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기도 탄핵의 바람에 거리는 얼어붙고 여야의 대치는 강철로 된 벽이 되어국론 분열 골짜기로 흘러내린다.눈 쌓인 겨울 차디찬 바람 속에불쌍한 국민은 내일을 묻는다. 위태로운 안보 흔들리는 국경선에서외치는 함성은 빛바랜 깃발 아래 멈추고국제정세의 소용돌이는 끝없이 휘몰아친다.어둠 속에서 길 잃은 대한의 쪽배가새벽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지도자들의 타락은 무거운 쇳덩이처럼착한 국민의 어깨를 짓누르고희망의 불씨는 서늘한 재속에 묻혔다.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손들이 하나되어 무너진 집을 다시 세우리라. 간절한 기도는 깊은 강이 되어 흐르고애타는 가슴은 하늘에 닿으리우리가 지킬 것은 사랑과 정의우리가 꿈꿀 것은 하나 된 나라모든 시련 뒤에 반드시 꽃은 피리라.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