔는데 아주 진수성찬에 후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장로님은 혼자서 생각했다.
  • '그래 집사도 천국에서 그렇게 잘 대접받는데 장로인 나는 얼마나 대접을 잘 받을까?'
  •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자기에게 와서 음식을 대접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자 장로님을 천사 한명을 불러 따지기 시작했다.
  • "왜 나에겐 대접을 안 하는 거요"
  • 그러자 천사가 하는 말,
  • "장로님, 셀프 서비스입니다"
  • 장로님은 화가 남을 꾹 참고 있다가 얼마 전에 자신보다 먼저 죽은 목사님 한분이 생각이 나서 천사에게 그 목사님에 대해 물어 보았다.천사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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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님은 지금 배달 나가셨습니다."
  • <30>
  • 하나님께서 소를 만드시고 소한테 말씀 하시기를
  • "너는 6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 한다."
  • 그러자 소는 30년은 버리고 30년만 살겠다고 했다.
  • 두 번째 개를 만드시고 말씀 하시기를 "너는 30년을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집만 지켜라."
  • 그러자 개는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고 했다
  • 세 번째 원숭이를 만드시고 말씀 하시기를 "너는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재롱을 떨어라."
  • 그러자 원숭이도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고 했다
  • 네 번째 사람을 만드시고 말씀 하시기를 "너는 25년만 살아라. 너한테는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주겠다."
  • 그러자 사람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그럼 소가 버린 30년, 개가 버린 15년,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다 주세요."라고 했다.
  • 그래서 사람은 25살까지는 주어진 시간을 그냥 저냥 살고, 소가 버린 30년으로는 26살~55살까지 일만 하고, 개가 버린 15년으로는 퇴직하고 집보기로 살고, 원숭이가 버린 15년으로는 손자 보며 재롱떨며 산다.
  • <31>
  • 엄마랑 아이가 교회를 가는데 아이가 장난을 치는 바람에 엄마가 화가 났다.
  • 엄마 순간 화를 내며 아이에게 말을 했다.
  • "지랄 좀 그만해!"
  • 교회에 도착했을 때 마침 목사님이 나와 계셨는데 목사님은 아이를 머리를 어루만지며 물었다.
  • "얘야 교회 오는데 몇 분 걸리니?"
  •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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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랄하고 오면 20분 지랄 안 하고 오면 10분여"
  • <32>
  • 베드로가 사역을 하다가 몸과 마음이 아주 힘들어져서 몸져누웠다. 한의사가 와서 진맥을 하더니 말했다.
  • "삼계탕을 먹으면 낫습니다."
  • 그 말대로 했더니 베드로는 거뜬하게 나았다.
  • 사람들이 놀라서 그 용한 한의사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그가 대답했다.
  •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한 죄책감이 치유되지 않아서 닭이 울 때마다 몸과 마음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더군요. 그래서 그놈의 닭을 잡아먹으면 몸과 마음이 회복될 것 같았지요."
  • <33>
  • 어느 목사님이 설교 중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 “니고데모는 신분이 세리였고 키가 작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을 몹시 보고 싶었습니다.”
  • 설교를 듣던 성도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 목사님은 설교가 은혜가 있어 그런 줄 알고 더 큰 소리로 설교했다.
  • “그때 예수님이 니고데모가 사는 동네에 오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보고 싶어 나아갔으나 키가 작아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 설교가 이쯤 되자 성도들이 “와”하고 웃어버렸다. 그때서야 목사님은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게 되었다. 당황되고 얼굴도 화끈거렸다. 그렇지만 목사님은 순간 재치를 발휘했다.
  • .
  • .
  • “그때 삭개오가 나타나 이렇게 외쳤습니다. 야, 그 자리는 내 자리야. 빨리 내려와.”
  • <34>
  •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습니다.
  • “정말… 아무도 없습니까? 손들어 보세요.”
  • 그때, 저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요청했습니다.
  •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주세요.”
  • 그러자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
  • .
  • “응, 있었는데… 다아… 죽었어.”
  • <35>
  • 어느 그리스도인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빙빙 돌다가 결국 주차 금지 구역에 차를 세웠다. 그는 차창에다 이렇게 쓴 쪽지를 꽂아 두었다.
  • "저는 이 구역을 15분간 돌았습니다. 여기에 주차하지 않으면 저는 일자리를 잃습니다.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 얼마 후 돌아온 그는 주차위반 딱지와 함께 꽂혀있는 쪽지를 보았다.
  • "저는 이 구역을 15년째 순찰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딱지를 떼지 않으면 제가 일자리를 잃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 <36>
  • 어떤 분이 “아담이 어느 민족이었는지 아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 “글쎄요. 잘 모르지만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으로 보아 한국 사람은 분명히 아닙니다.”
  • “왜 그렇게 생각하죠?”
  • “흠... 한국사람 같으면 선악과를 먹지 않고 뱀을 잡아먹었을 것입니다.”
  • <37>
  • 어느 구두쇠는 매일기도를 했다.
  • 그 기도의 내용은…….
  • "하나님, 저는 천국에 갈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를 지상에 계속 있게 해주십시오.
  • <38>
  • 인도에 온 선교사 하나가 힌두교 사람에게 열심히 전도를 하였다.
  • 선교사: "형제여, 당신은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까?"
  • 그러자 그 인도인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하였다.
  • "나는 그 천국에 가지 않으렵니다. 천국에 나 같은 사람이 갈 수 있을 정도로 아직도 여유가 있다는 것은 그 천국이 별로 좋은 곳이 아니라는 말과 같습니다. 보십시오. 인도의 좋은 곳은 다 영국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천국이 선교사님의 말씀대로 그렇게 좋은 곳이라면 영국 사람들이 이미 다 차지했지, 우리에게 차례가 오겠습니까?”
  • <39>
  •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처음으로 교인 심방을 다니는 중에 어느 두 노처녀 자매가 사는 집에 도착했다. 그들이 사는 집의 정문은 비만 오면 나무로 된 빗장이 물에 불어서 열기가 힘이 들었다. 그런 까닭에 비가 오는 날 손님이 올 경우 그들은 손도끼를 가지고 문빗장을 젖혀야 했다.
  • 그래서 그 마을 사람들은 비 오는 날은 뒷문을 사용해야 하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신임 목사님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목사님은 그 집의 교인 중 한 자매가 동생에게 이렇게 소리 지르는 것을 듣고는 큰 길로 줄행랑을 쳐야 했다.
