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교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니(시92:12-15)

신사/박인걸 2024. 5. 6. 17:27
  •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니(시9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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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roduction』
  • 미국 대통령 바이든(Joseph Robinette)은 1941년생, 83세입니다.
  • 트럼프(Donald John Trump)는 1946년생, 78세입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될 텐데, 누가 되든지 80대 중, 후반 나이에 미국은 물론 세계를 다스리는 지도자가 됩니다.
  • 러시아의 푸틴(Vladimirovich Putin)은 1952년생, 올해 72세입니다.
  • 중국의 시진핑(習近平)은 1953년생, 71세입니다.
  • 세계 최 강국의 지도자들이 모두 70이 넘어 80대의 사람들입니다.
  • 사람들은 노인네들이 과욕을 부린다고들 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인간의 수명이 길어져서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고 건강하기 때문에 의욕적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2020년 기준)은 83.5세입니다. 남자는 80.5세, 여자는 86.5세입니다.
  • 이는 대한민국의 여성은 대략 남성보다 6년을 더 산다는 뜻입니다. 50년 전인 1970년에는 어땠을까요?
  • 남자는 58.7세, 여자는 65.8세로 평균 62.3세이었습니다.
  • 50년 새 수명이 21.2년이 늘었습니다.
  • 해마다 평균적으로 0.4년이 증가한 것입니다.
  •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지만, 무엇보다 소득 증가와 의술 인프라가 영아 사망을 크게 줄였고, 각종 질병을 잘 치료하는 의사과 의료보험제도 덕분입니다.
  •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곧 전 국민의 20%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됩니다.
  • 6, 25 전쟁에 의한 인구 감소로, 국가가 인구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베이비 붐 시대(1955~1963년생)를 열었는데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지금 노인이 되었습니다.
  • 초고령화 사회는 앞으로 상당 기간 진행할 것입니다.
  • 이로 인한 사회비용 문제가 가장 중요한 잇슈(Issue)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 어버이 주일에는 대게 효(孝)에 대해 말씀을 전했는데 오늘은 노인 시대를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말씀의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 은혜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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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ge sentence』
  • 인생은 누구나 노인이 됩니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 모든 인류가 걸어가는 길입니다. 단 한 사람도 예외가 없습니다.
  • 이는 숙명입니다. 노인이란 누구인지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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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인간은 누구나 노인이 됩니다(시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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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14)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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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eral story』
  • 이 세상에 사는 자연인은 노인을 거쳐 죽음에 이릅니다.
  • 전쟁이나 질병, 혹은 사고나 재난을 당해 일찍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모두 노인이 되어서 죽습니다.
  • 지금은 노년 시대입니다. 칫솔의 발명, 치약의 발명, 페니실린의 발명, 그리고 각가지 백신의 발명이 노년 시대를 가져왔습니다.
  • 1955년 피임약의 발명은 인구증가를 억제하고 여인들에게 원치 않는 임신을 해결하면서 여성 건강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 현대 의학의 발달, 의학 건강 상식의 공유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이 점점 더 senior가 되어도 건강한 삶을 누려가고 있습니다.
  • 제가 문헌을 찾아보았더니 조선 시대 평균 연령이 35세였습니다.
  • 전쟁과 역병 때문이었습니다.
  • 조선 임금 27명의 평균 연령이 47세였습니다.
  • 해방 직후 45세였습니다. 1960년대 50세였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 100세 넘는 분이 2023년 기준 9,000명입니다.
  • 현재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수명이 86,4세, 여성이 90세입니다.
  • 시니어 천국입니다. 아파트와 마을마다 국가가 운영하는 노인정이 있습니다. 75세 이하는 노인정에서 청년이라고 합니다.
  • 75세 노인에게 자녀가 노인정에 가라고 하면, 안 가려고 한답니다. 80~90 노인형들이 심부름만 시킨답니다.
  • “술 사 와라, 담배 사 와라, 라면 끓여라. 방 청소하라.”고 한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노인이 많다는 뜻입니다.
  • 그런데 노인이 많다는 것은 우리 시대가 복 받은 시대라는 뜻입니다.
