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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
두메산자락 응달에
여인의 속살보다 더 흰
첫 사랑으로 피던 꽃아
아직도 또렷이 기억나는
이슬방울보다 더 맑은
너의 눈동자에 고인 순정
응달진 산길을 둘이 걸으며
말없이 마주보던 눈길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얼굴
한 여름 더위에 지쳐
양어깨를 축 늘어트렸어도
다른 것이라곤 섞이지 않은
함박꽃 같은 너의 사랑이
아직도 내 마음에
시들지 않고 피어있다.
20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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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
두메산자락 응달에
여인의 속살보다 더 흰
첫 사랑으로 피던 꽃아
아직도 또렷이 기억나는
이슬방울보다 더 맑은
너의 눈동자에 고인 순정
응달진 산길을 둘이 걸으며
말없이 마주보던 눈길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얼굴
한 여름 더위에 지쳐
양어깨를 축 늘어트렸어도
다른 것이라곤 섞이지 않은
함박꽃 같은 너의 사랑이
아직도 내 마음에
시들지 않고 피어있다.
20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