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그대 품에서

신사/박인걸 2025. 3. 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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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 품에서
  •  
  • 속삭이듯 스며드는 바람결 되어
  • 그대 가슴에 떨림을 싣고
  • 내 마음은 잔잔한 노래로 물들어
  • 따스한 품속에 안기고 싶어라.
  •  
  • 별빛에 젖은 호숫물처럼
  • 그대의 따뜻한 눈빛에 젖어
  • 마음은 조용히 그대를 따라
  • 영원한 시간 속에 머물고 싶어라.
  •  
  • 이슬에 젖어 든 풀잎의 숨결처럼
  • 달빛에 피어나는 꽃잎의 향기로
  • 밤하늘 수놓은 별빛을 타고
  • 내 마음 그대 곁으로 가고 싶어라.
  •  
  • 잔잔한 물결이 품은 고요 속에
  • 산들바람 따라 춤추듯 스며
  • 그리움 그윽한 노래가 되어
  • 당신의 품에서 영원히 쉬고 싶어라.
  • 20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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