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설교

여인들이 목격한 부활(눅24:1-12)

신사/박인걸 2023. 4. 6. 12:03
  • 여인들이 목격한 부활(눅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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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roduction』
  • 예수께서 금요일 낮에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고 그날 해 질 녘에 무덤에 장사지내졌습니다.
  • 유대교의 안식일은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입니다.
  • 안식일에는 율에 의하면 움직일 수 없으므로 제자들과 여인들이 예수님 무덤에 가지 못했습니다.
  • 안식일이 지나고 한 주를 시작하는 일요일 새벽에 여인들이 예수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마태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갔습니다(마28:1).
  • 마가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 마리아, 야보고 어머니 마리아, 살로매가 함께 무덤에 갔습니다.(막16:1)
  • 누가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 마리아, 요안나, 야보고 어머니 마리아, 다른 한 명의 여인이 갔습니다(눅24:1).
  • 요한복음에는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마리아 이렇게 두 명이 예수님 무덤에 갔습니다(요20:1).
  • 4복음서를 찾아보면 남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 여인들이 이른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천사를 만났거나 부활한 예수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 그리고 내려와서 제자들에게 알렸고, 소식을 들은 제자들 그것도 베드로가 무덤에 가서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 일요일 이른 새벽이면 날이 밝기 전이고, 무덤이고, 바위로 무덤 입구를 봉인했고, 군인이 지키고 있고, 무덤은 산에 있습니다.
  • 그렇다면 남자 제자들이 제일 먼저 찾아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아니면 여인들이 제자들과 함께 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여인들이 캄캄한 밤에 무덤에 가는 일은 무섭거나 위험한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여인들이 무덤에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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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ge sentence』
  • 여인은 체력적으로 남성과 비교하면 연약합니다.
  • 배짱이나 담력에서도 남성과 비교하면 연약합니다.
  • 위험한 상황이 됐을 때 대처하거나 극복할 힘도 남성에 비해 약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무덤을 향해 갔습니다.
  • 무엇이 그들을 무덤으로 가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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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눅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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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눅24:1)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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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xt background』
  • 유대인의 장례 풍습은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 남자는 죽은 사람의 사체를 무덤까지 메고 가는 일과 무덤 속에 장례 하는 일을 합니다.
  • 여성은 죽은 사람의 몸에 향품을 넣는 일을 합니다.
  • 한국은 3일 장(葬), 5일 장, 7일 장, 12일 장(葬), 보름 장(葬)과 같은 풍습이 고대로 부어 있었습니다.
  • 현대에 와서는 3일 장이 대세이고, 경우에 따라 4일 만에 장례를 치르는 예도 있습니다.
  • 유대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24시간 안에 모든 장례를 끝내야 했고, 안식일 전날에는 해지기 전에 장례를 마쳐야 했습니다.
  • 예수님은 금요일에 운명했기 때문에 안식일에 쫓겨 한, 두 시간 안에 모든 장례를 마쳐야 했습니다(눅23:54).
  • 그렇다 보니 시신에 향품을 넣지 못했습니다.
  • 유대인 사회에서도 평민은 땅을 파고 묻습니다.
  • 아무런 비석도 없이 묻는 것입니다.
  • 평토장한 무덤이 그런 무덤입니다.
  • 그러나 부자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은 암장합니다.
  • 바위에 굴을 파고 묻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 자신이 죽으면 묻으려고 준비한 무덤을 주님께 내드렸습니다. 그래서 굴에 묻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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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ble story』
  •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이른 새벽 향품을 손에 들고 찾아간 것은 그들이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 아무도 주님의 시체에 향품을 넣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여인들은 준비해 놓은 향품을 손에 들고 달려간 것입니다.
  • 사실 예수님이 문둥이 시몬의 집에 있을 때 마리아가 300데나리온에 해당하는 향유병을 깨트려 부은 사건이 있습니다.
  • 제자들과 특히 가룟 유다가 그 일을 책망한 사건이 있습니다.
  • 이때 주님은 제자들을 책망했습니다.
  • 이 여인이 하는 일은 자신의 죽음을 예비하는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 그때 부은 향유는 주님이 재판받을 때 워낙 많은 매를 맞았기 때문에 그 효능이 유지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그래서 여인들은 일요일이 외기를 애타게 기다렸고, 안식을 자정을 넘기자 부랴부랴 무덤으로 달려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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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piration message』
  • 여인들의 이런 행위는 예수님을 그들이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반증하는 사건입니다. 아마 제 자식이 죽었거나 남편이 죽었어도 캄캄한 밤에 무덤을 향해 달려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여인들은 주님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 그 가운데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 들려 죽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는데 우리 주님이 그 귀신을 쫓아내 주었습니다.
