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48

모세 닮은 사람

모세 닮은 사람 신용술 목사님 취임에 붙여 모세를 닮은 사람이 여기 이 자리에 서있다. 학문적 소양을 갖추고 인격적 덕망(德望)을 닦은 영성의 긴긴 세월 잘 빚어진 그릇이다. 성산(聖山)기슭에서 불로 임재 한 현현(顯現)앞에 신을 발에서 벗고 두려움으로 응답한 그대 주님 백성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생애(生涯) 광야(廣野) 불모지 광명에 성전(聖殿)을 세우고 땀과 눈물을 쏟아내며 목숨을 담보한 사내 능력의 지팡이에 기대어 여기까지 달려온 이 사람 오늘 금광교회를 위해 위임(委任)하여 세우노니 홍해 길이 열리고 마라의 쓴물은 단 맛을 내고 구름기둥 불기둥이 뜨고 신령한 만나여 끊기지 말라. 아말렉 사단은 꼬꾸라지고 고라와 아비람은 저리가라. 아론과 훌 들아 일어나서 큰 종의 팔을 붙들어라 여호수아 갈렙들아..

축시 2018.10.03

청목(靑木)

청목(靑木) 0 00께 바칩니다. 설우풍상(雪雨風霜)이겨내며 긴 세월 연마(硏磨)해 온 덕성 가슴 깊이 파고드는 은은한 침엽(針葉)향기 우람한 한 그루 청목(靑木) 당신은 나의 희망(希望) 한 자리에 우뚝 서서 손마디로 가꾸어 온 거목 아름드리 만상(萬狀)의 가지 땀방울로 씻은 잎 새 꽃이 피고 열매 맺으니 새들이 모여 노래 부른다. 새로운 입지(立地)를 찾아 또 한 그루를 이목(移木)하면 기상은 하늘을 찌르고 만만가지를 뻗어 그늘은 천하를 덮고 과실은 만인이 먹으리니 당신이 쌓은 공적(功績) 온 누리에 찬란히 빛나소서.

축시 2018.10.03

이 시대의 횃불 되어

이 시대의 횃불 되어 (2007년 12월 9일 목양교회 축시 낭송 ) 유구한 역사의 고장 부천 김포들녘의 아담한 오정 마을 여기 만세전에 예비한 아름다운 주의 집 세워졌으니 하늘의 영롱한 빛 비추이고 신령한 바람 위로부터 불어와 거룩한 불꽃 일으켜 택함 받은 영혼들의 공동체 이루니 교회의 주인 되시는 주님의 숨결이 머물러 있구나! 사도들이 다져놓은 신조와 목숨 바쳐 복음전한 종들의 붉은 피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열정과 무릎 꿇어 부르짖는 목자(이규환)의 영성이 태양을 중천에 매달고 거친 들판을 개간(開墾)해 초록 빛 목장을 만들어 황금빛 성전(聖殿)을 지으니 여기가 지상의 천국이구나. 자신의 살점을 뜯고 피 흘려 주의 제단에 번제로 드려진 심령들 양들이 털을 깎고 젖을 짜 주의 전에 드려진 전제(奠祭) ..

축시 2018.10.03

푸른 솔(靑松)

푸른 솔(靑松) 이창한 목사님 서광교회 취임에 붙여 오랜 세월 만나 봐도 온화함과 밝은 미소 윤기 도는 푸른 솔잎 짙게 풍기는 당신의 향기 바람결에 퍼져가는 향기로운 천년 거목 예수 닮은 어진 목자 무릎 꿇는 깊은 영성 양떼 위해 목숨 바치는 보기 드문 선한 양치기 잠든 영혼을 일깨우는 열정 넘치는 부흥강사 그대가 걷는 길목에 꽃이 피고 새가 운다. 타고난 선한 덕성 변한 없는 어진 성품 나눠주기 좋아 하니 나사렛 사람 많이 닮아 옷자락이 드넓으니 많은 사람 품어주고 힘든 영혼 달래주니 어둔 하늘 별 같아라. 강물이 서로 만나 대해(大海)를 이루듯이 서광, 만남, 두 목장이 성령 안에 서로 만나 새 목자(이창한)를 중심으로 믿음 소망 사랑 하나 되어 수만 영혼 구원하는 진리의 터전이 되올 지라. 십자가 ..

