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산나리 꽃

신사/박인걸 2024. 7. 31. 04:24
  • 산나리 꽃
  •  
  • 가녀린 산나리 꽃잎
  • 한여름 노을빛에 물들고
  • 그리움의 잔잔한 물결 속에
  • 연인의 속삭임이 들려오네.
  • 해질녘 붉게 타오르는 하늘 아래
  •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 내 마음도 그대 향해 떨리고
  • 사랑의 그리움은 저녁 공기 속에 흩어지네.
  • 외로움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 순간
  • 산나리 꽃은 잃어버린 시간을 노래하고
  • 지나간 날들의 추억이
  • 잔잔히 내 영혼을 어루만지네.
  • 한여름의 끝자락에서
  • 산나리 꽃이 피어오를 때
  • 연인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며
  • 그리움의 바다를 건너네.
  • 202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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