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가수!(歌手)
성두현 목사님 성역 25주년에 바치는 시
시인/박인걸 목사
태고 적 전설을 간직한 채
유유히 흐르는 금강 뚝 길을 걸으며
유년의 고운 꿈을 키우던
선한 눈을 가진 소년이 있었네.
완고한 영에 사로잡혀
조상대대로 우상을 숭배하던
대종 가집 막대 아들(성두현)에게
홀연히 주의 영이 임하시니
거절할 수 없는 은혜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이
이끄시는 주님의 손에 잡혀
성역의 길을 걸어온 지 어언 25년!
뒤돌아보니 눈물이요
하늘을 쳐다보니 감사뿐이네.
가슴에는 보람이요
입에는 흥겨운 노래로다.
음악의 영이
그의 목소리에 더하시니
노래 중에 노래요.
찬양 중에 찬양을 부름이라.
거룩한 기타를 연주하며
신령한 노래를 크게 불러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로하고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그대여!
포스트모던의 거센 물결이
노아 홍수 때처럼 범람하고
사단의 문화에 비틀거리는
이 시대의 가여운 영혼들을 찾아
어두움의 영을 몰아내고
악한 문화의 세력을 쫓아내며
야료 하는 영을 떠나가게 하고
떠난 성령이 다시 임하시게 하라.
한 손에는 성경을
또 다른 손에는 악기를
성대에는 찬양을
가슴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전국방방 곡곡을 누비며
큰 소리로 외치시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숨질 때 까지 전하시라.
대양을 넘어 육대주(六大洲)를
하늘과 땅을 힘차게 내달리며
나의 아우. 거룩한 가수(歌手)여
평생토록 사역에 매진하시라.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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