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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권세를 사용하라.(막17:15-20)

큰 권세를 사용하라.(막17:15-20) 『서론』 미국 콜로라도주에 스프링스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영적으로 사악한 지역입니다. 마약 중독자들과 수많은 술주정뱅이와 창기들이 득실거렸습니다. 이 지역에 영적인 군사들이 쳐들어갔습니다. 그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기도 제목은 “이 지역을 바꾸어 주십시오. 사악한 사단의 세력에서 구해주십시오. 이 땅을 변화시켜 주시기 원합니다.” 끈질기게 기도하였습니다. 이 지역의 악한 사람들이 교회에 쳐들어왔습니다. 기도하는 주의 종들을 협박했습니다. 총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들을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더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의 용사 가운데 하가드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

2023년 설교 2023.01.07

새해에 큰 복을 받읍시다. (창 12: 1-8)

새해에 큰 복을 받읍시다. (창 12: 1-8) 사람들은 보통 인생의 복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오래 사는 것(壽), 둘째, 부자가 되는 것(富), 셋째, 일생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康寧), 넷째,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攸好德), 다섯째, 모든 소망과 봉사를 이룬 뒤, 자기 집에서 일생을 평안히 마치는 것(考終命)을, 들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좋은 아내를 맞이하는 것과 이가 아프지 않은 것도 복으로, 덧붙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무엇일까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현세적인 복과 영적(靈的)인 복입니다. 현세적인 복은 물질적, 현실적, 가시적인 것들입니다. 자녀의 출산, 소유물의 증식, 사회적 지위, 무병장수, 민족의 번성, 영토의 획득, 등입니다. 내세(來世)..

2023년 설교 2022.12.31

경계선에서 결단하라.(수3:1-13)

경계선에서 결단하라.(수3:1-13) 교수들이 선택한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였습니다.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전국 대학교수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이불개’는 의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처음 등장합니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습니다. 해마다 대학교 교수들이 정하는 사자성어는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한국 최고의 지성들이 사회상을 네 글자로 표현하는 의미는 자못 큽니다. 네 글자 안에 사회의 양심이 그대로 담기며, 그 사자성어는 한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전망하며,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때문입니다. 올해의 사자성..

눈 소나기

눈 소나기 오랜만에 내리는 폭설이다. 어떤 목마름에 침만 삼켰는데 아직도 흡족하지는 않지만 쏟아지는 눈이 마음의 갈증을 풀어준다. 시답잖은 눈은 부화를 돋운다. 찔끔찔끔 주는 코로나 지원금처럼 감질나게 뜸들이지 않고 화끈하게 퍼부으니 속이 시원하다. 낙하산 하나 등에 걸머메고 구름위에서 뛰어내려 흰 눈처럼 허공을 마음껏 날아 세상 끝까지 탐색하고 싶다. 지저분한 거리를 밟고 지날 때마다 채워지지 않는 공격기제의 응어리들을 눈 조각처럼 갈기갈기 찢어 하얀 눈속에 깊이 파묻고 싶다. 2022.12.16

나의 창작시 2022.12.17

달빛

달빛 앙상한 나뭇가지에 차가운 빛깔로 몸을 숨긴 보름달이 새벽기도 올리러 가는 나를 부지런히 따라온다. 며칠 전만 해도 반쪽이었는데 잃어버린 조각을 어어붙이고 밤새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부드러운 빛으로 내 등을 떠민다. 플라타너스 잎마저 모두 떨어져 을씨년스러운 새벽 골목길에 누이처럼 복스러운 얼굴로 환하게 웃어주니 힘이 솟는다. 캄캄한 세상에 홀로 빛이 되어 어둠을 밝히는 삶은 고달파도 누군가에게 희망과 위로가 된다면 나도 달빛처럼 살고 싶다. 2022.12.10

나의 창작시 2022.12.10

12월의 회상

12월의 회상 소리없이 흘러간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고스란히 남겼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피던 봄날의 황홀했던 봄 향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뜨겁게 쏟아붓던 여름 햇볕에 짙푸르던 여름 벌판에서 불협화음의 풀벌레 합창이 울려 퍼질 때 벅찬 생명의 환희를 느꼈습니다. 가로수 은행잎 노랗게 물들고 진홍빛 단풍 산야를 온통 염색할 때 현실을 꿈길처럼 황홀하게 걸으며 창조주의 솜씨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흰 눈이 펑펑 쏟아지는 계절에 온몸으로 눈을 맞으며 길을 걸을 때 차갑게 느껴져야 할 눈길에서 따스하게 와닿는 감정은 신비입니다. 뒤돌아보면 시간은 흐른 것이 아니라 불꽃처럼 맹렬하게 타올랐고 켄버스에 그려지는 한 폭의 그림처럼 가슴속 오색 물감으로 칠해지고 있습니다. 2022.12.4

나의 창작시 202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