  • 그 여인에게 우리 주님은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 그래서 더욱 주님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 성경에 다른 여인들이 주님을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자세히 밝히지 않지만, 각자 주님과 맺은 영적인 인연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무덤을 향해 달려간 것입니다.
  • 누가복음 4장 47절에“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많이 사랑하고,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사랑할 줄 모릅니다.
  •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논리는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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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째, 주님께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 둘째, 주님께 큰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 셋째, 주님의 가르침에 깊은 깨달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 넷째,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입니다.
  • 다섯째, 주님을 적극적으로 섬기던 사람입니다.
  • 여섯째, 구원과 진리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 이런 사람이 주님을 많이 사랑했고, 주님께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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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angelical application』
  • 이 부활절에 우리는 각자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 나는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 과연 새벽에 무덤을 찾아가 향품을 부으려던 여인들과 같이 주님을 사랑하는가?
  •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주님의 무덤을 향해 달려갔던 연약한 여인들처럼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새벽이든, 밤이든, 비 오는 날이든, 바람 부는 날이든, 주님의 교회로 달려갈 수 있는가?
  • 나에게 손해가 오고, 피해가 오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미워하고, 혹은 박해해도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는가?
  •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병이어를 주님께 바쳤던 한 소년처럼, 자신이 죽으면 장례를 하려고 준비한 무덤을 주님께 내놓았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처럼, 혹은 옥합을 깨트려 주님의 몸에 부었던 여인처럼, 자신의 사랑을 주님께 헌신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 그리고 우리는 다짐해야 합니다. 내 몸과 마음과 힘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이렇게 고백하며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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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ge sentence』
  • 이른 새벽 여인들이 주님의 무덤을 찾아갈 수 있었던 이유와 동기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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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주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마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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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6). 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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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ble connection』
  •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자신이 죽었다가 다시 부활한다는 말씀은 총 20회 예고하였습니다.
  • 마16:21-28, 막8:27-28, 눅9:22-27, 요6:39-40절 등에 자세하게 밝혔습니다.
  • 그런데 12제자 중에 아무도 그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 받아드리지도 않았습니다.
  • 그들은 예수님이 죽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 이유가 있습니다.
  •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이 헤롯 왕국을 몰락시키고 자신의 왕이 될 때, 각자 정권의 실세가 되어 벼슬을 얻어 살 야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 주님은 영적인 말씀을 하셨는데 제자들은 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주님의 제자가 되었기 때문에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언급을 애써 외면한 것입니다.
  • 베드로는 마태복음 16장에서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예고에 대해 철쩍 뛰면서 그런 일이 일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거부하였고, 심지어 주님을 죽이려는 세력이 있다면 자신들이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장담하였습니다.
  • 이때 주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 라고 하였습니다.
  • 우리는 제자들과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영적인 일을 육적인 일로 해석해도 안 됩니다.
  • 우리 주님의 선한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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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c story』
  • 나사로의 두 여동생 마르다와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 어느날 나사로가 죽었습니다.
  • 주님의 죽은 나사로를 살려주었습니다.
  • 나사로의 시체는 4일간 무덤에 있었습니다.
  • 그의 시신은 부패하고 있었습니다.
  • 뒤늦게 무덤에 오신 주님을 마르다와 마리아는 원망했습니다.
  • 주님은 나사로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였습니다.
  • 두 여인은 주님의 말씀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 부활의 때나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부활의 때는 주님이 재림하는 날입니다.
  • 이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11:25-27).
  • 주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의 첫 번째 목적은 향 품을 처리하는 데 있었지만, 동시에 주님의 부활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 주님이 평소에 자주 하신 부활한다는 말씀을 그들은 마음이 담아두었던 것입니다.
  • “사흘 만에 살아난다”(막8:31). 라고 하신 말씀을 그들은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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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spel story』
  •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의미는 아주 큽니다.
  • 첫째, 우리 주님은 사망 권세를 이긴 분임을 일깨우셨습니다.
  • 둘째, 우리도 영원히 산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 셋째, 우리 주님이야 말로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 넷째, 부활의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십니다.
  • 다섯째, 의가 불의를, 선이 악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 여섯째, 하나님의 세계는 초월적 세계라는 것을 이깨우셨습니다.
  • 일곱째, 죽은 자의 부활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부활에 대하여 추호의 의심도 없어야 합니다.
  • 기독교의 추상적 교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 소망 없는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피안의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라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해도 안 됩니다.
  • 우리 주님을 확실하게 부활하였으며, 이 세상에 다시 재림하십니다.
  • 만약 부활과 재림이 없다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바울이 말했습니다.
  • 우리는 불쌍한 사람이 아닙니다.
  • 우리 주님처럼 부활하여 영원한 영생을 얻어 살게 됩니다.
