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맺힌 금메달
- 조국 전쟁 마당에 피어난
- 마후치크의 꿈은 높이 높이 날아
- 조국의 하늘 2m를 넘어
- 금빛 희망을 다시 빛나게 하였노라.
- 드니프로의 땅 전선엔 포화가 가득하고
- 그리운 고향은 지척인데
- 이방 땅을 떠돌며 땀과 눈물을 쏟은 날들
- 독일 벨기에 폴란드 포르투갈
- 전쟁에 빼앗긴 500명의 영혼
- 총탄의 비명에 고이 잠든 선수들
- 한 줌 흙으로 변한 그들의 무덤 앞에
- 금빛 메달만이 8월 햇살에 반짝이노라.
- 37년의 두꺼운 벽을 깨트리고
- 2m 10cm의 세계 기록을 경신할 때
- 마후치크는 인간 새가 되어
- 크스타디노바의 전설을 넘어섰노라.
- 조국에 바치는 두 번째 금빛 영광
- 펜싱 첫 금메달 하를란의 칼날 속에
- 조국을 위한 투혼 높이뛰기의 비상
- 전쟁의 폐허에서도 승리의 꽃은 피었노라.
- 러시아 침략 고통의 세월
- 전쟁의 참혹함 국민의 눈물
- 하지만, 인간 승리 그 불굴의 의지
- 마후치크의 그 이름은 영원히 기억되리라.
- 20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