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이단 연구

몰몬교(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신사/박인걸 2025. 1. 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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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또한 시온에 있는 나의 교회의 고등평의회, 이는 이같이 일컬어져야 함이라. 교회에 속해있는 나의 충실한 종들에게, 그리고 온 세상에 널리 흩어져 있는 나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모든 장로와 백성에게 이르노라. 이는 마지막 날에 나의 교회는 이같이, 곧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 일컬어질 것임이니라.(교리와 성약 115:3~4)
 
 

하나님의 계시와 하늘 사자들의 성역에 의해 예수가 2천년 전 세웠다는 초대 교회를 원형대로 회복했다고 주장하는 조셉 스미스(1804~1844)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1830년 4월 6일 미국 뉴욕 주 페이어트(Fayette)에서 창시된 아브라함계의 기독교 종교. 보통 대중들에게는 몰몬교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교회는 꾸준히 공식 명칭 사용을 요청해서 요즘은 풀네임으로 불리는 편이다. 한국의 나이 든 개신교 신자나 목사 중에는 과거의 이름인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전통적인 기독교인 개신교, 정교회, 가톨릭과 대비되는 하나의 고유한 기독교로 여겨진다. 조셉 스미스를 비롯한 설립 초기의 교회 지도자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이 3개의 종파에 속해 있거나 그에서 파생된 기독교가 아닌 회복된 기독교임을 강조해 왔고, 실제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와는 기본 교리는 공통되나 세부적으로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도 독립적인 교파로 분류된다. 교회 운영 방식이나 예배 방식은 가톨릭, 정교회 등 주교제 교회에 가깝다.

본부는 미국 유타주의 주도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다. 성경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이라는 부제를 가진 몰몬경(Book of Mormon)을 경전으로 공인한다고 해서 주로 몰몬교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교인들은 자신들을 몰몬(Mormon) 혹은 후기성도(영어로는 Latter-Day Saints 혹은 LDS)라고 부르며 교회의 명칭은 공식 명칭의 사용을 요청하고 있다.[5] 교회의 한국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몰몬교라는 속칭 대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사용할 것과 반복하여 호칭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 교회 또는 교회라고 지칭할 수 있도록 언론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2012년 밋 롬니의 대선 출마 시기를 전후하여 교회를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저는 몰몬입니다"라는 비디오 시리즈를 제작하여 미디어를 통해 광고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1955년 한국 본부 설립 후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는데 말일성도라는 이름은 일본어 명칭에서 따 온 것이다. 그러나 2005년 한국선교 50주년을 맞아 경전을 재번역하는 과정에서 말일성도라는 호칭이 부정적인 이미지인 말세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고, 어의 일치가 아니되므로 어의 일치를 위해 말일성도를 후기성도로 바꾸고 이 종교의 머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면에 내세워 지금처럼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로 공식명칭을 바꾸었다. 하지만 한국보다 먼저 선교활동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6]라는 명칭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으며, 대만과 홍콩에서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가 한국처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로 명칭을 바꿨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자신들의 교회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의해 고대의, 즉 성경 시대에 예수께서 사도들과 칠십인들을 세우고 수석 사도인 베드로에게 열쇠를 주어서 설립된 초기의 그리스도교 교회에 있었던 신권에 의한 권능과 조직 체계와 복음원리가 그대로 온전히 회복되었다고 설명한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계시를 주신다는 믿음이 있는데, 하나님은 구약 시대부터 지금까지 경륜의 시대에는 쭉 선지자를 보내오고 있으며 초대교회에도 선지자의 위치가 있었다는 성경의 기록대로 회복된 교회에도 선지자가 존재해야 한다고 믿는다. 경전으로는 성경 이외에도 몰몬경을 비롯하여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등 총 4권을 표준 경전으로 공인한다.교회의 공식 교리는 오직 이 표준 경전에 근거하며, 이에 근거하지 않은 그 이외의 지도자들의 저술이나 발언은 참고 사항이고 회원들이 믿어야 할 의무가 없다. 주일학교와 신권회, 상호부조회 및 각 가정에서는 이 4대 경전을 매년마다 돌아가며 공부하고 연구한다. 매 예배 때마다 예수의 대속 희생과 부활을 기억하는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 담배, 마약과 함께 커피, 홍차 녹차 등의 음료를 금하는 지혜의 말씀(Words of Wisdom)이라는 율법을 지킨다. 타 기독교 교파에는 전혀 없는 율법이다. 경전의 가르침대로 정직, 진실, 순결을 추구하며 실천하는 신앙생활 중시하며, 혼전관계를 포함하여 혼외관계 및 동성애를 금하는 순결의 법을 지키며, 신부, 목사와 같은 직업 성직자가 없이 자기의 생업을 가진 평신도의 부름과 봉사로 운영되는 교회다.

