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홀연히 빛으로 다가 온 주님이 내가 맡길 양들을 돌보라 하실 때 차마 거절 할 수 없어서 기꺼이 하겠노라고 따라 나선지 언 40년
청춘은 백발이 되고 새파랗던 얼굴에는 황혼 빛이 서려 젊은 세대에게 자리를 내주고 뒤로 물러나려 하니 아쉬움이 크지만 주님께 한 없이 감사하나이다.
가시밭길을 걸어 올 때 주님이 앞서 길을 여시고 사막에서 목말라 애타할 때 주님이 생수를 주셨지요. 시험풍파 앞길을 막을 때면 주님이 내손을 잡아 주셨지요.
여월동에서 출발한 교회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이 창대하여 탁월한 교회성장을 이루었고 역곡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어 또 하나의 주님의 몸 이루었으니 갑절의 축복이 넘쳤나이다.
선물로 주신 아들 기도로 키워 주의 종으로 구별하여 행복한 교회 담임으로 세우시니 대를 이은 복음의 일꾼 천사들도 흠모함이라.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목사님을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리다.‘(딤후4:7-8) 수고 많았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셨고 아무나 갈 수 없는 길을 걸었습니다. 이교영 목사님!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 목사님을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기도로 아드님을 밀어주시며 어느 날 주님이 오라 하실 때까지 백수 넘게 평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