  • 일제때 배고파 죽고, 6,25 전쟁 때 총에 맞아 죽고, 1960년대 전쟁 폐허 더미에서 굶어 죽고, 70년대 산업화 사회가 되면서 굶지 않고 살게 되었으며, 지금은 배고파 죽는 사람은 없고 배불러서 비만으로 죽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 우리가 이렇게 잘 먹고 잘살며, 수명이 연장된 시대를 살아가니 얼마나 축복입니까?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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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ble story』
  • 그런데 인생은 노인이 되고 100살을 살아도 여전히 허무한 존재이며, 그 인생은 짧고 슬픈 것이 사실입니다.
  • 일찍이 모세는 인생인“아침에 돋는 풀”(시90:5), “잠시 피었다가 시드는 꽃”(시90:6), “한 번의 호흡”(시90:9)이라고 하였습니다.
  • 베드로는 인생을 “육체는 풀과 같고, 영화는 풀의 꽃과 같다”(벧전1:24)라고 고 하였습니다. 야고보는 인생은“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 라고 하였습니다.
  • 솔로몬은 인생을“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1:1)라고 하였습니다.
  • 영어로 한 소절 읽어드리겠습니다.“Meaningless! Meaningless!” says the Teach er. “Utterly meaningless! Everything is mea ningless.”무익하고 무능한 존재가 인간이라고 솔로몬은 설파한 것입니다.
  • 이렇게 우리 인생은 짧고 무능한 존재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 이미 세상을 떠난 분이지만 최희준이라는 가수는“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느냐”라면서 인생을 하숙생에 비유했습니다.
  •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한 번 죽은 것은 사람에게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니라”(히9:27). 라고 하였습니다.
  • 인생이 노인이 된다는 것은 결국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자명한 사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노인이 된다는 것, 즉 늙고 병들고 결국 죽게 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 그래서 인간은 죽음 후를 생각하게 되었고 영원히 사는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 감사한 것은 인생의 최대 문제인, 노인이 되고 죽게 된다는 이 사실 앞에 영원히 사는 길을 열어 주신 분이 있습니다.
  • 그분이 누구입니까? 맞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노인이 돼도 걱정이 없고, 죽음이 와도 걱정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 영원히 늙지 않는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분도 노인이 되어 가는 일에 대해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않기 바랍니다.
  • 누구나 가는 길이며,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 그보다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 나라에 들어가는 일에 전념하는 우리가 모두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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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ge sentence』
  • 인생은 누구나 노인이 된다는 들었습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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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아름답게 늙어야 합니다(시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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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14)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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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xt background』
  • 시편 92편은 ‘의인의 흥왕과 악인의 멸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92편은 일명 ‘안식의 찬송’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애굽에서 불러내서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수21:44).
  • 그 땅에 안착하여 안식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 고역의 땅, 애굽에서 400여 년을 고단하게 살았습니다.
  • 출애굽 직전에는 노예로 살았고, 사내아이는 출생과 동시에 나일강에 버려졌습니다.
  • 강제노역에 매를 맞던 히브리민족은 삶의 소망이 없었습니다.
  • 그런 그들은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족장들과의 언약에 따라 모세를 보내서 구원하셨고, 광야 생활 40년을 마감하고 가나안 땅에 입성하여 국가를 세웠습니다.
  • 실로 꿈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현실이었고, 사실입니다. 그들은 그 땅에 안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이 베푸신 안식의 축복을 누리며 그들은 92편의 찬송을 지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 본문 내용을 살펴보면 “지존자여”(1),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흥왕하리로다”(13).“악인은 풀과 같이”(7),“의인은 종려나무같이”(1 2),“레바논의 백향목같이”(12) 대조를 이룹니다.
  • 그리고“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청청하다”(14).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의 1차적 의미는 이스라엘 국가의 영원함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 2차적 의미가 중요한데 우리 인생 각자에 해당하는 내용으로서 장수와 건강한 삶을 가리키며, 더 나아가 인생 노년을 아름답게 살아가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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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c story』
  • 두 종류의 노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곱게 늙는 분들과 곱지 않게 늙은 분입니다. 여기서 곱게 늙는다는 말은 외모에 국한하지 않고 정신세계와 의식구조, 그리고 신앙을 함께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어떻게 해야 곱게 늙을 수 있을까요?
  • 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 금연, 금주와 함께 꾸준히 운동을 생활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②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곱게 늙는 방법입니다.
  • ③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 누구도 미워하지 말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곱게 늙습니다.
  • 사람, 자연, 모든 생명체, 국가, 가정, 가족, 그리고 우리 믿는 사람은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 ④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입니다.
