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영혼의 불안

신사/박인걸 2024. 9. 23. 11:31
반응형
  • 영혼의 불안
  •  
  • 어둠속에 숨은 근심
  • 불길한 그림자가 내 마음을 감싼다.
  • 샘처럼 솟아오르는 걱정
  • 내일의 염려가 나를 괴롭힌다.
  • 불안이 가슴으로 스며들 때면
  • 온몸에 혈류처럼 두려움이 퍼지고
  • 마음은 파도처럼 일렁이며
  • 상념은 눈처럼 쌓인다.
  •  
  • 예측불허의 내일의 짙은 안개
  • 정체 모를 괴로움이 옭아매고
  • 염려의 끈이 조여 올 때면
  • 희망의 불씨도 사라진다.
  •  
  • 그래도 나는 걸어간다.
  • 영혼의 불안에 믿음이 흔들려도
  • 평안의 작은 불빛을 찾아
  •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한다.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 불안해하며 두려워하느냐?
  • 너는 하나님만 바라라.”는 성구에
  • 나의 영혼을 맡긴다.
  • 2024,9,23
  •  

반응형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수감사절(은혜에 감사)  (0) 2024.11.16
두려워 말라.  (0) 2024.11.12
내 인생의 얍복강  (1) 2024.09.06
은혜의 강  (0) 2024.08.24
돌아 온 탕자  (0)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