교회 설립 초기에는 일부다처제를 고대 성경시대에 일부 실천되었던 것처럼 공인하여 시행했었다. 당시 박해 시대 등 급박했던 상황에 남자들이 여러 전쟁 등으로 죽어나가자 교회 본부에서 적법한 허가 절차를 거쳐 일부다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조셉 스미스가 성경을 영감역으로 새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결혼 제도에 대해 계시 받은바 교리와 성약 132편에 근거한다. 이 때문에 1880년대까지는 부양 능력이 있는 이에게 허락된 일부다처제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내에서 꾸준히 실천되고 영원한 효력을 가진다는 성전의식으로서 일부다처 성전결혼 의식을 집전했었다. 그러나 일부다처제 실천으로 인한 미 정부의 박해와 비판이 이어지고 이를 금하는 법률이 강화되자 이의 시행과 국법을 지키라는 교리가 상충되는 상황이 되자 유타 전쟁 이후인 1890년 공식선언1의 성명서를 내고 이의 중단을 발표하였고, 이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 교회 내에서 일부다처제를 옹호하거나 시행하는 회원은 파문의 처분을 받는다.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 파문된 이들이 모여 미국 서부 주 경계지역에서 은둔생활하는 FLDS 등의 소수 단체는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이들을 배도한 단체로 여기며, 이들을 지칭할 때 포괄적으로 몰몬교라고 칭하는 것은 혼돈과 오해가 초래되므로 지양해야 하고 그 단체 고유의 명칭으로 지칭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 놓고 있다. 즉, 몰몬경의 출판권과 퍼플릭시티권이 이 교회에 귀속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몰몬이라는 호칭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부득이 지칭될 경우라 하더라도 이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이외의 단체에는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다처 문제에 꽤 강경하게 대응해서, 후기성도들이 일부다처를 한다는 언론 보도나 방송 및 신문 보도에 정정보도를 요구하여 정정보도와 사과를 받아낼 정도다. 일례로서 2005년 한 MBC 다큐에서 이 교회가 일부다처를 한다고 보도했다가 교회의 한국커뮤니케이션위원회의 정정 보도 신청으로 담당 PD가 사과하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성도들은 일부다처를 하지 않는다' 는 자막 해명 보도와 더불어 이를 사과하는 정정문을 게시판에 게시하였다. 이러한 내용이 국내 언론계 및 종교계에 전파되어 몰몬교는 일부다처제라는 오래된 오해가 불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교회는 미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교단 중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파라고 알려져 왔다. 또한 2012년 미트 롬니가 미국 대선에 출마한 이후 미국 정계 내에서도 꽤 파급성이 높은 종교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2022년 현재 전세계 교인 수가 17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의 경우 약 658만 명, 한국의 교인 수는 87,637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 수치는 비활동 회원 수, 즉 더 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포함한 수치이다. 실제 활동 회원 수는 전 세계에서 약 500만 명으로 추정되며, 한국에서는 활동 회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아서 약 1만 5000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2017년 4월 연차대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의 전 세계 개종자 수는 240,131명으로 이는 전체 교회 회원의 1.5% 가량으로 추정된다.

공식 홈페이지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이곳)을 누르면 들어갈 수 있다. 여기에 표준 경전과 각종 보조 교재와 동영상 등 풍부한 자료와 교회 뉴스 등이 공개 제공되고 있다. 이 만큼 방대한 자료를 전면 제공하는 것은 전통적인 기독교 교단뿐 아니라, 어느 종교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이다.

한국 내 와드는 모두 한국인들이 감독, 감독단(제1,2보좌) 등 교회 사무 및 관리직을 맡고 있다. 회원들은 보통 한국인인 경우가 대다수이나, 선교사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 많고 보통 한 와드 당 외국인 회원들이 1~2가족씩은 있는 경우가 많다.선교부 회장은 한국인도 있고 외국인도 있다. 또한 후기성도교회는 전 세계 와드와 스테이크 센터 건립 규정이 같고 디자인이 지역 특성이 가미되기는 하나 예배실, 활동실(농구, 배구, 족구와 탁구실 및 공연 무대), 공과 교실들, 침례실, 자료실,감독실, 서기실, 상호부조회실 등 기본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와드에 들어가도 미국 본토에 있는 와드와 유사하게 생겼다.
한국 내 와드는 모두 한국인들이 감독, 감독단 등의 교회 운영을 맡고 있다. 회원들은 보통 한국인인 경우가 대다수이나, 선교사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 많고 보통 한 와드 당 외국인 회원들이 1~2가족씩은 있는 경우가 많다. 선교부 회장은 한국인인 경우도 있고 외국인인 경우도 있다. 선교부의 회장단 3인 중에서 전임이 아닌 보좌 회장 2명은 대부분 한국인이다.

