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쓰나미가 밀려온다.

신사/박인걸 2024. 10. 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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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나미가 밀려온다.
  •  
  • 거대한 동성애 쓰나미가 밀려온다.
  • 음란의 물결에 휩쓸려
  • 가정은 흔들리고 모래성처럼 무너진다.
  • 자녀의 순결이 죄악의 파도에 휩쓸리니
  • 집집마다 어두움이 짙게 깃들었다.
  •  
  • 아름다움이 더럽혀진 사랑의 이름으로
  • 자녀들은 혼돈 속에 방황하고
  • 음란의 소용돌이에 쓸려 들어간다.
  • 순수했던 눈망울이 퇴색하고
  • 착한 마음이 찢긴 채로 길을 잃어간다.
  •  
  • 흡혈귀 같은 야수들은 그물을 치고
  • 천사로 둔갑한 마귀 떼는 표적을 노린다.
  • 인권과 평등의 구호를 외쳐대며
  • 선을 악하다 하고 악을 선하다고 선전할 때
  • 욕망에 끌린 자들이 불나비가 된다.
  •  
  • 가정의 울타리는 녹슬어가고
  • 부모의 기도 소리는 힘을 잃었다.
  • 욕망의 광풍이 세상을 휩쓸어
  • 믿음과 소망은 산사태처럼 무너지고
  • 다음 세대의 꿈은 파도 속에 가라앉는다.
  •  
  • 그럼에도 우리는 작은 촛불처럼
  • 가정을 지키려고 기도 올린다.
  • 음란의 쓰나미에서 자녀를 건져내고
  • 가정을 지키며 자녀를 일으키기 위해
  • 기도의 불꽃은 꺼지지 않으리라.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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