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잊혀지지 않는 그대

신사/박인걸 2025. 2. 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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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혀지지 않는 그대
  •  
  • 아련히 떠오르는 얼굴
  • 이름까지 잊혀진 그 사람
  • 그리움에 지쳐 멍들었던 가슴
  • 지워지지 않는 뒷모습
  •  
  • 진달래꽃 피던 날엔 나비처럼
  • 장미꽃 지던 날엔 서럽게
  • 코스모스 한들거리던 계절에
  • 가을빛처럼 다가온 그대여
  •  
  •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립고
  • 눈이 내리는 밤이면 보고프고
  • 바람이 스치는 날에는 더욱 간절해
  • 꽃이 피는 날이면 다시 꿈꾸네.
  •  
  • 별빛 쏟아지는 창가에 서면
  • 바람 따라 흐르는 옛 노래처럼
  • 가슴속 깊이 자리 잡은 그리움은
  • 세월이 흘렀어도 지워지지 않네.
  • 202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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