  • 이 세상에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이 쌓여 있습니다.
  • 그러나 그것도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됩니다.
  • 절벽에 서 있어도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으면 두렵지 않습니다.
  • ⑤ 노화에 맞서지 말고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 연세 드신 분들을 보면 머리게 세고,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허리가 굽어지고, 다리도 휩니다. 언덕을 올라갈 때 숨이 찹니다. 이것은 모두 늙는 현상입니다. 받아드려야 합니다.
  • ⑥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 노인이 되어도 욕심을 부리면 사람들은 노욕이라고 합니다.
  • 노욕은 건강을 잃게 하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합니다.
  • ⑦ 말수를 줄여야 합니다.
  • 어린이의 재잘대는 소리는 새의 노래처럼 아름답지만, 노인의 말은 잔소리가 되고 늙은이 소리를 듣게 됩니다.
  • ⑧ 친구와 자주 만나고 모임에 자주 가는 것도 정신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 ⑨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많아 가져야 합니다.
  • 영이 건강해야 육신과 정신이 건강합니다.
  • ⑩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 물질이 있으면, 물질로, 경험이나 지식이 있으면, 그것으로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 ⑪ 취미활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 글쓰기, 책 읽기,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와 같은 자신만의 취미가 있어야 합니다.
  • ⑫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 특별한 병이 없더라도 갑작스럽게 죽음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신 기증, 유언 남기기, 연명치료 포기, 유산분배와 같은 것을, 마무리해 놓아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죽음이 올 때 자녀들이 당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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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ble story』
  • 일찍이 모세는 “사람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라고 했습니다.
  • 야곱은 바로가 나이를 물을 때처 “내 나이가 130세인데 조상의 나이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라고 대답했습니다. 인생길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 사도 바울은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라고 고백하면서 육체적인 노쇠는 필연적이지만 속에 있는 영은 점점 새로워진다고 고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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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angelical application』
  • 신앙인의 노후는 영적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 영성이 깊을수록 마음과 외모가 아름답게 늙어갑니다.
  • 예배 생활에 항상 힘써야 합니다.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고 생활해야 합니다.
  •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고 평안한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분노와 섭섭한 감정을 갖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과 넉넉한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 경건한 생활을 추구하며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생활 태도는 아름답고 존귀한 인품을 만듭니다.
  •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안나와 시므온은 평생 기도 생활을 했습니다. 그분들은 태어난지 8일된 예수님이 할례받으러 성전에 왔을 때 성령의 지시로 알게 되었습니다.
  • 경건한 분들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영성입니까?
  • 우리 교회 어르신들은 육적으로 영적으로 곱게 늙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change sentence』
  •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어떤 노인이 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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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늙어도 결실해야 합니다(시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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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14)라고 하였습니다.
  • 『Bible interpretation』
  • 시 92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그는 본 시에서 악인과 의인을 대칭구조로 설정했습니다.
  • 악인은 흥왕해도 망한다고 하였고, 의인은 번성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의롭게 사는 사람은 늙어도 결실하고 늙어도 청청하다고 말씀합니다.
  •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백성을 뜻하고 구원받은 성도를 의미합니다.
  • 마치 종려나무같이, 백향목같이 번성하고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늙어도 결실하고 번성한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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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하나님을 잘 믿기 때문입니다.
  • 생물학적으로는 늙으면 아기를 낳을 수 없습니다.
  • 결실할 수 없고, 번성할 수 없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자는 성령의 열매를 맺고 삽니다.
  • 사랑의 열매, 희락의 열매, 화평의 열매, 오래 참음의 열매 자비의 열매, 양선의 열매, 충성의 열매, 온유의 열매, 절제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 저는 우리 연로하신 어른들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이를 축복합니다.
  • 둘째, 하나님의 성전에 심겼기 때문입니다.
  • 13절을 보세요.“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13).라고 하였습니다.
  • 똑같은 나무라도 어디에 심겼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 춘의역에서 메르스데스 벤츠(mercedes benz) 사옥이 있는 도로에 도로공원이 있습니다.
  • 그곳에 관상용 소나무와 배롱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 처음에는 지나다닐 때마다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근래에 보니까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나무마다 매연을 뒤집어써서 모두 주럼이 들었습니다.
  • 피곤하고 고단해 지쳐 있습니다. 베롱 나무는 제대로 발육하지 못하고 병이 들었습니다. 머잖아 죽을 것입니다.
