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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를 노래
나는 내가 부를 노래가 없었네.
가슴으로 부를 노래
내 영혼이 즐거워하며 부를 노래
그런 노래가 없어서 괴로워했네.
그대를 향한 그리움으로
한 없이 목말라 갈급함으로
내 영혼에 고여 있는 샘으로 목을 축이며
가슴이 터지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네.
눈물을 병에 담아 간직하고
날개를 달고 멀리 날아가고 싶은 세상
어둠이 앞길을 막아 방황 할 때
목 놓아 불러보고 싶은 노래를 찾고 있네.
이제는 그런 노래를 부를 수 있네.
그 노래는 누가 지어준 노래가 아니네.
내 영혼의 오선지에 그려져 있었네.
헛된 노래에 취해 그 노래를 잊고 있을 뿐이었네.
부르고 또 불러도 목이 쉬지 않고
매일 불러도 또 부를 수 있는 노래
그가 나를 사랑한다는 노래
내가 그를 사랑한다는 노래이네.
나를 비웠더니 눈이 떠졌고
나를 내려놓았더니 그 사랑을 알게 되었네.
당신만 바라보면 울려 나오는 노래
그 노래는 당신이 가르쳐 준 노래라네.
20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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