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아름다운 승계

신사/박인걸 2018. 12. 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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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승계

 

              수정교회 이승준 목사님과 김태규 목사님의 이취임에 붙여

              시인/박인걸 목사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하고

복사 골이 천지개벽 하도록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한 길만 걸어간 시간들이었네라.

 

수정(水晶)처럼 맑은 사람들이

예수님 한 분만을 가슴에 품고

흔들리지 않는 터전위에

진리의 기둥을 든든히 세웠네라.(딤전3:15)

 

훌륭한 목자(이승준목사)가 있었기에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었고

각고(刻苦)와 면려(勉勵)가 있었기에

지금의 수정교회가 견고하네라.

 

아쉬우나 승계(承繼)의 때가 이르매

짊어지고 가던 십자가를 내려놓고

새 후임(後任)에게 권한을 양도하니

만인이 기뻐하는 이취임이네라.

 

모세가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목양권을 주듯

당회권 일체(一切)를 주고받음이

성경의 전례(典禮)이어서 아름답네라.

 

지휘봉을 이어받는 새 목자(김태규목사)

잘 만들어진 큰 그릇이니

두 교회가 합쳐진 성도들을 품어

지역 최고의 교회를 이루시리라.

 

하나가 된 수정교회 성도들이시여

같은 말 같은 생각 같은 뜻으로(고전1:10)

서로가 마음을 같이 하여(12:16)

새 목자와 함께 큰 교회를 이루시라.

201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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