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어떤 눈물은진실이 피처럼 흐르는 강물이다.영혼의 뿌리에서 스며 나오는 생명의 진액이며그 한 방울은무너진 양심을 씻어내고그 한 줄기는사랑 없는 가슴을 뜨겁게 달군다.때론 폭우가 되어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녹인다.눈물은 핏빛으로 맺힌 기도의 알갱이고고통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씨앗이다.한 방울 속에 우주가 흔들리고한 줄기 속에 영혼이 깨어난다.눈물은 마른 땅을 적시는 하늘의 숨결이되어죽은 자도 되살리는 생명의 묘약이다.눈물은 곧신의 손길이 닿는가장 뜨거운 사랑의 용광로다.2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