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설교

힘든 세상을 사는 태도(렘40:7-12)

신사/박인걸 2022. 11. 11. 04:04
  • 힘든 세상을 사는 태도(렘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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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 느브갓네살에게 망합니다.
  • 이때 832명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 시드기야 두 아들이 눈을 아버지 앞에서 뽑았습니다.
  • 패전왕의 비극입니다.
  • 1차 전쟁이 주전 605년에 갈그미스에서 있었습니다.
  • 느브갓네살이 애급의 바로느고와 전쟁을 벌일 때 애급과 동맹을 맺었던 유다는 큰 피해를 보았으며 이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다니엘 같은 우수한 수재들이 포로 되어 갔습니다.
  • 2차 전쟁은 598년 여호야김 임금이 바벨론을 배반했을 때 쳐들어와서 여호야김을 폐위하고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이 때 약 1만 명을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
  • 주전 586년의 패배와 유다의 붕괴는 3차 전쟁에 때의 일입니다.
  • 3차 전쟁에서는 약 900여명의 포로가 잡혀갔으며 이때 에스더, 모르드개, 등이 잡혀갔습니다.
  • 바벨론은 유대나라 지식인들과 쓸 만한 인재들을 모두 잡아갔고, 국내에는 힘없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만 남겨 두었습니다.
  • 그 남겨둔 사람들을 위하여 느브갓네살은 사반의 손자 그다랴를 총독으로 세워 남은 자들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렘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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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편 백성들은 이런 현실에 분개했고, 절망했습니다.
  • 삶의 현실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택한 백성, 하나님이 세워주신 나라, 하나님이 지켜주시던 민족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습니까?
  • 이유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그들은 그런 현실을 바벨론에게 망한지 오랜 후에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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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도 항상 힘듭니다.
  • 개인적으로 힘들고, 가정사 적으로 힘들고, 사회적으로 힘들고, 국가적으로 힘듭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힘듭니다.
  •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고통 중에 있습니다.
  • 물질문제, 사업문제, 질병문제, 정신적인 문제, 부부와 자녀의 문제, 이성간의 문제, 직장문제, 빚 문제, 사회적인 문제, 국가적인 문제, 영적인 문제 등등으로 자주 고통스럽습니다. 복잡합니다.
  • 편안하지 않습니다.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이 우리들의 삶은 매일 출렁거립니다.
  • 이런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합니까?
  • 예레미야 40장에서 41장을 근거로 은혜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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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힘든 현실을 헤쳐 나가며 인내하며 사는 사람입니다.(렘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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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 그다랴가 총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온 이스마엘, 요하난, 요나단, 스라야, 에배의 아들들에게 한 말입니다.
  • 이 사람들은 유다의 대표적인 군대 장관들인데 예루살렘이 함락 될 때 어디엔가 숨어 있다가 전쟁이 끝나자 그다랴를 찾아 온 것입니다.
  • 이 사람들 가운데 이스마엘은 41장에서 암몬의 사주를 받아 그다랴를 암살합니다.
  • 요하난은 동조자를 규합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를 반역한 후 애급으로 도망칩니다(렘43:3-7)
  •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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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그다랴는 백성들에게 나라가 망했지만 망한 현실을 부정하지 말고 참고 기다리다 보면 하나님이 유다를 다시 회복 하실 날이 올 것이라고 백성들을 독려하였습니다.
  • 시급한 정책은 경제를 일으키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세우는 일이므로 바벨론의 속국이 되었으니 바벨론의 정책을 따라 힘들고 어렵더라도 현실을 헤쳐 나가자고 백성들에게 외쳤던 것입니다.
  • 그다랴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가르침을 받아 드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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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 40년 동안 예언 활동을 했고, 나라가 망한 후에도 10년 넘게 예언 활동을 했습니다.
  • 그다랴는 예레미야를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 나라는 이미 망했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 갔고, 남은 백성들의 삶은 핍절하고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생명과 신앙은 지켜야 했습니다.
  • 최선의 방법은 현실을 부정하지 말고 인내하며 살다 보면 반드시 하나님이 유다를 회복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라는 선지자의 소망의 메시지를 따라 사는 것이라고 그다랴는 생각했고, 백성들을 그렇게 지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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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한 원인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트린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은 섬기라고 했고, 그렇게 하겠다고 언약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 40장 3절을 보세요.“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이루어졌도다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한 말씀이 응한 것입니다.
  • 하지만 그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이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라 할지라도 참고 견디다 보면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킬 날이 올 것이므로 잘 참고 견디자고 그다랴는 외쳤습니다.
  • 그리고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 고통의 세월이 70년이 될 것이라고 했으니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의 징계를 잘 받아 드리고 회개하면 반드시 “쨍 하고 볕들 날”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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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의 현실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습니다.
  • 코로나 19는 1년 반째 우리를 괴롭힙니다. 우선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매일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 돈도 들어갑니다.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내가 언제 어디서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입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소상공인들은 사업이 어렵습니다.
  • 매출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가게 문을 닫거나 사업이 파산한 분들이 부지기수입니다.
