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그 해 가을 눈이 부시어 어릿어릿한 앞산 단풍에 홀리던 내 생애 두어 번 시월 산에 갇히고 싶던 지워지지 않는 추억 볏단도 엎드려 황홀함에 경배하며 그토록 경이롭던 산아 혹여 한 번 더 그 모습 보고프나 그리움일 뿐 가는 비 추적이는 늦가을 창가에 소년 적 얼굴이 비췬다.201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