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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작시 1372

사랑의 시간

사랑의 시간 너를 향한 사랑에 내 모든 것을 걸었던 그때,뜨겁게 불타오르던 우리의 순간들,하지만 너는 아무 말 없이 다른 길을 택했고,내 노래는 슬픔의 멜로디로 바뀌었다.사랑스러운 눈빛은 이제 그리움으로 빛나고너의 미소만 내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다.아무 말 없이 떠나간 너를 떠올릴 때마다너는 내게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안겨주었다.이제, 무딘 연필로 마음을 그려내며나 홀로 눈물을 흘린다.하지만, 그 사랑이 너무도 아름다웠기에나는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리라.비록 떠나간 사랑이 돌아오지 않을지라도그 사랑의 기억은 내 마음 깊은 곳에 남아나를 아프게 하지만,그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서나 홀로 이 아픈 시간을 견디며,너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긴다.2024,7,13

나의 창작시 2024.07.13

운명의 갈림길

운명의 갈림길 바람이 속삭이는 저녁,황혼의 길목에서 운명은 고요히 나를 부른다.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방랑자의 마음처럼인생의 갈림길은 끝없는 미로와도 같다.한 걸음 내딛는 순간 세상은 달라지고,우리가 선택한 길은 영원한 발자국을 남긴다.사랑은 가냘픈 불꽃, 어둠 속에서 빛나고,그 불꽃에 손을 내밀면, 따스함과 아픔이 함께 온다.그대의 눈빛 속에 담긴 만 개의 이야기,우리는 서로의 운명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떠난다.그리움이 밀려와도 가슴 속에 남은 사랑의 흔적은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별빛이 된다.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모든 것을 씻어내지만,마음 깊숙이 남은 기억들은 바위처럼 굳건하다.우리가 마주한 순간들은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시간그 모든 것이 하나 되어 운명을 엮어 간다.삶의 무게를 견디며 우리는 서..

나의 창작시 2024.07.12

원추리 꽃

원추리 꽃 심심산골에 핀 황갈색 원추리,처녀의 새하얀 손길로 살며시 다가와순수한 사랑 작은 꽃잎에 숨어있네.기다림의 끝에서 애틋한 마음그리움은 바람에 실려 날아가네. 그리운 사람 아련한 그리움원추리 꽃잎에 새긴 애타는 마음산골짜기 고요함 속에서 피어난 사랑눈부신 햇살 아래 서로를 향한 시선기다림은 가슴속 깊이 자리하네. 벽촌 처녀의 순수한 마음 머무는 곳고운 꽃잎마다 숨겨진 깊은 이야기저녁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애잔한 그리움의 노래 부르며원추리는 사랑을 속삭이네. 애타는 마음으로 바라본 그대원추리 꽃처럼 곱고 순수하기만 한시골의 푸른 하늘 아래서처녀의 손끝에서 피어난 사랑기다림의 아픔도 함께 안고 있네. 마지막 그리움이 사라질 때까지등황색 원추리는 피고 지지만사랑은 그렇게 영원히 남아처녀의 마음속에서 연..

나의 창작시 2024.07.11

배롱 나무 꽃

배롱나무 꽃 배롱나무꽃, 진분홍 그늘은첫사랑의 속삭임이 머물던 곳이라네.그 붉은 꽃잎 속에 담긴 이야기순수한 사랑이 피어나고바람은 그 향기를 멀리 날리네. 열정과 정렬의 불꽃처럼붉은빛의 사랑 훨훨 타오르고,배롱나무 가지마다 새겨진뜨거운 마음의 흔적은눈 부신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해지네. 백일 동안 피어나는 백일홍이라지요.지속의 아름다움이 깃든 나무시간을 거스르는 힘찬 생명력과그 속에 담긴 사랑의 영원성은잊히지 않을 기억 속의 빛이라네. 지구력과 의지로 채운 사랑과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마음이배롱나무 꽃잎의 강인함처럼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굳건한 우리의 맹세를 아로새기네. 변함없는 사랑의 약속계절이 바뀌어도 지워지지 않을배롱나무 꽃의 이야기가연분홍빛 고운 그늘에우리의 사랑으로 영원히 피어나네.2024,7,11

나의 창작시 2024.07.11

도라지 꽃

도라지 꽃           신사/ 박인걸 도라지 꽃이 피어나는 한여름 저녁휘어진 길모퉁이마다 그리움이 서려희미한 달빛 아래 홀로 선 그대 모습사랑의 흔적을 따라 나는 조용히 눈을 감네.바람에 실려 오는 보랏빛 향기그대와의 추억이 가슴에 머물러눈물에 젖은 밤하늘을 바라보며사랑은 어디쯤에서 길을 잃었나 되묻네.외로운 마음에 스며드는 달빛적적한 이 밤 그리움의 무게 안고도라지 꽃잎 하나하나에 새겨진우리의 이야기가 바람에 흩날리네.슬픔에 물든 도라지 꽃밭에서나는 여전히 그대를 기다리네.여름 하늘 은하수에 묻어둔 눈물사랑의 아픔은 이토록 깊어만 가네.도라지 꽃이 지는 시간이 오면그대와의 기억도 함께 시들어가지만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잔잔한 여운, 그대의 진한 향기는아직도 내 마음 깊이 남아 있네.

