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로등
언제 부터인가
집 앞 가로등은
항상 그 자리에서
어둠을 환히 밝힌다.
어두울수록 빛나는
황금빛 등불은
오가는 길손들까지
정겹게 지켜준다.
내 마음 입구에도
가로등 하나 걸어놓고
어둠을 몰아내고
언제나 밝게 살고프다.
눈비 바람에도
한 점 흔들림 없이
제 자리를 지키는
충신열사가 되고프다.
한 겨울 떨려도
비오는 날 울더라도
어느 가로등처럼
세상을 비추고 싶다.
2018.4.7
어느 가로등
언제 부터인가
집 앞 가로등은
항상 그 자리에서
어둠을 환히 밝힌다.
어두울수록 빛나는
황금빛 등불은
오가는 길손들까지
정겹게 지켜준다.
내 마음 입구에도
가로등 하나 걸어놓고
어둠을 몰아내고
언제나 밝게 살고프다.
눈비 바람에도
한 점 흔들림 없이
제 자리를 지키는
충신열사가 되고프다.
한 겨울 떨려도
비오는 날 울더라도
어느 가로등처럼
세상을 비추고 싶다.
20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