  • .
  • .
  • “마르타, 신임 목산데 도끼 좀 가져와!”
  • <40>
  •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축전이라도 보내자하고 요금을 절약하려고 "요1 4:18" 라고만 써서 결혼식장으로 보냈다. 불행스럽게 우체국 직원이 1자를 빼고 요 4:18 로 보냈다.
  • 주례가 식장에 도착한 축전을 펴서 "신부의 친구로부터 요 4:18 이라는 축전이 왔습니다." 하니 모두들 성경을 펴서 읽었다. 그리고 시부모와 하객들이 모두 까무러쳤다. 거기엔 이렇게 기록돼 있었다.
  • "네게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 요한일서 4:18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이었다.
  • <41>
  • 어느 교회를 방문한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 “제 짧은 설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설교를 다 준비했는데 그만 제 개가 서재에 들어와서 설교 원고를 반이나 찢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그러자 어느 장로님이 이렇게 부탁을 했다
  • “목사님, 목사님의 개가 새끼를 가졌을 때 저희 목사님 것으로 한 마리 주시겠습니까?”
  • <42>
  • 주일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누가복음 16장에 있는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 부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대단히 호강스럽게 살았지만 죽어서 지옥에 떨어졌고, 거지는 불쌍하게 살았지만 죽어서 천국에 갔다는 이야기를 해 준 것이다.
  • 이 이야기를 다 해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부자와 나사로 두 사람 중에서 어느 사람이 되고 싶으냐고 질문을 했다.
  • 그러자 아주 똑똑하게 생긴 남학생이 손을 들고 말했다.
  • "선생님, 저는요, 살아서는 부자같이 되고 싶고, 죽어서는 나사로 같이 되고 싶어요."
  • <43>
  • 어머니가 두 아이에게 줄 핫케이크를 굽고 있었다. 처음 구운 것을 누가 먹을 것인가를 두고 두 녀석은 옥신각신했다. 어머니는 녀석들에게 도덕을 가르칠 좋은 기회다 싶었다.
  • "만약 예수님께서 이 자리에 계시다면 ‘나는 나중에 먹어도 되니 내 형제들로 하여금 먼저 먹게 하라’고 하실 거다."
  • 그러자 형이 동생에게 말했다.
  • .
  • .
  • "너 예수 해!"
  • <44>
  • 2154년 어느 날 지구의 과학자들이 모여 토론을 했다. 그들은 이제 인간은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은 인간에게 더이상 필요 없다고 결정을 내렸다. 과학자 대표가 하나님에게 가서 말을 했다.
  • “신이여, 이제 우리는 당신이 필요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우린 인간을 복제할 수 있고 생명을 창조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에게 떠나서 다른데 가서 사는 게 어떻겠습니까?”
  • 하나님은 과학자의 말을 주의 깊고 예의 바르게 듣다가 대답했다.
  • “좋다, 그럼 내가 한 가지 제안을 하지. 우리 인간을 만드는 시합을 하면 어떻게나?”
  • “좋습니다!”
  • “그럼 이렇게 하지. 내가 태초에 아담을 창조했을 때와 똑같이 한번 해보게나.”
  • “문제없죠!”
  • 과학자는 자신 있게 대답하고 흙덩이를 집어 들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
  • .
  • “아니지, 내 흙 말고 너희 흙으로 해!”
  • <45>
  • 교회는 다니지만 술을 끊지 못한 김상무라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그 교인이 어느 날 술집으로 전화를 한다는 것이 자기가 다니는 교회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마침 그 전화를 담임목사님이 받으셨는데 교인은 술집 주인으로 착각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여기 김상무 집인데요 술 1상자만 빨리 배달해 주세요.”
  • 목사님은 그 교인이 자신을 알아보고 무안해 할까봐 모른 척 전화를 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눈치 없는 김상무는 목사님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
  • .
  • “아니 목사님께서 술집은 웬일이세요?”
  • <46>
  • 어떤 부잣집 처녀가 애인을 인사시키려고 집으로 데리고 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처녀의 부친과 청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 “그래 장래 계획은 뭔가?”
  • “예, 저는 성경학자가 되려고 합니다.”
  • “좋지, 존경받고, 하지만 내 딸을 좋은 환경에서 살도록 할 수 있겠나?”
  • “하나님께서 저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 “그러면 당장 결혼반지는 어떻게 마련할건가?”
  • “제 연구에 온 힘을 바치다 보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 “그러면 애들은 어떻게 먹여 살릴 건가?”
  • “그것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 청년이 돌아간 뒤 엄마가 물었다.
  • “그 청년 어떤 것 같아요?”
  • 그러자 남편이 어두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직업도 없고, 계획도 없어. 한 가지 더 알아낸 거라면…….”
  • .
  • .
  • “저놈이 나를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는 거야.”
  • <7>
  • 믿음 좋은 며느리가 예수 믿지 않는 시어머니께 늘 핍박을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영혼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하고 특별히 찬송가 395장을 부르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식구들이 시어머니께 합심 전도를 하러 갔습니다.
  • “할머니. 예수님 믿으시고 교회 나오세요. 며느님께서 할머니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계세요.”
  • “흥! 그것 다 왕내숭 떠는 거예요. 나도 기도하러 갈 때 몰래 따라가 봤는데요, 이 시어미를 이겨 버리자는 노래만 부릅디다.”
  • 깜짝 놀란 집사님 한 분이 여쭈어 보았습니다.
  • “무슨 노래였는데요?”
  • “거~ 뭐라드라...”
  • .
  • .
  • “너 시어밀 당해 범죄치 말고 너 용기를 다해 늘 물리쳐라~ 너 시어밀 이겨 새 힘을 얻고~”
  • <48>
  • 목사님이 예배가 끝날 무렵 말씀하셨다.
  • “다음 주에는 거짓말하는 죄에 대해 설교하려 합니다. 마가복음 17장을 미리 읽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 주 일요일, 설교가 시작되기 전에 목사님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가복음 17장을 읽고 왔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 읽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자 대부분의 성도들이 손을 들었다. 목사님은 웃으면서 말하셨다.
  • “마가복음은 16장까지밖에 없습니다.”
  • “자 이제 거짓말하는 죄에 대한 설교를 시작하겠습니다.”
  • <49>
  • 3명의 할머니가 자식 자랑으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 첫 번째 할머니 왈,
  • “울 아들은 교회 목사라우. 남들은 울 아들더러 오~고귀한 분! 그런다우.”
  • 그러자 두 번째 할머니는,
  • “워매~~ 울 아들은 교황이지라. 남들은 내 새끼더러 워매, 워매~~ 고결한 양반! 그런당께롱. 이젠 더 이상 높은 사람은 없지라? 푸히히히….”
  • 이때 마지막 세 번째 할머니 왈,
  • “그런데 이걸 우짜노, 울 아들은 숏다리에 곰보, 거기다 뚱보인데 남들은 울 아들을 보면 한결같이 이러는 기라.”
  • .
  • .
  • “OH! MY GOD!”