나의 창작시 2024.07.10

능소화 사랑

능소화 사랑 태양이 붓끝으로 그린 꽃한 여름 화폭에 그려진 고운 색채느러진 자태 부잣집 규수의 옷자락같아바람결에 속삭에는 은밀한 사랑 고운 손길만큼 곱고 섬세한 꽃잎우아한 자태는 여인의 춤사위능소화 피어나는 그늘진 정원에서고요히 빛나는 별처럼 머무르네. 연주황 사랑의 빛 향기 펴져그리움의 노래를 종일 부르고하늘 높이 타고 오르며 피는 꽃 잎지난날의 추억을 다시 불러일으키네. 한 여름에 뜨겁게 피는 꽃형언할 수 없는 자태 숨은 사연을 말하고그리움 속에 깃든 화려함의 정서는멀리 떠난 연인을 생각나게만 하네. 한여름 열기에 타오르는 열정그 붉음은 연인의 입술처럼 뜨겁고보고 싶으나 만날 수 없는 가슴 기다림의 상징처럼 피멍이 들었네.2024,7,10

나의 창작시 2024.07.10

도시의 숲

도시의 숲 도시는 살아남아야 하는 두려움과뒤처지지 않으려는 긴장이면도 칼날처럼 번뜩인다.일상의 평온이 숲처럼 조용해 보여도내부를 들여다보면보이지 않는 전쟁이 치열하다.경쟁에 지친 영혼들이거리에 넘쳐나도도움의 손길은커녕물새 입에 물린 물고기 같다.탐욕의 무서운 덩굴이도시의 빌딩을 장악하고자본가들의 검은 손이구멍가게까지 몰아낸다..온정과 배려는 어디론가 숨고나눔과 봉사도 희박할 뿐잔인한 정글의 법칙이 매일 펼쳐진다.2024,7,10

나의 창작시 2024.07.10

빗소리

빗소리 비는 지상을 떠난 맑은 영혼의 은빛 글씨지붕에 내려앉아 삶을 노래하네.논밭에 자라는 곡식은 빗물을 먹으며짙푸른 생명을 꿈꾸는 고요한 서사라네. 쏟아지는 빗방울은 하늘의 눈물자연이 흘리는 순수한 감정눈물 속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는우리가 놓친 진실의 파편이 되어 반짝인다. 오늘 내리는 비는 대지의 자장가초록의 요람에서 흔들리는 숱한 꿈바람은 그 노래에 춤을 추고숲은 그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온종일 퍼붓는 비는 생명의 은유생성의 리듬을 그리는 연필대지에 스며드는 물길은시간의 흐름에 깃든 영원한 문장이네. 비가 그친 뒤 남겨진 이 고요함그것은 명상의 순간이며 깨달음의 시간이네.삶이란 순환이며 자연이라고빗소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2024,7,9

나의 창작시 2024.07.09

향수의 노래

향수의 노래 어슴푸레한 황혼 무렵붉은 노을이 고향 언덕을 물들일 때실바람에 실려 오는부드러운 어머니의 자장가 깊은 그리움 향수에 머문다. 들길 따라 걷던 한여름해당화 향기 가득한 냇가동네 아이들 웃음소리와 함께송사리떼 꼬리치며 놀던 냇물다시금 눈에 선하다. 끝없이 펼쳐진 자줏빛 감자꽃바람결에 출렁이는 꽃 물결넉넉한 고향의 품에 안겨모자람도 없이 부족함 없이밤하늘 별이 되는 꿈을 꾸며 자랐다. 온통 붉게 물드는 가을고요한 저녁 구슬픈 풀벌레 노래따스한 눈빛과 그윽한 미소로호박잎 쌈 내 입에 넣어주던아버지의 따스함이 내 가슴에 맴돈다.  흰 눈이 장독대에 소복이 쌓이고길잃은 참새들 처마로 모일 때눈썰매타며 함께 놀던 순수한 동네 친구들 얼굴어제 일처럼 마음속에 깊이 스며든다. 어린 시절 고향 들녘 짙은 향수..

나의 창작시 2024.07.08

오디세우스의 귀로

오디세우스의 귀로 트로이 전쟁의 소용돌이오디세우스의 새 출발인생은 누구나 폭풍 속을 헤매며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네. 사이렌의 노래 유혹의 속삭임거친 파도 외로운 삶의 항해귀를 막고 묶인 채로 견디며위험한 뱃길에도 희망을 찾네. 폴리페모스 거인의 동굴 수많은 도전과 시련의 시간키르케의 마법을 간신히 넘어지혜의 나침판으로 길을 찾네. 저승의 문턱을 간신히 지났으나맹렬한 스킬라와 카립디스와 맞서불굴의 용기로 싸워 이기며오디세우스는 더욱 강해지네. 마침내 이타카의 해안그토록 꿈꾸던 고향 언덕기어코 도착한 그리운 옛집,페넬로페의 품에서 편히 쉬네.2024,7,6

나의 창작시 20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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