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언제나 지절대는 냇물을 가로질러이끼 낀 돌멩이를 살며시 밟고기억의 파편이 냇물에 반짝일 때미끄러지며 건너던 옛 추억 소낙비에 찰랑대던아슬아슬한 돌다리 마주할 때아버지 눈빛 속에 담긴 무한한 믿음에 시간의 강을 건넜다. 단풍잎 내려앉은 오솔길벅찬 가슴 낙엽 밟는 소리막연한 그리움 뛰는 심장 소리도징검다리 위에 새겼다.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그 시절 눈물의 아픈 이야기돌다리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킨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지금도 여전히 흐르는 물결우리의 마음도 하나로 이어주는잊지 못할 사랑의 징검다리2024,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