<50>

어떤 사람이 복권 당첨되게 해달라고 늘 기도하는데 10년 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면서 응답이 왔습니다.

응답은 이랬습니다.

.

.

“야야 복권이나 사놓고 기도해라.”

<51>

골프의 재미에 푹 빠진 목사가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일요일. 목사는 갈등하다가 결국 몸이 아파 교회에 갈 수 없다고 전화를 하고 골프장에 나갔다. 이를 본 천사가 하나님에게 고했다.

"저 목사, 혼 좀 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목사는 1번 홀에서 힘차게 스윙했다. 볼은 무려 350야드를 날아가 그린 위에 떨어진 뒤 홀 컵으로 들어갔다. 이름하야 홀인원!!! 목사는 흥분했다. 천사도 충격을 받았다.

"아니 하나님! 뭔가 잘못된 것 같네요. 벌을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나님은 미소를 지으며 천사에게 말했다.

"한번 생각해 봐라! 목사가 이 일을 누구에게 자랑하겠니?"

<52>

어느 날 딸이 아버지에게 엄마와 아빠의 결혼에 대해 물었다. 아버지는 시각적인 것을 보여 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결혼식 때 찍은 사진들을 꺼냈다.

그는 앨범을 한 장씩 넘기면서 신부가 교회에 도착하는 장면, 입장하는 장면, 식을 올리는 장면, 퇴장하는 장면, 손님을 접대하는 장면 등을 딸에게 설명했다.

“이제 알겠니?”

그러자 딸이 하는 말.

“알 것 같아. 엄마는 저렇게 해서 우리 집에 일하러 온 거란 말이지?”

<53>

어떤 마을에 부자 신자가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기도할 때마다 빈민과 걸인을 불쌍히 여겨 그들이 살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시라고 기도했다. 어떤 때는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했다.

하루는 기도를 마치고 일어서니 그의 아들이 금고의 열쇠를 달라고 해서 그 이유를 물었다.

"다름 아니라 아버지의 그 간절한 기도가 성취되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해서요."

아버지는 아들을 이렇게 꾸짖었다.

"기도를 성취하여 주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야“

아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

"금고를 열어놓고 빈민과 걸인을 구제하면서 그런 기도를 해야지요.”

<54>

독실한 기독교인이 비행기를 타고 출장을 가고 있었다. 긴 비행 동안의 지루함을 달래려고 기독교인은 성경책을 펼쳤다. 그러자 옆에 앉아있던 사내가 비아냥거리는 투로 말했다.

"이봐요. 그 책에 써진 얘기를 다 믿수?"

"그럼요, 이건 성경이에요."

"그럼 그 물고시 뱃속에 나온 사람도 아슈?"

"예, 요나였죠. 알아요."

"물고기 뱃속에서 사람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슈?"

"글쎄요……. 나중에 천국에 가면 물어보죠, 뭐."

"그 친구가 천국에 없으면 어쩔꺼유?"

그러자 기독교인은 다시 성경책을 펴며 대답했다.

.

.

"그럼 아저씨가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55>

여름성경학교에 유치부 어린이들이 반짝이는 눈으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의 얼굴은 항상 웃는 얼굴이시구요~ 예수님의 얼굴은 사랑이 넘치는 얼굴이에요~ 어린이 여러분도 예수님 얼굴을 닮아야 해요"

이때 어린이 하나가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

.

“선생님 저는요 아빠 얼굴 닮았다고 엄마가 좋아 했는데요~ 바꾸면 엄마한테 혼나면 어떻게 해요?”

<56>

어느 주일 아침, 큰 교회에는 사람들이 넘쳐나도록 모여들었다. 목사가 설교를 막 시작하려는 순간, 트렌치코트 차림의 두 사내가 교회에 들어섰다. 한 사람은 뒤쪽에 남고 다른 한 사람은 가운데로 걸어 나왔다. 이윽고 두 사람은 코트에서 기관총을 꺼냈다.

그리고 중앙에 나와 있는 사내가 소리쳤다.

“예수를 위해 총탄을 맞을 각오가 된 사람만 자리에 남아요!”

당연히 신도들은 자리를 비웠고, 합창단과 부목사도 뒤따라 나갔다. 남은 사람은 순식간에 20명 정도로 줄었다. 목사는 설교단을 지키고 있었다. 사내들은 총을 치우고는 목사를 보고 점잖게 말했다.

.

.

“위선자들 죄다 사라졌습니다. 이제 예배를 보시지요.”

<57>

악마가 천사에게 와서 말했다.

"어이, 우리 지옥 식구들과 너희 천당 친구들과 축구 한게임 하자구!"

그러자 천사가 한참을 생각하고는 말했다.

"좋아. 하지만 우리가 이길걸? 전세계 슈퍼스타는 다 천당에 있잖아?"

.

.

"낄낄낄.. 과연 그럴까? 악질 심판은 다 지옥에 있거든?"

<58>

교회학교 선생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만약 집과 자동차를 팔아서 그 돈을 몽땅 교회에 준다면 천당에 가게 될까요?”

아이들은 일제히 “아뇨!”라고 대답했다.

“만약 매일같이 교회 청소를 한다면 천당에 가게 될까요?”

아이들의 답은 역시 “아니요!”였다.

“그럼 동물들에게 잘해준다면 천당에게 가게 되는 걸까요?”

“아뇨!”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천당에 갈 수 있는 거죠?”

그때 다섯 살 된 녀석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

.

“죽어야죠!”

