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使命)
성두현목사님 성역 32주년에 붙여
한국문인협회 시인/박인걸 목사
고고한 첫 닭이 홰에서 울던 날
하나님 나라 확장운동과
영혼구원의 사명을 받고 태어난
성두현 목사님이시여
어두움의 세력을 몰아내고
영혼에 햇빛을 주기 위해
낮은 자로 오신 성자의 삶을 따라
그대는 서른 두 해를 성역 하였네라.
그 길은 좁은 길이며
굽이굽이 가파른 길이었고
눈물과 한숨이 혼효(混淆)된
거친 가시밭길이었네라.
한 조각 붉은 마음으로
오직 예수 한 분만을 위해
피 끓는 젊음과 세속욕망을 내려놓고
한 길 외로운 삶을 살아왔네라.
세상은 여전히 칠흑 같아
허우적대며 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가엾은 저 불사불멸의 영혼들을
땅 끝까지라도 찾아가서 구하였네라.
주가 그대를 보내거든 일체 사양 말고
시대가 원하거든 어디든 달려가시라.
침묵은 죄악이며 거절은 교만이니
찬양과 말씀으로 밝은 등불이 되시라.
인천 비전 가족들이여
성두현 목사님과 하나가 되시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는 후원자가 되어
꿈보다 더 높고 넓게 뻗어 가시라.
2019.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