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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밧 여인

사르밧 여인 기근이 덮친 절망의 시대궁핍한 삶에 하루하루 견딘 여인조금 남은 가루 항아리 기름 한 방울희망마저 마른 시대 눈물도 말랐네. 풀포기는 마른 섶이되고배고픈 짐승은 슬프게 울부짖고하늘도 외면한 절망의 땅에사르밧 여인의 가슴은 냉과리가 되었네. 마주 보는 모자(母子)의 눈에는굵은 눈물방울이 별빛에 빛나고마지막 빵을 준비하는 손은벼락 맞은 나무처럼 흔들리기만 하네. 느닷없이 내방(來訪)한 낯선 나그네의물과 빵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자식과 함께 먹을 마지막 빵을눈물을 삼키며 내준 착한 여인이라네. 기적은 깊은 신앙에서 피어나고희망은 절망에서 싹이 트며손님을 대접하는 사랑과 헌신은하늘의 기적을 끌어냈다네.2024,7,23

신앙시 2024.07.23

사르밧 여인의 헌신과 축복(왕상17:8-16)

사르밧 여인의 헌신과 축복(왕상17:8-16) 『introduction』뉴욕에 한 레스토랑(restaurant)이 있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는 그 주변의 나이 드신 까다로운 손님들이 많이 왔는데, 주방장이 고분고분한 성격이 아니라 때때로 손님들하고 다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항상 주방장을 불러 놓고 “손님은 왕이다. 절대로 싸우지 마라. 손님들이 요구하는 대로 다 해 주어라.”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한 점잖은 할아버지가 오더니 음식을 주문하는데, 감자를 튀겨서 달라고 했습니다. 감자를 튀겨오니까 너무 크다고 다시 썰어서 튀겨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썰어서 튀겨오니까 이번에는 너무 두껍다고 얇게 썰어서 튀겨 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몇 번에 걸쳐서 주문하니까 주방장이 그만 화..

2024년 설교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