축시 2018.10.03

이상적인 교회

이상적인 교회 선교교회 임직 예배에 붙여 하늘을 우러러 손 꼽으며 건너온 날들이어라 황량한 벌판 위를 무릎으로 걸어온 세월이어라 잘 다져 놓은 터 위에 열일곱 개 기둥을 세우고 길 잃은 영혼들 불러 모아 하늘의 일꾼들로 키워 온 터전 오늘 세워지는 네 분의 안수집사 여섯 분의 권사 세 명의 명예 권사들 주님과 함께 일한 선교의 신복들 늑대가 어린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염소와 뒹굴며 사자는 송아지와 풀을 뜯어 아이가 그들을 뒤에서 몰며 암소와 곰이 얼굴을 맞대 그 새끼들이 함께 뒹구는 교회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젖먹이가 살무사의 굴에서 장난하고 젖 뗀 어린 아기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해함이 없는 곳 여기가 작은 천국 선교 교회더라. 성령의 바람이 불어 넘치고 말씀의 식탁은 언제나 풍성해 성도의 얼..

축시 2018.10.03

갈멜산의 승자(勝者)

갈멜산의 승자(勝者) 소망 큰 교회 임직식에 붙여 시인/박인걸 목사 작열하는 태양 빛에 산하가 숯이 되고 비탈에 선 초목들도 목말라 헐떡이던 때 바알과 아세라가 야훼보다 득세하니 진노한 대 주제(主宰)가 하늘 문을 닫았음이라 우매한 백성들이 이방신에 빠졌을 때 불내려오기 시합을 했던 털북숭이 젊은 사내 눈에는 정의 빛이 어깨에는 사명감이 표정에는 온유함이 발걸음엔 자신감이 넘친 사람 Mister Lee(李)(이용찬) 당신이 그 사람을 닮았구려! 남한 강 언덕 위 그림 같은 소망 큰 제단 열두 돌로 기초 놓아 말씀으로 물을 붓고 자신을 제물삼아 불철주야 부르짖으니 성령의 불을 내려 오늘의 목장을 이루었음이라 오늘 세워지는 축복받은 동역 자들이여 주님이 내려주신 큰 은사를 받았으니 이 시대에 불의 사자 저 ..

축시 2018.10.03

거목(巨木) 이석우 목사 위임 식에 붙여

거목(巨木) 이석우 목사 위임 식에 붙여 시인/목사 박인걸(5월22일) 한 그루 종묘(種苗)가 어느 덧 거목이 되어 수천 가지와 수만의 잎으로 새들이 깃드는 당신은 큰 나무이구려 천둥과 바람이 일 때도 눈보라 매섭게 칠 때도 산기슭에 홀로서서 침묵과 고독으로 지내온 연륜 하늘은 푸르고 새들 노래할 때 숲 속의 나무들과 손잡고 함께 한 세월 다른 나무 보다 높이 뻗은 마을 가운데 정자목(亭子木) 버티고 선 모습에 위엄이 있고 흔들거리는 가지에 여유가 있고 굵은 몸 퉁에 힘이 있고 차지한 영역을 누구도 넘볼 수 없으니 이제는 무성한 가지 담을 넘어 만인이 그 그늘아래 오나니 선교 가족의 우산으로 노회의 버팀목으로 교계(敎界)의 큰 재목으로 역사의 거목으로 있어주오 주님 손에 붙들려 자기 민족을 구했던 모세 ..

축시 2018.10.03

바울을 닮은 사람

바울을 닮은 사람 (행복한 교회 입당 축시)(祝詩) 시인/박인걸 목사(4월21일) 연분홍 진달래 빨갛게 불타오르고 복사꽃 향기가 봄바람 타고 나르는 역사의 고장(故障) 부천의 한 모퉁이에 사도 바울 닮은 사람이 복음의 짐을 풀었네 다메섹에서 빛을 받고 아라비아에서 단련된 영(靈) 안디옥 교회 보냄을 받아 소아시아를 훑고 지나 지중해를 건넌 사람 밟는 곳마다 진리의 터를 닦고 복음의 기둥 세워 택한 영혼 구원해낸 바울 사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사내 지칠 줄 모르고 복음을 전파하여 여기 이 자리에 세 번째 터를 닦고 주의 장막을 세운 이여 당신은 분명 바울을 닮은 이여라. 머리에는 번뜩이는 총명 가슴에는 불타는 열정 손과 발은 잃은 영혼을 찾아 동서남북 땅 끝이라도 주님의 심장으로 달려가는 당신 오늘 여기 행..

축시 201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