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삶에 대한 고백

신사/박인걸 2025. 2. 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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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에 대한 고백
  •  
  • 산다는 것은 덧없는 일이요,
  • 한 줌 흙으로 사라지니 슬플뿐이다.
  • 배운다는 일은 피곤하고
  • 깨달음과 성취감조차 공허하다.
  • 사랑은 자주 흔들리고
  • 환희가 되었다가 상처가 반복된다.
  • 어떤 인연은 아픔이 되고,
  • 어떤 만남은 모래성처럼 무너진다.
  • 아침은 오지만 여전히 밤이 돌아오는
  • 이 운명의 고리를 누가 끊으랴.
  • 나무도 늙으면 주저앉고
  • 바위도 낡으면 드러눕는다.
  • 강물은 흘러가고 되돌아오지 않듯
  • 인생도 한 번 가면 소식조차 막연하다.
  • 삶이란 항상 불안정하고
  • 인간 존재는 허무하기만 하니
  • 희망과 사랑을 찾으려는 노력마져 가련하다.
  • 아! 삶이란 이렇게 괴로운 노래로구나.
  • 20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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