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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승계
수정교회 이승준 목사님과 김태규 목사님의 이취임에 붙여
시인/박인걸 목사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하고
복사 골이 천지개벽 하도록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한 길만 걸어간 시간들이었네라.
수정(水晶)처럼 맑은 사람들이
예수님 한 분만을 가슴에 품고
흔들리지 않는 터전위에
진리의 기둥을 든든히 세웠네라.(딤전3:15)
훌륭한 목자(이승준목사)가 있었기에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었고
각고(刻苦)와 면려(勉勵)가 있었기에
지금의 수정교회가 견고하네라.
아쉬우나 승계(承繼)의 때가 이르매
짊어지고 가던 십자가를 내려놓고
새 후임(後任)에게 권한을 양도하니
만인이 기뻐하는 이취임이네라.
모세가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목양권을 주듯
당회권 일체(一切)를 주고받음이
성경의 전례(典禮)이어서 아름답네라.
지휘봉을 이어받는 새 목자(김태규목사)는
잘 만들어진 큰 그릇이니
두 교회가 합쳐진 성도들을 품어
지역 최고의 교회를 이루시리라.
하나가 된 수정교회 성도들이시여
같은 말 같은 생각 같은 뜻으로(고전1:10)
서로가 마음을 같이 하여(롬12:16)
새 목자와 함께 큰 교회를 이루시라.
201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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