성직자가 있으나, 급여가 지급되는 직업 성직자를 두지 않고 있으며, 평신도가 성직을 수행하는 평신도 교회이다. 일종의 비영리 공익재단처럼 돌아가는 것이다. 교회 회장과 회장단(3인), 십이사도정원회(12인)와 칠십인 회장단(7인), 칠십인정원회(약 70인), 관리감독단(3인) 등 100여명의 교회 고위직을 총관리 역원이라고 하며 이들은 자기 생업을 떠나서 전임으로 봉사한다. 그 외의 지역칠십인, 스테이크 회장단, 감독단, 주일학교 교사나 보조조직 역원이나 음악지휘자, 반주자 기타 교회 직책들은 모두 무보수 봉사직이다. 고위직 총관리역원들은 전임으로 봉사하므로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간 산업체로부터 약간의 생활비를 지급받는다. 이 비용은 성도들이 헌금하는 십일조에서 지급되지 않는다. 그 외의 교회 내 직책을 맡은 사람은 생업을 병행하며 교회 일을 하고 있고, 목사나 신부처럼 매일 교회에 상주하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 모임이나 노변의 밤, 활동 등 교회 일이 있을 때만 가서 봉사한다. 또한 중앙집권권제 운영이어서 회원들의 헌금은 교회 본부로 집계되고 스테이크와 와드 운영 비용은 교회 본부로부터 지급받는 예산으로 집행된다. 전임 선교사들도 1년반 또는 2년간의 봉사기간 동안 자기 비용으로 봉사한다. 이는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제도 중 하나다. 기타 기독교 교단들이 성직자 보수 관련 문제로 시끄러웠던 시절이나 평소 교회 운영상 이해 관계로 갈등이 발생할 때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만큼은 이런 문제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다만 재능기부를 너무 강요한다는 외부의 시각도 없지 않다.

2. 명칭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라는 공식 명칭은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에 본부를 둔 후기 성도 운동 교파 법인체로서의 공식 명칭이다. 1830년 4월 창립 당시 교회의 공식 명칭은 그리스도 교회"(The Church of Christ)이었으며, 후기성도교회(The Church of Latter-Day Saints)라는 명칭이 사용되기도 했다.

1834년 커틀랜드 성전(Kirtland Temple)에 새겨진 교회 이름. 후기성도 교회라는 영어 명칭이 새겨져있다.
설립된지 4년 후인 1834년 4월 26일 교회 공식 명칭이 주님의 계시로 주어져서 교리와 성약 115:4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로 확정되었다.

한자어로 후기성도라고 번역되는 Latter-Day Saints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하나는 예수가 세웠다는 초기 교회의 교인들과 대조해 회복된 후기 교회의 회원인 자신들을 칭하는 명칭이며, 또 하나는 예수의 재림이 가까웠다고 하는 종말, 즉 말일의 의미가 들어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한편, Latter-Day Saints는 일정한 기간을 의미하는 반면 한국어에서는 말일이란 특정한 마지막 하루를 의미할 뿐 일정기간의 의미가 없으므로 어의에 불일치성이 발생된다. 이에 따라서 말세론자로 오해될 수 있는 부정적인 의미의 해소와 어의의 일치를 위해 후기성도로 개정한 것이다.

3. 역사

  

4. 회복된 기독교

회복된 기독교( , restored christianity)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 시대에 수석 사도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 및 칠십인을 제자들로 세워서 직접 설립한 초기 교회, 즉 원시 기독교의 원형대로 회복한 기독교를 표방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말한다. 하나님과 대속주요 구세주인 독생자 예수와 성신을 한 하나님으로 믿는다. 인류가 구주 예수를 믿는 신앙을 지니고 죄를 회개하여 버리고 계명을 지키면 구원은 자기 행위의 대가가 아니라 대속주의 은혜에 의해 거저 주어진다고 믿는 종교이다.