<59>

어떤 전도사님이 결혼을 했다. 신혼방에 들어서서 짐을 정리하다가 사모님의 가방에서 조그만 통을 발견했다. 궁금해서 사모님께 물었다.

"이게 뭐요?"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은 절대 열어보시면 안돼요. 알았죠"

전도사님은 궁금했지만 워낙 완강하게 말리는통에 알았다고 약속했다. 그런 후 잊어버리고 세월이 20년이 흘렀다. 20년간 목회 하면서 어느 날 이사를 하게되어 짐을 정리하다가 20년 전의 그 통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목사님은 속으로 "이제는 20년이나 지났는데 설마 괜찮겠지" 하며 살짝 통을 열어봤다.

그런데 그 안에는 현금 200만원 과 계란 3개가 들어있는게 아닌가, 너무 궁금해서 사모님께 사실을 말하고 물었다. "도대체 이게 뭐요?"

사모님은 절대 열어보지 말랬는데 열어보았다고 원망하면서 마지못해 이야기를 해 주겠다고 하면서 말했다.

"좋아요, 이제는 말씀드리죠, 당신이 저와 결혼 후에 교회에서 설교 하실 때 제가 졸음이 오면 그때마다 계란을 하나씩 모았어요"

그러자 목사님은 매우 기분이 좋았다.

"그래? 20년동안 내가 3번 밖에는 졸음이 오는 설교를 하지 않았어? 그런데 그 돈은 뭐지?"

그러자 사모님이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

.

"계란 판 돈요"

<60>

젊은 크리스챤이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하는 일에 너무 게을렀다. 그는 매일 아침에 성경책을 되는대로 펼쳐 처음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날의 말씀으로 받기를 결심했다.

어느 날 그는 조심스럽게 성경을 펼쳤다. 그의 시야에 들어온 첫 번째 구절은 이랬다.

"유다는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27:5)였다.

이 말씀이 그날 그를 위해 주시는 말씀으로 여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펼치기로 했다. 이번에 그의 눈에 마주친 말씀은 이랬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10:37)였다.

그러자 그는 불안해 지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성경을 펴기로 했다. 성경을 폈을 때 처음 들어온 말씀은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요13:27)였다.

<61>

부흥회를 인도하는 목사님께서 천국은 매우 아름답고 좋은 곳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한 어린이가 예배 후 목사님을 찾아가 질문했다.

“목사님! 목사님은 한번도 실제로 가본적도 없으시면서 어떻게 그곳이 좋은 곳인지 알 수 있지요?”

“응, 그것은 아주 쉽단다. 왜냐하면 하늘나라가 싫다고 되돌아온 사람은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거든.”

<62>

교회 옆에 술집이 있었다. 술 냄새를 풍기며 난잡한 풍기는 교회의 부흥에도 영향을 주어 성도들이 불만을 넘어 증오에 이르렀다. 권사들이 매일 저녁 모여 기도했다. 술집에 불이라도 확 나라고......

과연 얼마 있어 술집에 불이나 다 타버렸다.

그러나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술집주인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법정 앞에선 술집주인과 교회 담임목사, 술집주인은 소송 근거를 말했다

“저 교회에서 매일 저녁 저의 술집에 불이 나라고 기도해서 저희 술집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담임목사가 발근했다.

“여보, 주인 그래 기도한다고 술집이 불에 탄단 말이요. 되지도 않은 말 가지고”

듣고 있던 판사 입속말로 왈

“와 - 아예, 술집 주인이 교회를 했으면 더 잘 하겠는데!?”

<63>

근엄하시기로 유명한 목사님이 계셨다. 이 분은 농담을 하시는 일이 거의 없었고,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잘못한 것을 혼낼 때 뿐이었다.

어떤 주일날, 목사님은 주일학교 교사회의에 참석하시기 위해 주일학교가 끝나기 직전에 주일학교에 도착하셨다. 한 어린이가 그날 배운 내용을 도화지에 그리고 있었는데, 그 그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가까이 다가가 물어보셨다.

목사님 : 얘야, 뭘 그리고 있니?

어린이 : (깜짝놀라며) 저... 여리고 성을 그리고 있는데요...

목사님 : 그러면 여리고 성은 누가 무너뜨렸니?

어린이 : (몹시 당황하여) 예? 제가 안 그랬습니다.

목사님도 약간 당황하셔서, 다시물으셨다.

목사님 : 너는 그냥 누가 그랬는지 만 말하면 된다. 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지?

어린이 : (눈물이 핑 돌면서...) 제가 안그랬다니까요...

이때 주일학교 담임선생님이 오셨다.

담임선생님 : 목사님 무슨 일이십니까?

목사님 : 아니 뭐 큰일이 아니고, 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는지 물어보았어.

담임선생님 : (아이의 얼굴을 보고는 머리를 안으며) 목사님 이 아이는 그런 짓 할 아이가 아닙니다.

이제는 목사님께서 약간 상기가 되셨다. 그러고는 주일학교 부장님을 불렀다.

목사님 : 아니, 어떻게 가르켰 길래, 아이들이 여리고성을 누가 무너뜨린지도 몰라요?

부장 장로님 : (고개를 숙이고 아이를 안고 있는 담임 선생님과 울고 있는 학생을 보더니) 목사님, 하여튼 뭔가 무너진 것 같은데, 제가 잘 처리 할테니 걱정 마십시오.

목사님 : ...

<64>

웨슬레 목사님이 평소 친분이 있던 어떤 사람과 이야기 하면서 요즘은 믿음 생활을 잘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대답했다.

"지금 다니는 교회가 좋지 않아서 믿음이 생기지 않고, 교회다니기 점점 싫어지는데 어디 정말로 좋은 교회가 있으면 추천 좀 해 주세요. 그런데 가면 믿음 생활을 더욱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말을 들은 웨슬레 목사님이 대답했다.

"그런 교회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만일 그런 교회가 있다면 당신은 그 교회에 절대로 나가지 마세요."

"왜요?"

"그 교회라도 좋은 교회로 남아 있기를 바라니까요."

<65>

어느 부흥집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도중 질문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입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어디일까요?"

성도들이 머뭇거리자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그곳은 '사랑해'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항상 따뜻한 바다와 같이 사랑하는 마음이길 원합니다."

집회가 끝나고 어느 여집사님께서 평소 남편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듣는 것이 소원이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서 남편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면서 목사님과 같은 질문을 했어요.