  • 똑같은 나무라도 부잣집 정원에 심겨졌거나 관공서 정원에 심어진 나무는 정원관리사가 돌보고 가꾸어서 우람하게 자랍니다.
  • 예술작품처럼 자랍니다.
  • 바라보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칭찬합니다.
  • 열대지방의 종려나무는 미인의 다리처럼 늘씬합니다.
  • 뿌리가 깊어서 물을 잘 빨아올립니다.
  • 종려나무의 수액은 우리나라 고로쇠나무 수액처럼 고급 음료로 주목받습니다.
  • 종려나무는 장수와 축복을 상징합니다.
  • 줄기마다 열매를 맺어 작은 나무는 수십, 큰 나무는 kg의 대추야자 열매를 맺습니다.
  • 성경에는 언제나 번성과 장수의 상징으로 해석합니다.
  • 이파리가 부채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승리와 환희의 상징입니다.
  •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었습니다.
  • 전쟁에 승리하고 왕을 맞이할 때와 왕이 대관식을 할 때도 흔들었습니다.
  • 계시록 7장 9절에 보면“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계7:9). 라고 하였습니다.
  • 우리 성도와 연세 높은 어르신들이 모두가 성전에 심어진 나무와 같이 건강하게 번성하기를 축원합니다.
  • 셋째, 항상 기도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 92편 13절에 보면“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13). 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의 뜰에서 번성한다는 말은 일평생 기도하며 산다는 뜻입니다. 연세가 높은데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한 분이 있습니다.
  • 연세가 높은데 욕을 입에 달고 사는 분이 있습니다.
  • 연세가 높은데 사나운 분이 있습니다.
  • 연세가 높은데 나잇값을 못 하는 사람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을 잘 믿는 성도는 경건합니다. 인자합니다. 겸손합니다. 점잖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 하나님의 집 뜰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 교회에 다니는 어르신과 교회에 다니지 않는 어르신은 한눈에 달리보입니다.
  • 그래서 다윗은 본문에서 백향목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 백향목은 추위를 잘 이깁니다. 사철 푸른 나무입니다.
  • 질이 단단하여 솔로몬 성전의 건축자재였습니다.
  • 재질이 좋아 피아노를 만들고 각종 악기를 만드는 나무입니다.
  • 향이 좋아서 벌레나 해충이 접근하지 못합니다.
  • 모진 고난과 시련을 잘 견뎌내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집에서 쓰임 받는 성도를 상징합니다.
  •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 교회를 잘 섬기는 어르신들을 상징합니다.
  • 항상 기도하며 교회를 섬기는 분들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시험을 얼마든지 이깁니다. 신앙의 영웅이 됩니다.
  •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합니다.
  • 사람마다 그런 분 앞에서 고개를 숙입니다.
  •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일평생 기도하며 교회를 섬겼기 때문입니다.
  • 저는 우리 교회 어르신들과 모든 성도가 언제나 기도로 교회를 섬기는 백향목 같은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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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c story』
  • 제가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존경하는 어르신 교수님이 있습니다.
  •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 교수입니다.
  • 이분은 오래 춘추가 104세입니다. 건강하십니다.
  • 어릴 때 아버지가 아파서 아픈 아버지 손을 잡고 교회에 간 것이 평생 자신을 지키는 인생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 지팡이도 짚지 않고, 보청기도 사용하지 않고, 전립선 비대증약 외에는 약도 먹지 않고, 일주일에 2회 강의하고, 일주일에 신문사 두 곳에 칼럼을 쓴다고 합니다.
  • 하루에 200자 원고지 30-40장의 글을 쓴다고 합니다.
  • 그 원고가 쌓이면 책을 냅니다.
  •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온 분입니다.
  • 이 시대는 우리의 인생 3모작, 4모작 하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 직장을 옮기고,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새로운 일을 배우고, 새 일을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교회를 잘 섬기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은 새로운 땅, 가나안 땅, 기회의 땅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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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al conclusion』
  • 결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심어진 사람들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집 뜰에서 번성하는 사람들입니다.
  • 우리는 늙어도 청청하며 결실하는 사람들입니다.
  • 우리는 진액이 풍족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아서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니』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 은혜 교회 어르신들은 모두 건강하여 천수를 누리시고, 영원한 천국에 한 분도 빠짐없이 들어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2024,5,12 어버이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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