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시(祝詩)
- 다시 한번 서약하네.
- 은혜교회 설립 38주년에 붙여
- 시인/ 박인걸 목사
- 삼십팔 년의 시선을 거슬러
- 여기,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
- 기억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
- 바로 이 성스러운 성전,
- 한줌의 믿음으로 시작된 이야기
- 여린 불씨로 피어오르던 기도들
- 황무지 같던 땅 위에
- 꿈처럼 세워진 은혜교회
- 첫 발걸음을 내딛던 날의 설렘
- 작은 손 모아 나누던 뜨거운 헌신
-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 우리 믿음의 초석들
- 비바람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는
- 신앙의 기둥들, 그리고
- 어둠 속에 빛이 되어 주던
- 주님의 사랑이 끝없이 흐르네.
- 수많은 기적이 일어난 자리
- 눈물과 기도로 쌓아올린 기도
- 우리의 사라지지 않는 꿈과 소망
- 하나님 앞에 드린 정성의 고백
- 하나 된 마음으로 걸어온 길
-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간 시간들
- 강한 성령님의 인도 아래
- 우리는 더 큰 비전을 꿈꾸네.
- 오늘, 은혜교회 생일을 맞아
- 우리는 또다시 한번 서약하네.
- 그날의 불씨를 가슴에 품고,
-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리라고
- 변치 않는 믿음과 사랑으로
- 우리의 은혜교회는 앞으로도
- 교회의 주인 되신 하나님 앞에
- 영원히 빛나게 서 있으리라.
- 20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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