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32

바보들의 행진

바보들의 행진 국회 의사당엔 찬 바람이 분다.허공에 던져진 민생지원금 25만원모두에게 주겠다는 그 약속은야당대표의 공약이 이젠 법이 됐다. 노조의 깃발은 흔들리고불법 파업의 그림자 아래사측의 손해는 누구의 몫인가노란 봉투법은 그 답을 찾으려 한다. 필리버스터의 공허한 외침끝없는 토론의 물결 속에대통령의 거부권만이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패야당의 독주, 여당의 저항,그 속에 파묻힌 민생의 목소리정쟁의 틈바구니 속에서“바보들의 행진”이라 조롱받는다. 두 달의 시간 속에흩어진 예산은 1200억,하지만 민생 법안은단 한 건도 통과되지 않았다. 상임위원회는 침묵하고법안 심사는 멈췄다민생은 뒤로한 채정치의 게임만 계속된다. 방통 위원장의 탄핵안이틀만에 직무는 이제 멈추고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이남은 불씨를 꺼줄 수 있을까..

나의 창작시 2024.08.03

올림픽 찬양

올림픽 찬양 지구촌 최대의 축제여!오색 빛깔 물결치는 올림픽 깃발오대양 육대주의 영웅들그들의 땀과 열정이 빛나는 자리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 정신피에르 드 쿠베르탱의 꿈그 날개를 달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네.영광의 불꽃이 타오르는 올림픽겨울과 여름 계절을 넘나들며두 해마다 펼쳐지는 대서사시얼음과 눈 위의 열정 뜨거운 태양 아래의 경쟁스포츠 정신의 진정한 축제라네.패럴림픽의 감동, 유스 올림픽의 신선함데플림픽의 용기, 스페셜 올림픽의 희망다양성 속에서 하나 되는 인류의 모습이네.경기장은 그 자체로 축복시대의 변화, 세계의 흐름경제와 정치 기술의 발전 속에아마추어의 순수함을 넘어프로의 열정과 함께하는 축제라네.보이콧과 도핑, 그늘 속의 이야기들그 속에서 더 빛나는 진정성심판의 공정과 불공정, 테러의 아픔 속에서..

나의 창작시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