"여보, 내가 문제를 낼께 한번 맞추어 봐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래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일까요?"

남편이 머뭇거리며 답을 못하자 온갖 애교섞인 소리로 힌트를 주면서 말을 했어요.

"이럴 때 당신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잖아!"

그러자 남편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웃음을 지으며 자신있게 아내에게 하는 말.

.

.

"열~~ 바다!!!!"

<66>

어느 날 감리교 운동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기도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는 하늘나라의 꿈을 꾸었다. 그가 황금 유리가 깔린 찬란한 보석길을 따라 하늘나라에 도착했을 때 천국의 수위천사가 정중하게 마중하여 주었다. 웨슬레는 마음에 궁금해하던 한 질문을 수위 천사에게 던졌다.

“천사님, 나와 더불어 영광스러운 감리교 운동을 하던 성도들이 하늘나라에 얼마나 왔습니까?”

웨슬레는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천사의 답을 기다렸다.

“잠깐만 기다려 보세요.”

천사는 한참이나 하늘나라 명부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조용하지만 또렷하게 말했다.

“감리교인 명단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웨슬레는 이루말할 수 없는 충격과 실망 속에 빠지고 말았다.

‘나의 신앙에 무슨 잘못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선교활동은 결국 실패한거야. 그렇다면, 칼빈의 교리가 맞았나 보다. 천국은 온통 칼빈주의자들로 가득 차 있겠구나’

웨슬레는 천사에게 힘없이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장로교인은 얼마나 있습니까?”

천사는 다시금 생명책을 꺼내어 보기 시작했다.

“미안하지만 장로교인은 한 사람도 없소.”

‘장로교인도 천국에 없다니, 그렇다면 우리들의 종교개혁은 실패를 해 버렸구나. 결국 하늘나라는 천주교인으로 가득 찼겠구나. 그 어려운 종교개혁을 이루었는데 어찌된 일인가’

기가막힌 웨슬레는 다시 천사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하늘나라에는 모두 천주교인들만 있습니까?”

“여기 이 생명책에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천주교인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드디어 웨슬레는 흥분되었고 천사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그렇다면 천국에는 도대체 누가 있단 말이오? 불교인입니까? 아니면 회교도들입니까?”

천사는 조용히 펼쳤던 생명책을 덮었다. 그리고는 요한 웨슬레를 바라보면서 힘주어 말했다.

.

.

“여기는 그리스도인들 뿐이오!”

<67>

목발을 집고 있는 한 사내가 교회 예배당에서 성수를 한모금 마시더니 집고 있던 목발을 확집어 던져 버렸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소년이 잽싸게 달려가 목사님에게 방금 본 사실을 그대로 말했다

목사 : 너는 지금 기적을 보았구나...그래,그 사내는 지금 어딨지?

.

.

소년 : 성수 그릇옆에 자빠져 있는데요.

<68>

어느 목사가 사자에게 쫓기고 있었다. 목사는 사자에게서 도망을 갔지만 점점 힘이 빠졌다.

결국 사자가 자신의 바로 뒤까지 쫓아오게 드렸다.

목사 절박한 심정으로 하늘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저의 신앙심을 아산다면 저 뒤에 쫓아오는 사자를 크리스챤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그러자 신기하게도 쫓아오던 사자가 멈추는게 아닌가!!

목사가 한숨을 쉬며 쉬는데 사자가 점잖게 목사에 다가가 하늘에 대고 기도를 드렸다.

.

.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69>

주일 아침 예배시간에 목사님이 설교를 하다가 물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그러자 한 어린이가 손을 번쩍 들고 하는 말..

.

.

"네, 우선 죽어야 합니다!!!"

<70>

독실한 여자 성도 한 사람이 목사님께 심방을 부탁했다.

심방 오신 목사님께서 "괴로울 땐 항상 성경을 펴보세요. 성경말씀이 도움이 될 겁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여성도는 옆방에 놀고 있던 딸에게 보라는 듯이 큰소리로 말했다.

"얘야, 엄마가 주야로 읽는 그 책 좀 가져오너라!"

그러자. 딸이 책 한 권을 가지고 와서 말했다.

.

.

"엄마, TV 가이드 가져왔어요!"

<71>

예배후 폐회 기도때 기도를 길게 하기로 이름난 장로님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장로님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거창하게 줄줄줄...

1시간 기도를 끝내고 눈을 떠보니 목사님만 남고 교인은 한 사람도 없었다.

장로는 이렇게 물었다.

“목사님 어찌된 일입니까?”

.

.

“아 예! 노아 홍수 때 다 떠내려갔습니다.”

<72>

어떤 목사님이 기도원에 가셔서 열심히 기도하셔서 성령이 충만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믿음이 얼마나 충만한 가를 시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극지 적은 믿음만이라도 있다면, 이 산에게 명하여 저 바다에 빠지라고 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삼각산을 향해서 명령했습니다.

"삼각산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들려서 서해 바다에 빠지거라"

그런데 아무리 해도 아무런 반응이 안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원에 들어가서 주님께 기도하면서 여쭈어봤습니다.

"어찌하여 말씀대로 안 이루어집니까?"

이에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

.

"삼각산을 서해바다에 빠춰서 뭣할려고?”

<73>

한국에 갓 부임한 외국인 선교사가 있었는데, 아직 한국어가 많이 서툴렀다. 그런데 마침 그 선교사가 송구영신 예배시간에 설교를 하게 되었다.

“친애하는 교우 짜매 여~러분! 오늘 이밤이 지나면, 지난년 이 가고 새 년 이 옵니다. 우리는 오는 년 을 맞이함에 있어, 새 년 과 함께 보낼,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듯, 간 년 을 과감하게 정리하여야 할 마음가짐 또한 중요합니다.

참으로 지난 년 들을 돌이켜 보면, 여러가지 기대가 충만했던 년 도 있었지만, 어떤 년은 대단히 실망스럽기도 했으며. 어떤 년은 참 재미있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이순간, 우리는 조금 있으면 돌아올 새 년에 대해 우리 각자의 마음 속은 과연, 이 년 은 어떤 년일까 하는 기대에 찬 호기심으로 꽉 차 있겠지요.

