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내 님아

신사/박인걸 2020. 2.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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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아

 

모진 겨울이 가고 동백꽃 붉게 피는데

아직도 내 님은 소식이 없고

꿈속에서만 가끔 만날 뿐이네.

산수유 산 매화 진달래 피어나거든

그 때 걷던 그 꽃길 함께 걷고 싶네.

내 님아 날 잊지 말고 달려와 줘요.

 

 

먼 산에 눈 녹고 노란 복수초 필 때면

그리운 님 소식 듣고 싶은데

야속한 세월만 흘러 갈 뿐이네.

강남 갔던 제비 하나 둘 돌아오거든

그때 부르던 노래 함께 불러보고 싶네.

내 님아 더 늦기 전에 달려와 줘요.

 

*누가 곡을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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