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친 세상에서
이토록 삶은 복잡하고
내 영혼은 세상에 휘말려
나무 끝에 앉은 새처럼
마음은 늘 불안하다네.
오늘만 지나면 괜찮겠지
며칠만 참으면 좋아질 거야
그것은 한낱 소망일 뿐
현실은 언제나 실망뿐이네.
상념은 일상의 습관이 되고
근심으로 마음은 우울해
이렇게 지치고 피곤할 때면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네.
무겁디무거운 내 짐을
대신 져 줄이 세상에 있을까
그것은 하나의 바램 일 뿐
위로해 줄 이 하나도 없네.
내게 필요한 것은 안식
괴롬을 크게 덜어 줄 위로
내 손을 잡아 줄 친구
가슴을 어루만져 줄 손길
방황은 너무나 오래고
희망은 동굴에 갇혔어도
나는 주저앉지 않으리.
끝까지 견디고 참아내리.
2020.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