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동심(童心)의 고향

신사/박인걸 2019. 4. 6. 08:41
반응형


동심(童心)의 고향

 

진달래 꽃 황홀한 언덕

살구 꽃 곱게 핀 강둑

봄바람 설렘임을 싣고 오면

종달새 짝 찾아 높이 날고

온갖 꽃들 피어난 마을은

괴로움 없는 땅이 된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들판

지줄 대며 흐르는 냇물

수줍게 피어나는 들꽃

버들피리 부는 앳된 소년

꽃향기 가득한 동네는

나만이 간직한 이상향이다.

2019.4.6


반응형

'나의 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안리 해변  (0) 2019.04.11
춘무(春霧)  (0) 2019.04.08
내 고향 강원도  (0) 2019.04.04
산정 호수(湖水)  (0) 2019.03.29
플랫폼의 이별(離別)  (0) 201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