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창작시

카터의 마지막 이야기

신사/박인걸 2025. 1. 10. 17:02
반응형
  • 카터의 마지막 이야기
  •  
  • 하늘은 맑고 성당은 고요한 기도 속에
  • 지미 카터! 당신의 영혼은 이제 자유롭습니다.
  • 손자와 친구들이 나누는 웃음 속에
  • 그토록 겸손한 삶이 우리의 마음에 남아
  • 웃음 속에 울림이 그 사랑의 기억이 가득히 퍼집니다.
  • 조지아의 땅에서 100년을 살아낸 당신은
  • 하얀 집 앞에서 크록스를 신고
  • 손자와 함께 나누던 그 따뜻한 날들을
  • 기억 속의 사진 한 장처럼
  • 영원히 천국에서 살아가시리이다.
  • 핸드폰을 다루지 못한 핵공학자
  • 당신의 실수 속에서 우리는
  • 인간적인 모습을 보았고
  • 그 모습에 우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 그리고 정치의 영원한 라이벌
  • 포드와의 우정 속에서 어떤 선거의 승패도
  • 결국 진실과 우정 앞에서 녹아내렸습니다.
  • 그대의 삶은 단순하고도 거룩했습니다.
  • 평범함 속에 숨겨진 위대함
  • 혼자서 팬케이크를 굽고
  • 해비타트 목공 작업에 몰두하면서도
  • 어린이 주일학교를 100세까지 섬겼다지요.
  • 이제 당신의 이름은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 카터여! 이제는 고요히 잠드소서.
  • 우리는 당신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 삶의 마지막 여정을 떠난 당신을 경외합니다.
  • 카터여!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 부디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소서.
  • 2025,1,10

반응형

'나의 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의 강  (0) 2025.01.10
국기결집(國旗結集)효과  (0) 2025.01.09
아내의 그늘  (0) 2025.01.08
그리운 계절  (0) 2025.01.07
진눈깨비  (0) 2025.01.07