한국의 개신교계에서는 '몰몬교'라는 멸칭[21]을 사용하면서 '하나님에 대해 다신교를 믿는다', '예수의 대속을 믿지 않는다,', ' 예수는 독생자가 아니라고 한다.', '일부다처를 하고 있다.','지옥이 없다고 한다.'는 이유로 이단 정죄하였다. 그것은 책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 자극적인 거짓 증언으로 비판한 미국 이단비판 저술가 Walter Martin, Dave Hunter 등의 저술에 있는 내용이다. 한국의 이단전문가들이 사실을 검증하지 않고 인용하여 이단으로 보고한 몇몇 개신교 교단(합신, 기성, 통합, 기감, 고신) 총회에서 이단으로 정죄한 것이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는 해당 개신교단의 자진 철회를 오래 기다려 오다가, 가망이 안 보이자 그 거짓 내용을 소상히 밝힌 문서로 2022년과 2023년에 이들 교단에 이단 정죄 철회를 공식 요청하였다. 그럼에도 교단측에서는 철회하지 않고 있어 조속한 철회로 해소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전통적인 기독교와 대비되는 현대의 기독교 종교이다. 1820년 봄 14세의 미국 뉴욕주의 시골 농장 소년 조셉 스미스가 당시 종교적인 소요가 심하던 대부흥 운동의 환경에서 자신이 어느 교회에 속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던 때였다. 그는 성경을 읽다가 야고보서 1장 5절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후히 주시고 꾸짓지 아니하리라 는 구절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숲 속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 때 하늘에서 빛 기둥이 내려 오고 그 가운데 공중에 서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방문을 받고 가르침을 받았다. 그가 숲에서 나 올 때는 어느 교회에도 속할 필요가 없이 기다리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첫번째 시현이라고 하며 이 교회 역사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그 후에 천사의 방문을 받고 고대 기록인 몰몬경 금판 원본을 받아 동역자들의 참여와 하나님의 은사로 번역하여 이 세상에 내어 놓으면서 1830년 이 교회가 지상에 설립되었다. 그 외에도 동역자들과 함께 부활한 신분인 침례 요한에 이어 베드로, 야고보, 요한의 영광스러운 방문과 신권을 부여 받았다. 성전이 건립 된 후에는 그들을 방문한 모세로 부터 이스라엘 집합의 열쇠를, 엘리야로 부터 조상과 후손을 인봉하는 권세의 열쇠를 받았다.

회복된 기독교와 회복주의 기독교는 다르다. 회복주의는 개신교 중에서 초기 교회의 성경 원리대로의 회복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추구하는 몇몇 개신교파들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회복된 기독교는 회복의 증거를 가지고 있으니 그것이 첫번째로는 표준 경전이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유대 지파의 경전인 성경과 더불어 회복의 증거인 요셉 지파의 경전 몰몬경과 현대의 경전인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를 표준 경전으로 공인하고 있다. 그리고 목숨 바친 순교자로서 증인의 증언과 다른 여러 증인의 증언을 제시하고 있다.교회의 공식 교리는 이 표준 경전에 근거한다.이와 다른 여타의 지도자나 회원의 발언이나 기록은 개인적인 사상이나 이해의 영역이므로 이를 근거로 교회의 공식 교리를 비판하는 것은 당치 아니하다.

그 외의 특징으로는 고대 예루살렘의 성전과 같은 현대의 성전을 세계 각국에 건립하여 운영하는 유일한 교회이다. 선지자와 사도의 부름과 지위가 있으며, 교회 회장이 선지자로 지지받는다. 하느님은 교회를 위해 때로는 인류를 위해 선지자를 통해 계시와 훈계를 주신다. 타 기독교 교파나 타 종교와도 비판하거나 타투지 않으며 선을 추구하는 그들을 격려한다. 술, 담배, 커피, 홍차를 금하며, 정직, 진실, 순결한 삶을 살면서 봉사에 매진한다. 직업 성직자 없이 평신도의 봉사로 운영되고, 오직 경전 가르침을 실천하여 신앙의 열매를 맺는다는 등의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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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후기 성도 운동(Latter Day Saints movement)의 분파

오늘날 한국에서 '몰몬교'라고 하면 이 문서에서 다루는 브리검 영의 LDS만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Mormonism'이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교파는 LDS 뿐이 아니다. 다만 정통성 면과 숫자 면에서 브리검 영이 절대적으로 압도적이고, 나머지 종파는 매우 소규모 수준이라 LDS가 후기성도 운동을 상징하는 대표 종파라고 볼 수 있다.

