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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작시
충만
신사/박인걸
2022. 9. 17. 07:19
충만
숲은 해마다 한 번
잎으로 충만히 채운다.
벗어 놓은 것을
다시 주워 입는다.
소유의 만족
넘쳐나는 포만감
가난의 불편 없는
부유함의 여유가 넘친다.
헐벗음의 수치
배고품의 서러움
초라한 몸치레 하나 없는
부잣집 앞마당이다.
윤기 흐르는 얼굴
빈티사라진 자태
부러움 하나 없는 당당함이
바람결에 출렁인다.
2022. 9. 17
숲의 충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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