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은혜의 강

신사/박인걸 2024. 8. 24. 07:17
  • 은혜의 강
  •  
  • 태초의 새벽,
  • 우주 사이 생명이 움트던 그때에
  • 하나님의 숨결은 첫 냇물이 되어
  • 은혜의 강물로 범람하여
  • 구원의 대하(大河)를 이루었네.
  •  
  • 죄악의 어둠이 강물을 막아도
  • 은혜의 강물은 멈추지 않고 흐르네.
  • 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적시며
  • 생명잃은 자와 길 잃은 자를 찾아내어
  • 구원의 강물을 마시게 하네.
  •  
  • 발목에서 무릎, 무릎에서 허리
  • 그리고 어깨를 넘어 헤엄을 치게하네.
  • 한 아기로 오신 사랑의 물결이
  • 갈보리 언덕에 흘러내린  보혈의 강물되어
  • 모든 죄를 씻어내며 인류를 살려내었네.
  •  
  • 그 강물은 나라와 국경을 넘어
  • 모든 언어 시대 민족을 포용하고
  • 말씀과 성령의 파도를 일으키며
  • 굳어버린 마음을 살리고
  • 생명과 평안을 골고루 안겨주네.
  •  
  • 종말의 그 날이 오면
  • 은혜의 강물은 새하늘과 새땅
  • 영원한 도성 새 예루살렘에 넘치고
  •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 영원한 생명을 얻으니 신비한 강이네.
  • 202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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