  • 회사가 도산 되면서 실직한 분들 역시 부지기수입니다.
  • 요새는 물건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 휘발유 값과 경우 값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취직이 안 됩니다.
  • 코로나 19가 끝나려면 연말까지는 가야 윤곽이 잡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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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단 코로나 19가 아니더라도 인생은 삶 자체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힘듭니다.
  • 청소년들은 청소년들대로 힘듭니다.
  • 청년은 청년대로 힘들고, 장년들 역시 많이 힙듭니다.
  • 노인들은 더 힘듭니다. 청소년들은 공부하느라 힘들고, 청년들은 취직과 결혼이 힘듭니다.
  • 장년들은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노인은 병들어서 힘듭니다.
  • 제 친구가 노인 요양원을 하는데 자녀들은 그곳에 보내려고 하고, 노인들은 그곳에 오지 않으려하고, 그래서 실랑이가 벌이지고 노인들은 요양원에 와서 고독하게 지내다가 인생을 마감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 그러니 인생이란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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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적으로는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국방, 문화, 사회, 교육, 복지, 여성문제, 등등 힘들지 않은 데가 한군데도 없습니다.
  • 그러나 우리가 산다는 것이 모험이고 위험입니다.
  • 한치 앞을 모르고, 며칠 후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 병들어서 울고, 실패해서 울고, 망해서 울고, 가정이 깨져서 울고, 사고를 당해서 웁니다.
  • 며칠 전 광주에서 건물을 해체하다가 지나가는 버스에 건물이 무너지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 얼마나 두렵고 가슴 아픈 일입니까?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늘 이렇게 파도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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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현실 앞에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 시편 37편 7절로 9절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 참아 기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 때가 되면 높여 주시고, 때가 되면 회복시키시고, 때가 되면 좋은 날이 옵니다.
  •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는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이겨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 삶의 고통을 인정해야 합니다. 수많은 불행 중에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지켜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지켜 주시고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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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현실을 부정하며 파괴적인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렘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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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째 달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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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다랴를 암살한 이스마엘은 왕족입니다.(1절)
  • 왕족인 자신이 총독이 되지 못하고, 제사장의 아들 그다랴가 총독이 된 것에 대하여 시기와 강한 질투심이 발동했습니다.
  • 그의 마음속에 쓴 뿌리가 있었습니다.
  • 지도자를 암살하는 살인자가 된 것입니다.
  • 마귀의 종이 된 것입니다. 속담에“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 이스마엘은 그다랴가 식사하는 중에 찾아와 죽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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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마엘이 그다랴만 죽인 것이 아닙니다.
  • 렘41장5-8절을 보세요. 그 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 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했습니다.
  •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 울면서 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고 속였습니다.
  •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은 따라 가다가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졌습니다.
  • 그 들 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우리가 기름과 꿀을 감추어 두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8절)고 하였습니다.
  • 기지를 발휘한 열 명만 다행히 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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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유다는 19년 전쟁에 국가가 망하고 말았습니다.
  • 3차에 걸쳐 유명인들과 젊은이들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 마을은 파괴되었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죽었습니다.
  • 그들은 바벨론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 국가의 상황이 이정도면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울면서 금식이라도 하며 기도하는 것이 맞습니다.
  • 그런데 제사장의 아들 그다랴가 총독이 된 것에 분을 품고 왕족인 이스마엘에 그다랴를 암살하고 그다랴를 추종하는 80여명의 사람들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 나라를 뻬앗긴 주제에 왕족인 이스마엘은 권력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왕족이면 뭐합니까?
  • 바벨론이 공격해 올 때 싸우지도 망한 주제에 식민지 국가의 총독이 되고 싶어서 바벨론 정부가 세운 그다랴 제사장을 죽이고 백성들 80여명까지 속여서 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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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데 왕족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나라를 세울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첫째, 하나님께 국민적인 회개 운동을 전개하고,
  • 둘째, 남은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 셋째,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힘을 키우고,
  • 넷째, 때가 오기 까지 참고 기다리고,
  • 다섯째, 총독을 도와 하나님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도와야 했습니다.
  • 그런데 이스마엘은 시기와 질투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다랴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은 엎친 데 덮친 일이며, 자중지란인 것입니다.
  •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 이스라엘은 파괴자이며 폭력자입니다.
  • 우리 주님은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 기독교는 폭력의 종교가 아닙니다. 비폭력의 종교입니다.
  • 폭력은 세상을 불안하게 합니다. 결과는 모두의 공멸입니다.
  • 우리는 폭력과 파괴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 한편 우리는 어려움이 있을 때는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 가정이 어려울 때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 회사가 어려울 때 모두가 회사직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 국가가 힘들 때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 국력을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 코로나 19에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 그래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IMF 때 모든 국민이 금모으기로 하나다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IMF를 잘 극복했습니다.
  • 교회도 모든 성도들이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 그래야 부흥하고 성장하며, 성도들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 우리 모두 하나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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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순진한 낙관론자의 삶입니다.(렘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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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 “모든 것이 다 좋을 것이야”(Everything is fine)
  • 이런 말을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 근거가 무엇입니까?
