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찰나의 순간

신사/박인걸 2024. 7. 2. 04:31
  • 찰나의 시간
  •  
  • 흘러가는 구름처럼 인생은 지나가네.
  • 한순간 불어오는 바람처럼
  • 내 곁을 스쳐가는 찰나의 순간들
  •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 허무하게 무너지는 꿈과 희망
  •  
  • 노을 사라지는 석양(夕陽)에
  • 그림자처럼 덧없는 삶의 발자국
  • 가버린 시간속에 남겨진 기억
  • 안타깝게 사라져버린 웃음소리
  • 생선뼈처럼 앙상한 슬픔
  •  
  •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허망함
  • 나뭇잎처럼 지는 무상함
  • 영원히 잡을 수 없는 찰나의 순간
  • 덧없음의 고통속에서도 빛나는
  • 살아오면서 남긴 흔적과 그리움
  •  
  • 가파른 언덕에 홀로서서
  • 바람에 흔들리는 한 그루 나무처럼
  • 가슴을 저리게 하는 고독감
  • 잠시 머물다 가버린 인연의 조각들
  • 모두가 인생의 한 조각 아픔이네.
  •  
  • 밤별의 고요한 속삭임
  • 우리가 갈망했던 모든 것들이
  • 하나의 찰나로 사라지는
  • 허무와 덧없음의 인생이지만
  • 그래도 빛나는 순간의 아름다움은 있네.
  • 20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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