후기 성도 운동으로 칭하여지는 단체는 크게 1884년을 기준으로 1)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2)조셉 스미스 시기에 떨어져 나간 단체, 3)조셉 스미스 사후 후계자 문제를 둘러싸고 떨어져 나간 단체, 4)그 이후 떨어져 나간 단체 이렇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지금 소멸한 단체들을 포함한 각각의 단체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링크를 참고하길 바라며, 여기서는 현존하는 12개 단체들에 대해서만 간략히 다룬다. 주류 정통파에서는 이러한 분류를 인정하지 않는다. 여타 단체를 배도 단체에 불과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LDS): 일명 브리검파라고 하는 정통파. 1844년 조셉 스미스의 순교 직후 교회의 임시 총회에서 십이사도정원회 회장인 브리감 영을 조셉 스미스의 후계자로 만장일치로 지지하였으며, 그 때 이후 교회 지도권의 계승 절차와 방법이 확인되었다. 즉 사도로 부름받은지 가장 오래된 선임 사도가 교회 회장이고, 두번째 선임 사도가 십이사도정원회 회장인데, 교회 회장이 유고가 발생하면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 제일 선임사도가 되므로 자연스럽게 교회 회장직을 승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 교회에는 지도권이 순조롭고 평화롭게 이양되며,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가 없고, 정치적인 운동이나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 구조이다. 브리감 영의 지도하는 이 교회는 그 당시 교회 본부가 있었던 미주리 주 나부(Nauvoo)를 떠나 조셉 스미스가 생전에 예언 했던 곳인 지금의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 일대를 개척하면서 정착하게 되었으며, 조셉 스미스 사망 이전의 명칭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는 유일한 교단이다. 이 교회에서는 이 교회에서 떨어져 나간 단체들을 분파로 인정하지 않으며 배도의 단체로 여긴다. 현재 신도는 약 1,700만 명으로 전체 후기성도들의 99%의 해당하는 절대 다수의 최대 교파이다.
  • 그리스도의 공동체 (Community of Christ): 조셉 스미스의 아우 중 윌리엄 스미스와 조셉 스미스의 미망인 엠마 스미스를 중심으로 하는 이들은 교회 본부에서 이탈하여 미주리 주 나부에 남은 상태로 1860년 자신들의 교회를 세웠으며 그 이름을 "복원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The Reorganized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로 칭하였다. 사람들은 교회 이름이 너무 길어 간단히 "복원교회" "복원 몰몬교회(Reorganized Mormon Church)"라고 불렀다. 교인들은 "복원말일성도"(RLDS)이라 불렀다. 이 교파는 2001년 교회 명칭을 그리스도의 공동체(Community of Christ)로 바꾸었으며 복원교회라는 의미는 퇴색되었다. 한국에서 이 교회는 현재 서대문구 소방서 근처에 지부를 가지고 있지만 선교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여성 신권을 허용하고 동성애(동성혼) 또한 포용적으로 바라보는 등 더 진보적인 편이나 삼위일체를 인정하고 조셉 스미스가 그렇게 중시했던 몰몬경의 권위를 애써 낮추려는 등 지나치게 주류 기독교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받는다. 신도 수는 약 25만 명이며 전체의 1%에 해당하는 2위 교파이다.
  • 비커톤파: 1844년 조셉 스미스의 사망 이후 시드니 리그돈이 조셉 스미스의 대를 이어 교회를 자신이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나선 바 있다. 이 교회는 단 3년 만에 해체되었으나 그를 계승한 윌리엄 비커톤이 다시 교회를 세워 비커톤파가 되었다. 현재 본부는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으며 신자 약 2만 명으로 3위.
  • 엘리야의 메시지: 헤드릭파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현재는 "Church of Christ with the Elijah Message"로 존재하며 신자 약 12,000명으로 4위.
  • Apostolic United Brethren: 신자 약 10,000명의 5위 교파로 일부다처제 금지에 반발해 떨어져 나간 근본주의 교파.
  • FLDS: 역시 근본주의 교파로 신자 약 10,000명의 6위 교파. 원래 AUB 수준으로 묻혀 있었으나 일부다처제에 더해 현재 교주 워런 제프스의 온갖 엽기 행각이 발각된 이후 미국에서 사이비 종교의 대명사로 통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Restoration branches: 2위 그리스도의 공동체에서 80년대 여성 신권에 대한 반대로 갈라져 나온 교파.
  • 템플 롯: 그랜빌 헤드릭이 세운 헤드릭파의 직계 교회.
  • Fellowships of the remnants
  • 페팅파: 헤드릭파에서 갈라져 나왔다.
  • 스트랭파: 창시자 제임스 스트랭.
  • 커틀러파: 창시자 알페우스 커틀러. 2010년 현재 회원은 단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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