  • 우리는 간혹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집사님, 괜찮아 괜찮을 거야”라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듣습니다.
  • 그러나 그 말을 격려 정도로 들어야지, 그 이상의 의미를 두다가 큰 일 나는 수가 있습니다.
  • 누가 나의 삶과 인생을 책임져 주지도 않는데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말을 순진하게 받아드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 그다랴가 그런 사람입니다.
  • 그다랴의 아버지 할아버지 모두 위대한 사람들이며 유대에서 존경받는 분들이었습니다.
  • 느브갓네살은 그런 가문의 자녀이면 총독자리를 맡겨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세웠습니다.
  • 그는 출발이 산뜻했습니다.
  • 숨어서 바벨론에게 게릴라 활동을 하던 사람들을 설득하고 가르쳐서 경제 산업현장에 내보냈습니다.
  •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전쟁폐허를 회복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 전쟁 때문에 주변 나라에 피난 갔던 난민들이 모두 돌아왔습니다.
  • 그다랴의 총독으로서의 리더십은 큰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 그다랴의 인기도 올라갔습니다.
  • 하지만 그의 그런 지도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 반년도 채 못 갔습니다. 이스마엘에게 암살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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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다랴의 위치는 불안한 자리였던 것입니다.
  • 친 바벨론 편에 서면 매국노가 될 것이고, 친 백성 편이 되면 바벨론 왕에게 반역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다랴의 친 바벨론 정책에 반대했던 세력에 의하여 그다랴는 그만 암살을 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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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다랴는 착했고, 리더십도 있었는데 현실을 볼 줄 몰랐고, 너무 순진했습니다.
  • 믿어야 할 사람을 믿지 않고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을 믿었습니다.
  • 결국 믿었던 사람에게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 착하고 순진한 것은 좋지만 현실을 보는 판단력이 떨어지는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 렘40장13절-16절을 보면 요하난과 들에 있던 군대장관들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암몬 왕이 네 생명을 취하려고 이스마엘을 보냈으니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 그런데 그다랴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 너무나 현실을 모르는 그다랴의 태도에 초조해진 요하난은 자신이 가서 이스마엘을 제거할 태니 허락해 달라고 했지만 그다랴는 이스마엘에 대한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요하난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 요하난은 들에서 전쟁만 하면서 살아온 야전군, 게릴라 장수입니다.
  • 그다랴에게 생명이 위험하다는 결정적 정보를 주었지만 그다랴는 순진하여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제사장 가문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목사집안의 아들이라서 순진했던 것입니다.
  • 이스마엘이 착한 사람이라며 믿었습니다.
  •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은 믿은 것입니다.
  • 착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너무 순진하면 세상 사람에게 이용만 당합니다.
  • 결국 요하난의 말대로 이스마엘이 열 사람을 데리고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와 밥을 먹다가 그를 칼로 찔러 죽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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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현실성 없는 비전을 가졌거나 이미 끝난 일을 붙잡고 노력하는 분들을 봅니다.
  • 비전문가인 제 눈으로 보아도 안 될 일을 잘 될 것이라고 하는 분들을 간혹 만날 때도 있습니다.
  • 결국 그 일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사람을 너무 믿어도 안 되고, 경계할 사람은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고, 도와준 사람에게 손해를 보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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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세상을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아도 안 되지만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아도 안 됩니다.
  • 그렇다고 세상을 파괴하는 테러리스트로 살아도 안 됩니다.
  • 그다랴의 불행은 세상과 사람을 너무나 낙관적으로만 본 결과 자신의 목숨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 세상을 사는 일이 간단하거나 만만하지 않습니다.
  • 복잡하고 힘듭니다. 그래서 지혜로워야 합니다.
  • 경계할 사람을 경계하고 의심해야 할 사람을 의심해야 합니다.
  •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건너야 합니다.
  • 사람은 착한데 판단력이 둔한 사람이 있습니다.
  • 믿은 생활은 잘 하는데 주변머리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 사교성은 많은데 게으른 사람이 있습니다.
  • 사람을 너무 믿다가 돈을 뜯기고 재산을 날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막연한 낙관론으로 현실을 잘 못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 그다랴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 결국 자신의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 예수님은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진하라.”고 하셨습니다.
  • 우리는 아무나 믿지 말고, 아무 말이나 믿지 말아야 합니다.
  • 우리가 믿을 대상은 오직 우리 주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혜의 영, 총명의 영, 명철의 영을 부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일을 꼼꼼히 따지고, 주변 경계를 잘해서 자신의 재물, 건강, 명예, 쌓아 올린 명성, 그리고 자신의 가정과 남편, 아내를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도 잃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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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 예레미야처럼 현실의 삶이 힘들고 매일 어렵더라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 참고 인내하며 현실을 받아드리며 사는 것입니다.
  • 매사에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굳게 믿고, 낙심하거나 저항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삶을 내 맡기십시오.
  • 반드시 축복의 날이 올것입니다.
  • 20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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