  • 부활의 신앙을 확실하게 갖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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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ge sentence』
    여인들이 주님의 무덤을 찾아간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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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최후까지 주님을 따른 믿음입니다.(마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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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마28:1). 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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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piration message』
  •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은 참 멋진 삶이었습니다.
  • 그가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였습니다. 입추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 사람들이 파도처럼 밀려다녔습니다.
  • 실로 엄청난 인파의 물결이었습니다.
  •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물 위를 걸어가시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고, 중풍 병자를 고치시고, 혈루증 앓는 여자를 고치시고, 38년된 병자를 고치며, 열 문둥이를 모두 낫게 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극찬했습니다.
  • 그런 주님이 십자가에 처형당에 무덤에 묻혔을 때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얼씬하지 않았습니다.
  • 주님과 한 솥에서 밥을 먹던 제자들도 모두 어디로 갔는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인간들의 행태가 그들에게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 쓴 물 단물 다 빨아먹고 더는 빨아 먹을 것이 없을 때 씹던 껌을 뱉어 버리듯 그들은 뱉어버렸습니다.
  • 인간 세상의 비정함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비정하고 냉정한 삶을 살지 않아야 합니다.
  • 그런데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그 사람들이 바로 새벽에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입니다.
  • 그 여인들은 당시 사회의 약자들입니다.
  • 언권(言權)이 없는 자들입니다.
  • 사회적 지위가 없는 자들입니다.
  • 남자들의 권위에 눌려 아무런 권리 행사를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사람의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 신분이었습니다.
  • 무엇을 말하려고 하면 여자는 나서지 말라고 무시당하는 계급에 있었습니다. 그런 여성들이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 그들은 끝까지 주님을 믿고 사랑한 사람들입니다.
  •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자들입니다.
  • 끝까지 의리를 지킨 자들입니다.
  • 그들은 끝까지 주님을 배신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 그들은 끝까지 주님 곁에 있었던 자들입니다.
  • 참 귀한 사람들입니다.
  • 이른 새벽 그 여인들이 무덤을 향해 달려간 것은 일사 각오의 정신이 아니고는 갈 수 없었습니다.
  • 로마 군병에게 잡혀서 형장에 이슬로 사라질 수 없는 위험을 감수하고 달려간 것입니다.
  • 어느 사람도 나서지 않는데 죽음을 각오하고 나선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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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c story』
  • 남극에 사는 순박한 백곰이 어느 날 시베리아에 있는 호전적이고 당돌한 흑곰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 시베리아 곰이 남극 백곰에게 말했습니다.
  • “남극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방이 아닙니까?
  • 이런 곳에서는 햇볕을 흡수하여 따뜻하게 해주는 검정 털이어야 하는데 남극 곰님의 털은 하얀 백색이니 이 추운 지방에서 더욱 춥겠습니다.”
  • 남극 곰은 흰털을 갖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 “태어날 때부터 이런 털을 갖고 태어났으니 어쩌겠습니까?”
  • “남극 곰님도 참 딱하십니다.
  • 검정 물감을 들이면 되지 않습니까?”
  • 그래서 남극 곰은 자기의 아름다운 흰털을 검은색으로 염색을 하고 나니 참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 얼마 후에 사냥꾼이 남극 곰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 남극 곰은 평소처럼 잽싸게 하얀 눈과 얼음 사이에 숨었습니다.
  • 그러나 이미 남극 곰의 몸은 흰 눈과 얼음 사이에 검은색으로 드러나 있었고 결국 사냥꾼에게 잡히는 불행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 사탄은 종종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입은 흰옷을 세속적인 검은 옷으로 다시 염색하라고 종용합니다.
  • 신앙을 변절하게 만듭니다. 이익을 좇아 살아가라고 유혹합니다.
  • 세속의 욕망을 쫓아 살라고 시험합니다.
  • 우리는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사람으로서의 윤리를 지켜야 합니다. 신앙인으로서의 신의를 지켜야 합니다.
  •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하여 변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 부활을 목격한 여인들처럼 최후까지 주님을 따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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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al conclusion』
  • 육체적, 정신적으로 볼 때 우리 여인들은 남성에 비해 연약하다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런데 신앙에서 있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 예수님 12명의 제자보다 더 귀한 신앙을 가졌습니다.
  • 본문에 나타난 여인들은 주님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 우리도 주님을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 여인들은 주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우리도 부활 신앙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 여인들은 최후까지 신의를 지켰습니다.
  • 우리도 끝까지 신의를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 여인들은 최초의 부활 목격자가 되었습니다.
  • 남다른 신앙을 소유한 자들의 축복입니다. 우리도 이런 신앙을 소유합시다.
  • 2023.4.9.일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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