그러나,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년 저 년 할 것 없이 모든 년은 하나님이 주신 년이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조금 있으면 각자 맞이할 새 년을 신께 감사하며 희망찬 한해를 보내야 할것입니다.

<74>

어떤 목사님께서는 예배때 마다 핸드폰 소리때문에 항상 잔소리를 해 대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설교을 한창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또... "삐리리~~~" 하고 핸드폰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울리는데 아무도 받지 않는것 아니겠습니까?

신자 모두들은 웅성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도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핸드폰은 바로 목사님 주머니속에서 울리고 있다는걸 뒤늦게 깨달으신것 입니다.

목사님의 그다음 멘트에 신자들은 모두가 뒤집어졌습니다...

핸드폰 폴더를 열고, 목사님 왈...

.

.

"아~ 하나님이세요? 제가 지금 예배중이거든요.. 예배 끝나는대로 바로 하늘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75>

어느 교회의 건물이 낡아 수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상당한 비용이 예상 되었고, 목사님은 그것을 어떻게 교인들에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주일을 맞았다.

주일날 아침..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피아노 반주자가 아파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 급히 물색한 임시 반주자마저 예배가 시작될 무렴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나타났다. 화가 난 목사님이 임시 반주자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자매님, 내가 오늘 교인들에게 재정 문제를 얘기 할 때 무슨 곡을 칠지는 자매님이 알아서 하세요!”

드디어 예배가 시작되고 대표기도가 끝난 다음, 설교에 앞서 목사님은 조심 스럽게 교인들에게 재정 문제를 꺼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교회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주님의 몸인 교회가 심하게 낡아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갈 형편입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100만원이나 그 이상의 헌금을 하실 분은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실 겁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말을 마치고 나서 잠시 기다렸지만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분위기는 매우 어색해졌다. 그런데 바로 그 때 갑자기 피아노에서 장엄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그러자 교인들은 모두 엉겹결에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날의 헌금 액수는 졸지에 예상치의 40배를 넘어섰다.

<76>

어떤 교회의 목사님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되자 아내를 불러서 당부했다.

“여보, 우리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 당분간 모든 비용은 줄이도록 합시다. 특히 옷이라든가 외식같은건 자제하는게 좋겠소.”

그로부터 며칠 후..

외출했던 아내가 멋진 옷을 한 벌 사 입고 집으로 돌아 왔다. 그걸 본 목사님이 못마땅해서 한마디 했다.

“아주 멋지구려! 그런데 당신 내가 당분간 옷 같은건 사지 말자고 부탁한 거 기억나요?”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기억나죠, 하지만 백화점에서 제가 이 옷을 보는 순간 글쎄 사탄이 저를 막 유혹하지 뭐예요.”

목사님이 어이가 없어서 말했다.

“아니 그럴땐 당신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잖소. 예수님이 하신대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하고 소리 쳤어야지요”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저도 그렇게 했죠 그런데 사탄이 제 뒤로 물러가더니 ‘사모님, 뒤에서 보니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그러잖아요!”

<77>

유대인 랍비와 천주교 신부와 기독교 목사가 서로 하나님께 헌금 드리는 법을 이야기하는데 기독교 목사는 원을 그어놓고 헌금을 던져서 원안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 것, 원 밖의 것은 내것이라고 하니 천주교 신부는 금을 그어 놓고 왼편에 있는 것은 하나님 것, 오른편에 있는 것은 내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유대인 랍비는 헌금을 하늘로 던지면서 위로 올라가는 것은 하나님 것, 하나님이 도로 내려 주시는 것은 내것이라고 했다나...

<78>

하도 감시 카메라와 몰래 카메라가 발달 되어서 하나님의 컴퓨터 화면에는 찬양만 들리는데 마귀는 컴퓨터 앞에서 아주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다. 궁금한 베드로가 물어 보았다.

“하나님 요즘 컴퓨터 안보세요?”

“아, 자기들끼리 감시하니까 굳이 내가 볼 필요없지 뭐.”

“그런데 마귀는 뭐가 그렇게 바쁘데요?”

“아, 그녀석 요즘 악플 다느라고 저렇게 바빠!”

<79>

아담과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나무 뒤에 숨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는 없는 법, 결국 발각되어 추궁당하자 그들은 서로 핑계를 댔다.

급기야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노여움을 샀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다. 그들은 유프라 데스 강 쪽으로 걸어가면서 자신들의 장래를 걱정했다. 이브가 아담에게 근심어린 투로 물었다.

“우린, 이제 어떡하죠?”

.

.

“걱정마 우린 지금 세계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거야!”

<80>

마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혼기를 훌쩍 넘겨버린 한 노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이제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고린도전서 7장 38절‘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를 들먹이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남자들은 모두 늑대야! 내가 늑대 밥이 될 거 같애?”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갑자기 친구들 한테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친구들이 놀라서 물었다.

“아니, 어떻게 된거니? 절대 늑대 밥은 되지 않겠다고 해놓구선?”

.

.

“얘들은? 늑대도 먹어야 살 것 아니니?”

<81>

한 불신자가 처음으로 교회에 나왔다. 목사님 설교 중에 갑자기 손을 들더니 질문하였다.

“목사님! 도대체 어떻게 처녀인 마리아가 애를 낳을 수 있습니까? 도저히 안 믿어집니다.”

목사님이 당황해 하고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 순간 한 할머니가 벌떡 일어서더니 말했다.

.

.

“아니.. 마리아 약혼자인 요셉도 가만히 있는데 니가 뭔 지랄이고? 엉? 니가 요셉이여?”

<82>

기독교인인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두 분의 목사님이 진료를 받았다. 두 분 모두 성대를 과다하게 사용해서 치료 받으러 온 것이었다.

첫 번째 목사에게 의사가 말했다.

“목사님은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설교를 하실 때 목소리를 낮춰서 하시고, 가급적 찬송은 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목사에게도 처방을 내렸다.

“목사님도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가급적 설교를 짧게 하시고 찬송도 짧은 것으로 부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두 분 목사가 병원 문을 나간 후, 이를 지켜 본 간호사가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볼 때 두 분이 같은 증세인데, 어째서 다른 처방을 내렸습니까?”

의사가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

.

“두 번째 목사님은 우리 교회 목사님이시거든.”

