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불안 어둠속에 숨은 근심불길한 그림자가 내 마음을 감싼다.샘처럼 솟아오르는 걱정내일의 염려가 나를 괴롭힌다.불안이 가슴으로 스며들 때면온몸에 혈류처럼 두려움이 퍼지고마음은 파도처럼 일렁이며상념은 눈처럼 쌓인다. 예측불허의 내일의 짙은 안개정체 모를 괴로움이 옭아매고염려의 끈이 조여 올 때면희망의 불씨도 사라진다. 그래도 나는 걸어간다.영혼의 불안에 믿음이 흔들려도평안의 작은 불빛을 찾아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한다.“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불안해하며 두려워하느냐?너는 하나님만 바라라.”는 성구에나의 영혼을 맡긴다.2024,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