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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
먼동이 틀 무렵
산비둘기가 목 놓아 운다.
무엇이 저리도 슬퍼서
어둠 속에서 우는가.
아교풀 같은 응어리가
목구멍으로 넘어 올 것 같아
밤 새 잠 못 이루다
서러움이 북받쳤나보다
삶의 무게는 돌덩이 같고
출처모를 괴로움이
명치를 누를 때면
외로운 산비둘기는 가끔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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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
먼동이 틀 무렵
산비둘기가 목 놓아 운다.
무엇이 저리도 슬퍼서
어둠 속에서 우는가.
아교풀 같은 응어리가
목구멍으로 넘어 올 것 같아
밤 새 잠 못 이루다
서러움이 북받쳤나보다
삶의 무게는 돌덩이 같고
출처모를 괴로움이
명치를 누를 때면
외로운 산비둘기는 가끔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