<83>

어떤 쌍둥이 형제가 엄마가 간식으로 구운 토스트를 서로 먼저 먹겠다고 다투었다. 이를 본 엄마는 착한 아이는 양보한다고 하면서 “만약 예수님이라면 분명히 '네가 먼저 먹어'라고 말했을 거야.”하고 말했다.

엄마의 말을 들은 쌍둥이 형이 동생에게 말했다.

.

.

“야! 내가 양보할 게. 네가 먼저 예수님 역할 해.”

<84>

어느 날 밤 어머니는 아들의 취침 기도 소리를 들었다.

“사랑하는 주여, 로마를 터키의 수도로 만들어 주세요!”

놀란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했다.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인데 너 어떻게 그런 기도를 하니?”

아들은 난감한 표정으로

.

.

“오늘 학교에서 지리 시험을 잘못 봤어요.”

<85>

어느 교회 목사님이 설교를 하다가 성도들에게 질문을 했다.

“여러분 중에 지금 마음 속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큰소리로 한 번 더 물어 보았다. 그러자 맨 뒤에 앉은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다.

목사님은 할아버지가 혹시 귀가 어두워 잘못 손을 들었는가 하고 또렷이 되물었다.

“성도님은 정말 미워하시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안 계십니까?”

그러자 할아버지가 힘겹게 대답했다.

.

.

“있기야 있었지, 근데 지금은 다 죽고 한 놈도 없다니까.”

<86>

한 남자가 숲에서 사자를 만났다. 무릎을 꿇고 두 눈을 감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가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보니 사자도 무릎을 꿇고 그의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남자가 사자에게 물었다.

“혹시 너도 크리스찬이니?”

사자가 대답했다.

.

.

“야, 이 멍청한 놈아! 넌 밥 먹기 전에 기도 안 하냐?”

<87>

한 남자가 아내를 데리고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틀 후 그는 실험실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의사 : 이런 말씀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유감스럽게도 부인의 검사 결과가 다른 환자 것과 섞여 버렸어요. 그녀가 코로나에 걸린 것인지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것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남자 : 아,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사 : 아내를 데리고 오래 산책을 하신 후 두고 오세요. 만약 아내가 집에 잘 찾아 온다면, 문을 열어주지 마세요.

<88>

교인의 유형

감투 교인 - 교회 감투를 안주면 교회에 안나오는 교인

인력거 교인 - 심방을 가서 끌어내야만 겨우 교회에 오는 교인

핑계 교인 - 이렇게 저렇게 항상 핑계하며 잘 빠지는 교인

오락 교인 - 친목회, 운동경기, 야유회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교인

시험 채점관 교인 - 설교 비평과 남의 험잡기에 우수한 교인

유람선 교인 - 이 교회 저 교회를 왔다 갔다 하는 교인

묵상 교인 - 예배를 시작하면 조는 교인

국회의원 교인 - 한 가정에서 대표로 혼자 나오는 교인

가시 교인 - 교회의 가시 노릇이나 하는 파괴적인 교인

장례위원 교인 - 부모의 장례식 예비를 위해서 나오는 교인

<89>

찬송의 유형

소방서에서 싫어하는 찬송 - '산마다 불이 탄다'(311장)

해양경비대 주제가 - '물건너 생명줄 던지어라' (258장)

서예가들의 주제가 -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404장)

목욕탕 주인들이 좋아하는 찬송 - '곧 씻어서 정결케 하옵소서'(215장)

학생들이 불러야 할 찬송 - '아무 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421장)

몽유병 환자들이 좋아하는 찬송 - '나 어느날 꿈 속을 헤매며' (84장)

시각장애인들의 애송찬송 - '오늘 믿고서 내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138)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의 눈물의 고백찬송 - '힘써도 못하네' (343장)

컨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범죄치 말고' (395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애송찬송 -시험이 닥쳐와도 나 염려 없겠네'(476장) '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찬송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542장)

산악회원들의 애송찬송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502장)

공처가 남편들의 애환찬송 -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511장)

도둑들이 귀 기울인 찬송 - 산을 넘고 물을 건너' (116장)

며느리들이 좋아하는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시어미) 오나 겁없네' (359장)

조명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찬송 - '온 세상이 어두워 캄캄하나'(95장)

귀가 좋지 않은 노인들의 애송찬송 - '나 밝히 알아듣게 또 들려주시오' (236장)

대머리들이 제일 싫어하는 찬송 - '반짝반짝 빛나게 비치리로다' (299장)

감방에 구속된 죄수들의 불평찬송 -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410장)

조깅하는 자들의 애송찬송 - 주와같이 길가는 것>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456장)

왕따들의 애환 찬송 - '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487장)

형광등 회사의 주제찬송 - '이 세상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 (488장)

불신자들의 애송찬송 -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518장)

도무지 눈에 뵈는게 없는 막가파들의 애송찬송 - '주 모습 내눈에 안보이며' (507장)

산기도파들이 좋아하는 애송찬송 - '빈들에서나 산에서 온 밤을 세워 지내사' (482장)

<90>

자동차 속도에 알맞은 찬송가 유형

시속 120 km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시속 130 km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시속 140 km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시속 150 km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시속 170 km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91>

교회 내 난치병 6가지

1) 습관성 주보 탐닉증 : 설교가 시작되면 주보를 뒤적이며 어쩌다 낸 헌금 명단에서 자기 이름을 찾는 증상

2) 습관성 찬송 추월증 : 찬송 중 망상의 나래를 펴고 해매는 증상

3) 습관성 예배 지각증 : 예배에 5분씩 늦게 나오는 증상

4) 습관성 안면 철판증 : 성가 연습 없이 성가대 가운을 입는 증상

5) 습관성 제발 저림증 : 찔리는 설교를 들으면 나를 씹는군 하는 증상

6) 만사 삐딱증 : 모든 일을 삐딱히게 받아들이는 증상

<92>

한 미국인이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의 기도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하나님, 정말입니다. 저에게 10만 불만 주신다면 반드시 십일조를 드리겠습니다. 교회에 십일조 1만 불 꼭 드립니다. 만일 제 말을 못 믿으신다면 십일조 1만 불 미리 떼시고 9만 불만 주십시오.”

<93>

한 선교사가 선교활동을 하다가 식인종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나를 먹고 싶으면 먹으세요. 하지만 아무 맛도 없을 겁니다."

선교사는 이렇게 말하면서 호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더니 장딴지에서 살을 한 점 잘라내어 추장에게 건냈다.

