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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실제인가 신화인가?(고전15:12-20)

부활, 실제인가 신화인가?(고전15:12-20) (서론)기독교의 구세주 예수가 실존 인물이 아닌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라는 설이 있었습니다. 주장에 따르면, 예수는 실존 인물이 아닌 바울 혹은 신약성경으로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며, (신약) 성경 그리고 기독교 자체가 다른 종교나 신화를 베껴온 아류 종교일 뿐이라는 주장을 해온 자들이 있습니다.해당 주장은 예수 불자설, 인도 유학설,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설, 예수의 숨겨놓은 아들이 있다는 등 온갖 반기독교적 유사역사학자들의 음모론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화론이 퍼지게 된 원인은 기독교 및 종교와 사학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부족한 경우이고, 혹은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기독교와 예수를 부정할 논리를 찾기 위해 받아들이는 경우입니다. 예수님 부활에 대해서도 수..

2025년 설교 2025.04.16

그 해 여름 밤

그해 여름밤 쏟아지는 별빛을 물결에 싣고밤새도록 지줄대며 흐른 냇물아반디불이 깜박이던 한여름밤불협화음에도 정겹던 풀벌레 노래소나무숲 방금 지나온 바람가슴까지 닦아내는 고마운 길손왕거미 집 짓던 처마 밑에서꿈길을 거닐던 하얀 바둑이희미한 초승달 별 숲에 갇혀밤새 노 젓다 지친 나그네산새도 깊이 잠든 검은 숲 위로더러는 길 잃은 운석의 행렬수줍어 한밤에 고개를 들고밭둑에 피어나는 달맞이꽃아적막에 잠든 고향 마을에은하수 따라 흐르던 그리움이제는 아스라한 추억 너머로꿈길에 더러 거니는 그해 여름밤.2010,7,26 **이 곡은 박인걸 작사, 이현철 작곡(그 해 여름 밤)으로 유투브에서 가곡으로 연주되므로 들을 수 있습니다.

가곡작사 2025.04.16

죽은 자의 도시여!

죽은 자의 도시여! 눈을 들어 보라.도시가 깨어 있는 듯하나 잠들었고인파는 북적이나 사람은 없도다.불빛은 꺼졌고 진리는 가려졌으며자신은 살아 있다 하나 실상은 죽었도다. 길거리마다 거짓이 외치고광장마다 이익이 왕 노릇 하며사랑은 흙 속에 묻혔고정의는 문 앞에서 추방당했도다. 윤기 나게 먹고 마시며 웃으나웃음은 조롱이 되고기쁨은 오래전에 우상이 되었으며침묵은 묵인되고 양심은 깊은 잠을 자니창문마다 영혼 없는 눈동자만 남았도다. 화 있을진저 이 도시여너는 스스로 자랑하며 뽐내지만주께서 너를 찾으실 때네가 보여줄 업적은 폐허뿐이로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외치노라.광장 어귀에 홀로 서서아니 불탄 잿더미 위에 서서 회개의 불이 다시 타오르기를죽은 자들이 다시 일어나기를 외치노라.2025,4,16

신앙시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