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삶에 대한 단상

신사/박인걸 2024. 6. 9. 09:01
  • 삶에 대한 단상
  •  
  • 오늘도 아침은 서서히 밝아오고
  • 세상은 해맑게 깨어난다.
  • 나의 일상은 어제처럼 시작되고
  • 삶의 미로를 향해 다시 걷는다.
  •  
  • 삶은 고요한 바다 같다가도
  • 순식간에 거친 파도가 휘몰아치는
  • 무수한 색깔의 파장에
  • 나의 발걸음은 상당히 흔들리지만,
  • 주저앉지 않고 내 길을 걸어야 한다.
  •  
  • 삶이 때론 장미꽃밭 같아
  • 빛나는 순간들이 찬란하게 피어오른다.
  • 그러나 그 화려함 속에서도
  • 작은 그림자는 마음 한구석에 드리워져
  • 가끔은 어두운 길을 걸어야 한다.
  •  
  • 때론 어둔 산길과 같아
  • 길을 잃고 한동안 헤매기도하지만,
  • 사노라면 그 또한 삶의 일부
  • 나는 더듬으며 길을 찾아
  • 내 삶의 흔적을 남긴다.
  •  
  • 삶은 백지에 그리는 그림
  • 자기가 만들어가는 어떤 이야기
  • 삶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 없는 길을 만들며 헤쳐나가지만
  • 그 길 끝에는 반드시 빛이 있다.
  •  
  • 삶은 희망으로 이어지는 여정
  • 꿈을 모아 탑을 쌓아가는 보람
  • 사랑하고 꿈꾸고 그리워하는
  • 모든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결정체가 된다.
  • 그 결정체가 곧 자신이다.
  • 20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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