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기나긴 겨울 눈 쌓인 가슴얼어붙은 세월 속에 서성이는 꿈밤이 깊어도 별이 빛나듯숨죽인 희망은 봄을 기다린다. 매서운 눈보라 뼈마디 스칠 때황량한 들판 지친 눈동자조여드는 아픔에도 움트는 새싹희미한 꿈처럼 속삭인다. 힘겨운 시절 지친 발걸음눈보라 사나워도 나가는 발길오늘의 고통이 밑거름되니겨울이 길다 해도 봄은 온다. 녹아내린 강물 푸른 숨결기다림 끝에 맞이할 찬란한 새벽오늘의 눈물이 빛으로 맺혀그날 아침 꽃이 되어 피어나리.20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