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아침 깨어나는 빛 속에서 창문을 스치는새벽의 첫 번째 바람, 고요를 깨우며 거리의 나무들 사이로 희미하게 퍼지는햇살이 도시의 잠을 서서히 달래네. 눈 부신 빛이 번져가는 골목길사람들의 발걸음이 바삐 움직이는 소리아직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차들의 행렬이 늘어나는 시간 버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과커피 향이 퍼지는 주변에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맞물리네. 건물 사이로 빛나는 하늘의 조각들도시의 소음이 서서히 커지는 순간출근길의 사람들 서로 다른 이야기들하나의 합창처럼 울려 퍼지네. 유리창을 닦는 손길과신문을 펴는 노인의 미소도시의 아침은 그렇게평범하고도 특별하게 시작되네.202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