추장은 그것을 한 입 먹어보더니 투덜대면서 뱉아냈다.

그로부터 50년 동안 이 선교사는 그 식인좀 섬에 체류하면서 편하게 복음을 전했다.

그의 다리는 코르크로 만든 의족이었던 것이다.

<94>

아프리카 오지 족속에게 선교를 간 선교사가 있었다. 그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살았다. 그들은 그렇게 살면서도 전혀 부끄러움을 몰랐다. 그러나 선교사 부부는 그들의 벌거벗은 모습을 볼 때마다 몹시 민망스러웠다. 그래서 본국에 편지를 써서 그들이 입을 팬티를 대량으로 보내 달라고 하였다.

본국에서 여성용 팬티와 남성용 팬티가 왔다. 선교사 부부는 주일이 되자 팬티를 가지고 예배당으로 갔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 교인들에게 팬티를 나누어주며 팬티를 입으라고 하였다. 교인들이 팬티라도 입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며 선교사는 너무나 기쁘고 은혜스러웠다. 예배를 다 드리고 집으로 가기 위하여 예배당문을 나섰다.

.

.

교인들은 예배당 문에 나와 모두 팬티를 벗어 흔들며 인사를 하였다

<95>

예배가 끝나면 목사님 축도는 보통 이렇게 시작한다.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하심과....."

외국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계셨다. 이 분은 선교사님 이지만 목사의 직분도 있었다.

모처럼 고국에 와서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고 축도를 맡게 되었다.

선교사님이 축도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다. 너무 오랫동안 외국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축도의 처음 시작하는 말 '지금은' 이라는 단어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 선교사님은 이렇게 축도를 하기 시작했다.

.

.

"요새는 예수그리스도의........"

<96>

어느 목사님이 친한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다. 오랜 기도 끝에 드디어 그 친구가 와이셔츠 주머니에 담배를 꽂은 채 교회로 왔다. 그래도 와 준 게 고마와서 되도록 앞자리에 앉히고 목사님은 뒤에서 눈물로 기도했다. 제발 은혜 받게 해 달라고...

설교는 시작됐고 친구는 성령의 감동을 받기 시작했다. 담뱃갑을 꺼내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손수건을 꺼내 훌쩍거리면서 많은 은혜를 체험했다. 예배는 끝났고 사람들은 다 돌아갔는데, 그 친구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목사님이 옆에 가서 왜 안가냐고 물었다.

"내가 은혜를 받았는데 어떻게 그냥가냐"

"그럼 어쩔려구"

"은혜를 갚아야지..."

"어떻게 갚을 건데.....?"

"이 교회 목사님이 총 몇 분이나 되냐?"

"전도사님까지 한 50분 된다.(아주 대형교회였다.)"

"다 모이시라구 해라."

"아니 다 모아서 뭐할려구?"

"은혜를 갚아야 할 거 아냐?"

"아니 은혜를 어떻게 갚을 건데, 목사님들을 다 모으라고 해?"

.

.

."내 오늘 한잔 쏠게!"

<97>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신앙심이 좋은 명수에게는 승용차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명수의 승용차가 어느 날 없어져 버렸다. 차가 없어졌는대도 명수는 싱글벙글하며 사람들에게 웃으며 물었다.

"저기요, 제 차 못보셨어요. 제 차가 없어져 버렸어요."

사람들은 명수를 위로 했다.

"저런, 차를 잃어 버려서 많이 속상하겠어요."

그런데 명수는 자기에게 위로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이구, 내 승용차가 없어져 버렸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명수에게 물었다.

"승용차가 없어졌는데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거요?"

"당신은 그런 손해를 보고도 감사할 마음이 생기는거요?"

그러자 명수는 웃으면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

.

"물론이죠. 만약에 내가 타고 있었더라면 나까지 없어졌을 게 아니오."

<98>

1950년대 구 소련의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때는 공산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배식을 항상 기다려야 했었다. 어떤 할머니가 심한 추위 속에서 10시간이나 배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래 기다려서 간신히 한줌의 강냉이 가루를 배급 받았다. 할머니는 배식을 받고 이렇게 입에서 절로 감사가 나왔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때 옆에 있던 사람이 이 말을 듣고 가만히 주의를 주었다.

"할머니, 지도자 동무 감사합니다 라고 해야 해요. 안그러면 잡혀가요."

할머니는 그 사람에게 되물었다.

"그럼, 언제 하나님께 감사드리나요?"

그 사람은 할머니에게 이렇게 속삭이듯 말하고 유유히 사라졌다.

.

.

"하나님이 지도자 동지를 데리고 가면 그때 하세요."

<99>

엄마는 항상 걱정이 많았다. 사랑하는 아들의 글씨가 너무 날라 다니기 때문이었다. 날라 다녀도 너무 날라 다녀서 사람들은 아들의 글씨를 악필이라고 말했다. 아들의 글씨가 너무 심각한 악필이어서 엄마는 항상 근심이 있었다.

어느 날 가족 예배 시간이 돌아왔다. 가족끼리 돌아가는 기도를 하기로 했다. 엄마가 기도 순서가 되었을 때 아들의 악필에 대해서 이렇게 기도를 했다.

"하나님, 사랑하는 아들이 글씨를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곧 이어서 아들도 기도 차례가 되었다. 아들은 또 이렇게 기도를 했다.

.

.

"하나님, 제 글씨를 다른 사람들이 잘 알아보게 해 주세요."

<100>

김집사는 교회 일에 정말 열심인 사람이었다. 목사님이 심방을 가자고하면 만사 제쳐놓고 함께 심방을 했다. 이런 김집사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대표기도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날도 목사님이 심방을 가자고 하셔서 함께 나섰다. 찬송을 부르고 나자 목사님께서 김집사에게 대표기도를 부탁했다.

김집사가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를 시작하긴 했으나 진땀이 흐르며 다음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그 집 옆으로 나 있는 기찻길로 기차가 지나가기 시작했다. "덜커덩 덜커덩" 시끄러운 소리가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러자 김집사는 쾌재를 부르며 그냥 웅얼웅얼하였다. 그리고 기차소리가 거의 사라질 때쯤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공리에 기도를 마친 김집사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

"김집사님, 기차 소리 때문에 잘 못들었어요. 다시 기도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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