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축시 (소망)

신사/박인걸 2018. 10. 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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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시 (소망)
  •       부천 청소년 음악회에 붙여
  •             시인/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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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
    눈을 들어 지평선을 보라
    젊은 그대들이여
    꿈은 대양 너머로 뻗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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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구름이 시야를 가리고
    파도가 뱃머리를 때려도
    가던 길을 멈추지 말고
    꿈을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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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에는 총명이 반짝이고
    가슴에는 심장이 뛰고
    입가에는 의지가 서려 있으니
    믿음직한 두 발로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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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실망스런 현실에 분노가 일어나도
    내일을 보고 견디라.
    언덕 너머에 무지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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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 때면 노래를 부르라
    미친 듯이 춤을 추라.
    생명의 에너지를 분출하라.

  • 자신감이 출렁이리라.
  • 앞으로만 나아가라
    뒤를 돌아보지 말라.

  • 우리에게는 내일 만 있다.
    주께서 소망을 이루시리라.
  • 201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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